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며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식료품과 외식 등 식품 관련 품목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체감 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6일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으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0% 각각 상승했고, 전년 동월 기준 상승률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식품과 외식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식품·유통 관련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흐름을 보였다.
식료품과 외식이 포함된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으며, 음식·숙박 부문은 3.0% 상승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생활물가지수에서도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2.5% 상승해 식품 이외 품목 상승률(1.4%)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났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한 반면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2% 상승했고,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전년 대비 3.5% 올라 외식 등 서비스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신선식품 가격은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하락했고, 세부적으로는 생선, 해산물이 전년 대비 4.6%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5.9%, 신선과실은 3.6% 각각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0.3%), 음식·숙박(0.4%), 교통(0.4%), 주택·수도·전기·연료(0.4%)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오락·문화는 1.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경남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울산,경기 2.1%, 부산,대전,세종,충북,전북 2.0%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외식비와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식품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이 외식·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식품·유통 업계의 가격 관리 전략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