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관광축제와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음식과 관련한 3대 축제가 21일 일제히 개막했다. 서로 연계한 이들 축제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비빔밥축제와 발효엑스포는 24일, 음식축제는 27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은 세계인의 방문을 환영하는 청사초롱 등이 내걸린 가운데 전북도립국악원의 '멋으로 사는 세상'이란 주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박인구 한국음식관광축제 조직위원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해외 바이어 등 17개국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김윤옥 여사는 개막식에서 "건강과 자연을 음식으로 담아내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주와 전북도가 한식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옥 여사는 개막식에 앞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행사장에서 김장용 젓갈 등을 구입했다. 박인구 조직위원장도 "세계가 주목하는 한식의 우수성을 새롭게 알리고 고부가가치 미래식품으로서 발효
국내 최대규모인 김치복합 테마파크인 광주김치타운이 23일 문을 연다. 23일 오후 3시 남구 임암동 김치타운 내 김치광장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민주당 김영진, 장병완, 한나라당 이정현 국회의원, 김성훈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장,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김치타운은 광주시가 남도김치의 세계화와 김치종주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자 지난 2002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2004년 착공해 지난 6월 준공됐다. 김치타운은 지하 2층, 지상 4층의 복합건물로 김치박물관을 비롯해 김치체험장, 김치가공공장, 영상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김치관련 집적화단지로 김치산업 발전과 김치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치타운 개관행사에서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6억원 상당의 광주 김치를 수출하는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리며, 독거노인들에게 김치 150㎏을 전달한다.
자연산 종묘로만 생산이 이뤄졌던 꼬막이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해 꼬막종묘 수급 불안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전국 최초로 강진만에서 꼬막 인공종묘 약 5t을 생산,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꼬막 인공종묘는 중간육성을 마친 평균 지름이 1.7cm 내외로 kg당 약 1000개체로 5t 가량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지난해 7월 민간업체인 유니보스와 꼬막 인공종묘생산 기술협력(MOU)을 체결한 후 약 1년여동안 기술개발을 거쳐 결실을 봤다. 수산기술사업소와 유니보스는 도내 희망 어업인에게 인공종묘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에 보급할 2010년산 꼬막 인공종묘 1억마리도 기를 계획이다. 현재 8mm 내외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어 내년 5월께 1cm 이상의 종묘 약 100여t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수산기술사업소는 내다보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연간 5000여t의 꼬막을 생산해 약 3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꼬막양식은 자연산 종묘에만 의존해 종묘 수급이 불안정 했지만 인공종묘 생산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2010년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남농협은 18일 전남 중부권인 화순군 농협연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벼 수매를 시작했으며 조만간 전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은 애초 지난 9월 2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조량이 부족한데다 행정기관의 물량 배정이 늦어지면서 3주가량 늦춰져 최근에야 전남 남부권인 해남과 고흥 지역부터 시작했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의 공공비축미 매입 실적은 전체 계획량 14만2753t 가운데 193t으로 미미한 실정이다. 전남 지역 공공비축미 매입은 1차로 산물벼 1만2천t과 건조벼 10만1000t 등 11만3000t에 이어 2차로 건조벼 2만9000t 등 모두 14만2573t을 올해 말까지 계속한다. 전남 농협 관계자는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공비축미 수매 일정이 늦어졌지만, 오늘 수매를 시작으로 지역별 물량이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수매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균형있는 식단 마련을 위해 개발된 전국 최고의 친환경 학교급식 식단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16일 오전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전남 학교 영양사회(회장 박은숙) 주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안전한 먹을거리 지킴이 한마당’ 먹을거리 잔치를 벌였다. 안전한 먹을거리 지킴이 한마당에선 그동안 학교 급식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균형있는 식단 마련을 전담했던 전남도내 영양교사 597명이 그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준비했던 14가지 색다른 주제의 식단을 선보였다. 이중 시민들의 관심은 배추가격이 폭등해 배추 보기도 힘들었던 영향인지 갓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 많이 몰렸다. 또 국민들의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떡피자 만들기 체험’, ‘케릭터 도시락 만들기’ 등 쌀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은숙 학교 영양교사회장(목포 서부초)은 “600여명의 영양교사들이 1년동안 준비한 알찬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012년 보리수매 중단에 따른 겨울철 보리재배 농가의 소득이 감소가 우려 됨에따라 이에 대응하여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녹색성장의 경관조성 유지 등의 공익적 기능을 가지면서 맛이 좋고 수확량이 많은 ‘흰찰쌀보리’와 기능성 컬러보리로 개발된 ‘보석찰보리’ 품종의 우량종자를 생산 농가에 보급키로 하였다 보리는 쌀과 함께 주요 식량 자원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칼슘, 섬유질, 비타민 B군 등이 많고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 등이 다량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식품이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대맥이라 하여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는 등 오장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이 강하고 부종을 없애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현대인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성인병 예방에 매우 좋은 식물자원으로 점차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찰쌀보리 품종 중 “흰찰쌀보리”는 수분 흡수력과 퍼짐성이 좋아 물에 불리거나 삶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고 밥 색깔이 좋으며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있다. 또한 “보석찰보리”는 항산화 활성물질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낙지 머리가 유해하다는 서울시의 발표로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낙지에 대해 지난 10월 15일 국정감사차 고흥을 방문한 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권 의원) 국회의원 23명에게 고흥군에서 생산한 낙지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낙지 시식회를 가졌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군 득량만에서 갓 잡아온 낙지를 살아있는 채로 먹는 시범을 보이면서 특히 고흥 낙지는 고흥의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어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고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강정보혈 효과가 뛰어나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피부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낙지의 주생산지는 고흥”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날 고흥군을 방문한 보건복지위원 23명은 낙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생낙지와 낙지로 만든 연포탕으로 점심을 하면서 낙지 유해성 논란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들의 시식회를 통해 낙지머리의 유해성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서울시 발표 이후 위축된 낙지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역특화 전략 작목인 석류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최고 품질의 친환경 고품질 석류 안정생산을 위한 석류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석류 유기재배 기술개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여 참석한 석류연구회원 70여명과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석류산업 발전 방안 심포지엄 및 토론회에서는 전남대학교 김영일 교수를 좌장으로 농업기술원 나양기 박사의 올해 석류재배에 나타나는 문제점과 대응방안은 평균기온이 6월까지 1.0℃가 더 낮고, 일조시간은 전년에 비해 135시간이 적어 착과율이 낮았으며, 4월 28~29일 영하의 온도로 동해가 심했으며, 열과 발생은 10월 상순의 강우로 인해 지속적인 수분관리가 되지 못한 포장에서 발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박문영 박사는 “석류 품종은 세계적으로 2000여종에 이르고 있으나 우리지역에 알맞은 품종은 극히 제한되어 있어 고흥에서 생육하는 우량 품종을 선발하여 식재하는 것이 수종 갱신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천상욱 교수는 “고흥석류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수입산 석류와 차별성 있는 성분 및 기능성 분석 연구, 석류 과피와 혼합한 제품 기호성 증대 기술
제주 청정 녹차를 나물로도 먹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과 함께 최근 나물용 녹차 재배ㆍ가공 기술을 특허청에 특허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에서 시험재배를 거쳐 녹차잎 새싹이 자랄 때 10∼20일간 빛이 75∼95% 차단되는 차광망을 씌워 나물용 녹차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방식으로 재배하면 아미노산이 증가하면서 카테킨을 감소시킴으로써 잎의 떫고 쓴맛이 줄고, 부드러워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녹차나물의 이름을 '어랑진 녹차나물'이란 이름으로 상표출원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녹차 잎을 차로 우려마시면 카테킨, 아미노산, 비타민 C 등 몸에 좋은 성분을 20∼30%밖에 섭취할 수 없지만, 녹차나물은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어 기능과 영양 면에서 탁월한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과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은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녹차나물 생산기술을 지도하고, 다양한 녹차나물 식단을 개발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제주지역의 녹차 재배면적은 1995년 107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지영애)은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10.22일~24일까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호텔급 숙박업체 및 F1 지정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지도 내용으로 조리장내 시설 청결, 식자재 적정 보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으로 특히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ATP(아데노신삼인산) 측정기를 활용하여 종사자의 손, 칼, 도마 등에 대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하면서 위생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미 9월말에 실시된 1차 지도 결과, 음식점마다 위생관리 수준 차이는 있지만 후드 및 환풍기 주변 오염물질 관리 미흡, 원료보관시설(냉장고, 창고 등)과 음식물 쓰레기 관리에 대한 위생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2차 지도기간(10.13~19) 중에 개선여부를 확인함으로서 관련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식약청은 금번 국제행사 기간 동안 우리 고장을 찾는 국?내외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음식점마다 수저, 도마, 칼 등 조리기구의 소독 및 식재료 보관을 보다 철저히 관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