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감귤로 만든 와인이 제1회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행사(Korea Smart Grid Week)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제주지역 농업회사법인인 1950(대표 박종명)은 8일∼14일까지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주간행사의 공식 만찬주로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의미의 제주감귤와인 '1950 SEE YOU AT THE TOP'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주간행사는 G20 국가를 비롯한 국제에너지기구(IEA) 27개 회원국들이 스마트그리드의 기술 개발과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회의로, 각 회원국 대표와 기업인 등 1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950 SEE YOU AT THE TOP'은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로 국제회의 만찬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박종명 대표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급 브랜드 와인으로 우뚝 선 제주 감귤와인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감귤와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19
본격적인 김장철 앞두고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서는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류, 젓갈류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전국 합동점검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될 이번 점검은 시.구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5개반 20명) 김장철 성수식품인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가공소금 등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등 246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무허가 및 무표시 식품 제조.판매행위 ▲불량 고춧가루 및 불법 휴대반입품 사용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원재료 표시관리 적정성 여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종사자의 개인 위생관리 등 제반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등이다. 또한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제조.판매되고 있는 김치류, 젓갈류, 조미식품, 농산물(배추, 무 등)을 중점 수거하고 검사해 김장철 주요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는 신속하게 행정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압류 조치할 수 있도록 관할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세계일류상품'인 제주산 양식광어가 대만으로 처음 수출된다. 제주도는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이 최근 대만의 수산물유통업체인 신방대만과 양식광어 수출계약을 체결, 4일 처음으로 500㎏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횟감용 활어로 수출하는 양식광어의 수출가격은 ㎏당 18달러다. 내년까지 모두 80t(140여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제주산 광어는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제주∼대만 직항 여객기로 운송된다. 넙치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달 22∼24일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있는 소고(SOGO) 백화점과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3개 대형 백화점에서 제주산 양식광어 판촉행사를 열어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방대만과 카오리, 글로벌 나카지마 그룹 대만지사 등 대만의 수산물 유통업체들은 제주산 광어가 대만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제주도 수산정책과 장근수 담당은 "대만의 수산물유통업체들이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행사에 참여하는 기간인 오는 11∼13일 제주지역의 양식장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볼 예정이어서 제주산 광어의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지역의 양식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함평천지한우 직거래 판매장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함평축협이 직영 생축장에서 직접 생산한 1등급 한우의 등심, 안심, 사골 등을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최고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와 함께 현장에서 구입한 한우고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한우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함평천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전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고기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하루 1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의 한우특구인 함평천지한우산업특구 지정 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도약하고 있는 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판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한우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도축장 현장에서 실시하고 다음날 새벽 도축장 개장과 동시에 검사결과를 확인해 합격된 것만 출고토록 함으로써 도축 의뢰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축장 현장에서의 잔류물질 검사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10월 말 현재까지 긴급도살?화농?주사자국 등이 있는 등 잔류위반 가능성이 높은 가축이거나 규제대상 농가에서 출하된 가축 262마리(소 106?돼지 156)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3마리(소 1?돼지 2)를 적발했으며 불합격된 축산물은 폐기 조치했다. 전남도내 도축장은 새벽 5시부터 개장되며 식육 판매업자 등 도축의뢰인은 그 전날 도축장에서 잔류물질검사에 들어간 축산물이 합격판정 후 출고되기를 기다려 식육 판매업소 등으로 유통시키거나 농협중앙회나주축산물공판장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축의뢰인은 도축장 개장과 동시에 합격여부가 확인돼 축산물 유통 또는 경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현장 검사 시스템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도축장에 보다 많은 검사시설과 축
전남도는 최근 도내 일부 지역 단감.감자 재배농가들이 냉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 정밀조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순천, 구례, 보성 등 도내 단감 주산지 약 550ha에서 한파로 인한 고사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천의 경우 관내 1500여 농가 가운데 28%인 430여 농가가 피해를 봤다. 이들 지역의 단감은 과수 잎이 하얗게 말라 힘없이 부서지고 열매도 멍이 든 것처럼 색이 변하면서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나주와 영광지역 일부 감자밭에서도 감자 잎과 줄기가 까맣게 색이 변하고 뿌리에 달린 감자 알도 제대로 여물지 못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일선 시.군과 함께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상황을 정밀 조사하는 한편 피해상황이 파악되는대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단감 등의 경우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갈 때 피해가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피해농가는 해당 시군이나 읍면사무소에 오는 15일까지 피해내용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상당수 중학교와 유치원이 급식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또 아동이나 청소년을 가르치는 학원ㆍ교습소의 직원에 대한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지 않는 등 교육행정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종합감사를 벌여 96건의 부당 사례를 적발,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난 48건에 대해 시정 또는 주의 등의 조치를 하도록 제주도교육감과 서귀포시교육장에게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의 15개 중학교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학교급식소위원회의 급식재료에 대한 평가와 심의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고 부당하게 급식재료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8개교는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60개 업체에 대해 위생관리실태 점검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해 지도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6개 공립 병설유치원 가운데 24개원이 시설기준에 맞지 않은 곳에서 급식을 제공하는가 하면 6개원은 조리사나 조리보조원을 두지 않고 보조강사 등이 급식을 맡는 등 급식 위생관리가 허술했다. 서귀포시교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중학교까지 확대하려던 무상급식이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초등학생은 전원 무상급식 혜택이 주어지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유일하다. 1일 광주시교육청과 취임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145개 초등학교 무상급식비로 503억여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달부터 미지급됐던 초등학생 3-5학년 급식비를 추가 편성, 지원에 들어간 만큼 이들은 사실상 2년째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셈이다. 초등학생 무상급식과는 별개로 관련법상 지원되는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까지 더하면 급식비 지원 규모는 650억원대에 육박한다. 장휘국 교육감 당선자는 올해 초등학교 전면 시행에 이어 내년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2013년까지 전 학교 시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국.공립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시행하는데만 최소 9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데다 광주시도 제한적 지원에 그쳐 무산됐다. 광주시는 내년에 초등학생 1-3학년 급식비의 절반인 1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급식비 마련을 위해 각종 시설비, 환경개선비 등 상당수 사업을 폐지하거나
전남도는 돼지 열병 청정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도내 양돈장을 상대로 고유번호 표시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에서 돼지 사육규모가 1000마리 이상인 317농가를 시범농가로 선정해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내년 7월부터 고유번호 표시를 도내 전 농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돈장에 고유번호가 표시되면 도내 양돈장 현황이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전산입력돼 농장 변경사항·예방백신 공급실적·항체 검사결과 및 과태료 부과실적 등이 총괄 관리된다. 고유번호 표시 의무화가 전면 시행되면 양돈장 밖으로 이동하는 모든 돼지는 농장별 고유번호를 엉덩이 부위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기존 '돼지 열병 예방접종확인서'는 2013년부터는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새끼돼지의 경우 출혈에 따른 가축전염병 전파 우려 등을 고려해 문신 또는 이표(귀표)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유번호가 없는 농가는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공급,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 등에서 제외되고 고유번호가 없는 농장의 돼지 또한 이동 또는 도축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된
전남도가 친환경식품 및 전통음료 제조기업 6개를 잇달아 유치했다. 도는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아리랑푸드영농조합 등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6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체결 기업은 농축산물가공 식품기업과 물류기업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고급 브랜드화해 전국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 도내 농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새암푸드먼트(대표 김용주)는 본사를 경기 용인에서 영광 묘량으로 이전키로 했다. 7000㎡의 부지에 오는 2012년까지 32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작년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르는 학교급식 음식재료 유통전문 중견기업으로 영광공장이 완공되면 고용인원은 53명, 연간 매출 규모는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수림원영농조합법인(대표 오종석)은 영광 법성지역 1만 5000㎡ 부지에 26억원을 투자해 장류제조 및 절임 배추 등을 생산해 백화점 및 마트에 납품한다. 아리랑푸드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액란, ㈜종이와 포장지는 담양에 제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