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연계해 조기 해결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쇠고기 문제를 한.미 FTA 비준의 걸림돌로 보고 11일 외교부 2차 업무보고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카를로스 쿠티에레즈 상무장관은 이날 한국 쇠고기시장 전면 개방이 FTA 비준 선결요건이라고 밝혀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인수위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4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 FTA 이행법안의 미국 의회 제출이 불가능하다"며 "미국 측의 한.미 FTA 비준을 촉진하기 위해 쇠고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되 이를 한.미 FTA 이행법안의 미 의회 제출과 연계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시 인수위는 "한.미 FTA 비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쇠고기 문제의 해결을 위해 11일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외교부의 인수위에 대한 2차 업무보고에서는 미국의 희망대로 국제수역기구(OIE) 기준에 따라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한 모든 연령과
中이마트 올해 흑자 전환..중국시장에 집중 구학서(61) 신세계 부회장은 10일 올해 중국 이마트가 흑자로 전환할 것이며 당분간 해외 부문의 사업은 중국 할인점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2008 윤리경영 임원 워크숍'이 열린 경기도 용인 신세계유통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중국 이마트 10개 점포 중 5곳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연간 기준으로 전 점포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시장은 장기적으로 이마트 점포가 국내의 10배 수준인 1000개도 가능할 정도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당분간 해외사업은 다른 지역이나 업태로 확대하기보다는 중국 할인점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백화점 사업은 부동산을 소유해야 이익이 크지만 할인점은 물류시스템이나 상품 구매력 측면에서 생기는 부가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볼 때 중국 이마트는 이미 시스템 정착단계에 있으며 충분히 성공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에 잇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진출시키고 있는 롯데를 의식한 발언도 나왔다. 구
보해양조(대표 임건우)는 10일 태안반도의 원유유출사고의 피해가 남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해 직원 및 11기 인턴사원 50여명을 전남 영광군 염산면 피해현장에 파견, 타르제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해 직원 및 인턴사원들은 이날 해안에 밀려온 타르를 비닐봉지에 수거하는 한편 모래와 해안가 바위에 붙은 기름 찌꺼기를 닦아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타르제거활동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으며, 정화활동에 필요한 개인장비 및 도구는 사용 후 다음 봉사자를 위해 현장에 기증했다. 보해 관계자는 “충남 태안의 기름유출사고로 타르 덩어리가 전남 해안지역까지 피해를 주고 있으나 방제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태안에 이어 영광에서도 제거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맥주(대표 김지현)의 대학생 홍보대사 '하이팸(HIPAM : hite publicity ambassador)25명이 10일부터 한달간 유럽탐방에 나선다. 10일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이번 유럽탐방은 총 28박29일간의 긴일정으로 독일, 체코를 비롯한 유럽 9개국을 여행하며 선진화된 맥주 시설과 제조과정 등을 견학하고 각국의 다양한 맥주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하이트맥주는 이번 25명의 하이팸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하이트맥주 홍보대사로 활동한 100여명의 '하이팸 2기' 학생들 가운데 우수자로 선발돼 유럽탐방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활동을 시작한 하이팸은 대학교 엠티지원, 공장견학홍보, 캠퍼스 홍보활동 등 다양한 실전 마케팅활동을 통해 예비 마케터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체험 프로그램이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올해 3기 하이팸으로 활동할 대학생들을 오는 2월말부터 하이트맥주 홈페이지(www.hite.com)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해태음료가 국내에서는 생소한 과실인 '스위티'를 원료로 한 '썬키스트 스위티에이드'를 출시하고 음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해태음료에 따르면 '스위티'는 자몽과 포멜로, 두시트러스(citrus)과실의 교배에 의해 1984년 이스라엘에서 처음 생산된 과실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스위티'의 주 생산지이자 최고 품종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산을 주원료로 했다. 또 이스라엘에서는 '스위티'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의 항산화 활동을 증진한다고 알려져 대중에게 사랑받는 과실 중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 해태음료는 주 원료인 '스위티'를 내서워 신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10~20대 취향에 맞는 감각적인 컬러를 이용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3월초 신학기 시즌에 맞춰 주요 대학 샘플링 활동 등 대대적인 소비자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해태음료는 '썬키스트 스위티에이드'의 출시와 더불어 기존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썬키스트 자몽에이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 에이드 브랜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는 사과주스 시장의 적극 공략과 '네퓨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100%사과주스 '네퓨어 프리미엄 애플100'을 9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국내산 사과과즙 100%로 만든 과일주스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된 사과를 쉽게 마실 수 있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투명한 사과주스를 고급스러운 병 용기에 담아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번에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주 타킷인 여성들이 한번에 마실 수 있는 180ml 병 제품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L 병 제품도 출시했다. 롯데칠성은 제품 딜러레터를 제작해 거래처에 배포하고 20대 이상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학교, 회사매점 등에 휴대성이 뛰어난 180ml 병 제품을, 할인점 및 백화점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L 병 제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손님의 방문이 잦은 오피스타운과 병원 주변 거래처에는 고급 포장용기의 3본 선물세트와 네퓨어 혼합형 선물세트를 특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가격은 180ml - 1,100원, 1L - 4,000원이다.
오는 4월부터 건강기능식품이 '담즙분비 촉진효과가 있다'는 등의 제품 효과나 인체의 안전, 환경 등과 관련된 광고는 이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또 독립적인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검증받지 않은 채 업체가 자체적으로 표본을 선정해 조사한 시험결과나 설문조사결과 등은 광고내용을 입증할 자료로 인정받지 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실증자료 심사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운영고시'를 개정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개정 고시는 우선 실증자료 요청의 대상이 되는 주요 유형별 광고내용을 구체적으로 예시함으로써 기업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였다. 예시된 광고내용은 ▲"담즙분비 촉진효과"등의 표현 ▲"미국 FDA 화장품 안전성.무독성 검사에 합격"이라는 표현 ▲"00탑재시 차종에 따라 공인연비 대비 166∼240% 연비향상 효과가 있다"는 표현 ▲"근육강화 기능이 40% 더 높음(운동기구)"이라는 표현 등이다. 개정 고시는 또 실증자료에서 효과를 입증한 시험을 진행한 기관은 사업자로부터 독립적이고 해당분야의 전문적 능력을 갖춰야 하며 시험
진로는 재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는 1973년 기업공개 이후 97년 'IMF위기'로 부도가 난 후 2003년에 상장폐지됐으며 법정관리 중이었던 2005년 하이트맥주에 인수됐다. 진로는 2005년 법정관리 종결 후 올해를 목표로 꾸준히 재상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3분기 순이익 346억원을 달성해 부도 이후 처음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출하는 등 재상장 요건을 갖추었다. 진로는 현재 자본금 2150억원, 발행 주식수 4300만주이며 신주공모 규모를 500만주로 예상하고 있다. 진로측은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올해 상반기중에 이루어지고 상장승인 및 신주 공모는 하반기중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기준규격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안전관리방안 대책으로 현행 나무젓가락의 기준규격을 강화하는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규격'을 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수입되는 일부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제조 과정에서 원료인 목제의 건조가 불충분하고 고온에서 선적된 경우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곰팡이방지제나 아황산염류에 침지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 관리방안으로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에 대한 용출규격을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나무젓가락의 경우 개정된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유통되도록 안전관리가 강화되어 나무젓가락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맥점전문점 가르텐비어가 오는 23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2008년 신년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르텐비어의 사업운영계획과 비전을 선포하고 성공학에 대한 특별 강연도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