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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제주 마린파크 돌고래 ‘안덕’ 폐사...올해만 3마리 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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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파크서만 10년간 5마리째 폐사 남은 돌고래 3마리
맹성규 의원, “수족관 내 해양포유류 사육 근본적 고민해야할 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수족관 ‘마린파크’의 돌고래 4마리 중 1마리가 지난 8월 28일 폐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로써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되는 돌고래는 총 29마리가 남았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제주 마린파크에서 사육중이던 암컷 큰돌고래 ‘안덕’이 폐사했다. ‘안덕’은 2011년 9월 마린파크가 일본 다이지에서 포획돼 수입된 돌고래로 추정 나이는 25살이다.

 
‘안덕’을 포함한 마린파크의 돌고래들은 지난 7월 말, 맹성규 의원이 해양수산부를 통해 전국 수족관 사육 돌고래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당시 유일하게 수의사의 소견서를 확인하지 못한 개체들이다. 당시 마린파크 측은 큰 돌고래 4마리가 “대체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육안 점검으로 통한 진단서 발급 불가”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폐사한 ‘안덕’의 경우 마린파크 측은 사인을 면역력 저하에 따른 노령사로 밝혔으며, ‘안덕’의 폐사 사실은 9월 10일 해양수산부가 고래류 전시사육 수족관 실태조사를 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마린파크는 야생생물법에 따라 멸종위기종인 돌고래의 폐사 사실을 환경민원포털에 9월 14일 등록했다.
  

2008년 개관한 마린파크에서는 최근 10년 간 모두 5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2010년에는 2009년 3월 수입한 ‘마린’과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돌고래 두 마리가 심장마비와 폐렴으로 폐사했고, 2014년에는 2011년 수입한 돌고래 ‘알콩’이 림프선농양으로 폐사했다. 또 2015년에는 2014년에 수입해 들어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돌고래 ‘솔잎’이 당뇨로 죽었다. 이번에 폐사한 ‘안덕’까지 5마리의 돌고래들이 수입된지 평균 3년 만에 폐사한 것이다

 
현재 마린파크에는 사망한 ‘안덕’ 외에 일본 다이지에서 포획돼 2009년 수입된 암컷 ‘화순’과 2011년 수입된 수컷 ‘달콩’, 2015년 수입된 수컷 ‘낙원’까지 총 3마리의 큰 돌고래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들 돌고래들은 수심 5m에 바닷물 1200t이 채워져 있는 수조에서 사육되고 있으며, 실내수조에는 바닷물 900t이 채워져 있다.


마린파크는 거제씨월드와 제주 퍼시픽랜드와 함께 대표적으로 돌고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족관이다. 지난 6월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라이딩 체험이 큰 논란을 일으킨 이후에도 계속하여 생태설명회, 돌고래조련사체험, 돌핀스위밍, 돌핀태교 등의 이름으로 돌고래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맹성규 의원은 “더 이상의 돌고래 죽음을 막기 위해 이제는 수족관 내 해양포유류 사육 여부를 근본적으로 고민해야할 때”라며, “동물원과 수족관을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는 오락공간에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동물 보호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기관인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를 향해 “작년부터 사육곰 불법 증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몰수동물 보호시설 추진을 시작해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예산이 반영되었다”며, “이런 부분을 참고해 늦기 전에 생존 돌고래의 방류 및 바다쉼터 조성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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