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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급성장…롯데주류 제치고 오비·하이트와 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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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반기보다 3.4%p 상승…국내 4대 브랜드 모두 하락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수입맥주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오비맥주, 하이트진로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마신 맥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오비맥주가 36.3%로 1위를 유지했고, 수입맥주가 29.0%, 하이트진로가 25.5%, 롯데주류가 8.1%를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주류 시장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비맥주의 최근 음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조사 결과보다 0.8%p 감소했다.


지난 조사에서 2위였던 하이트진로는 2.8%p 감소했으며, 수입맥주는 3.4%p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로 2위에 올랐다.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2.1%p 증가한 8.1%로 국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10%에는 미치지 못했다.


세부적인 최근 음용률을 보면 카스후레쉬(-0.5%p), 카스라이트(-1.5%p), 하이트(-1.7%p), 맥스(-1.2%p) 등 기존 4대 브랜 드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모두 하락했고, 이들을 합하면 총 4.9%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맥주 중에서는 아사히가 22.3%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지난 조사보다 1.3% 감소하는 등 최근 3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가든과 하이네켄은 각각 1.4%p, 1.3%p 상승한 21.1%, 19.5%를 기록했고, 칭따오는 조사 브랜드 중 가장 큰 폭인 2.3%p 상승해 17.5%로 4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국내 맥주 시장은 오랜 시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양강 구도였지만, 수입맥주의 급격한 유입으로 혼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장 전체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어떤 회사, 어떤 브랜드가 뜨고 가라앉을지는 누구도 알기 어렵고, 경쟁사의 움직임 이상으로 소비자 동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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