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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조원 국내 식품유통시장 동향①-아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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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5%넘는 경이적 성장률 자랑

단체급식으로 시작 외식.식자재 사업 등 확장
식품이력관리시스템.HACCP 등 업계 첫 도입

 

2015년 2조 매출 목표 업계 1위 수성 '자신감'


식품유통시장은 일반적으로 구매자에 따라 업소용 대용량(B2B)과 가정용(B2C)로 구분되는데 현재 B2B 시장은 약 20조원, B2C시장은 약 50조원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올 초 외식.급식 업체인 신세계푸드가 70조원 규모의 식품유통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업계 1, 2위의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로 양분됐던 식자재유통과 가정용 간편식 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내 B2B 시장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과 위생안전 체계를 갖추고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판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최근 점점 확장돼 가고, 치열해지는 국내 식품유통시장의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식품유통시장(B2B 시장)을 리드하는 대기업들의 주요 전략 및 위생.안전시스템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로 업계 1위 아워홈의 주요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선진 급식시스템 도입 선구자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국내에 급식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고,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국내 급식산업에 일본의 선진급식시스템을 들여와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후  ‘한국 급식의 선구자’, ‘푸드 서비스의 역사’로 평가받으며 줄곧 급식분야 1위를 지켜왔고, 외식.식품.식자재 등의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2000년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매년 15%가 넘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09년에는 1조원 돌파의 금자탑을 쌓아올리기도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의 선진 시스템 구축, 혁신적 기업마인드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2조원 및 5개 사업 분야의 업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생관리 및 구매효율 시스템 구축


아워홈은 80년대 초 전신이었던 LG유통 급식사업부로 공판장 운영 및 식자재 납품을 시작하며 식품사업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여의도 LG트윈타워 구내식당 위탁운영을 맡아 본격적으로 급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0년대 들어서 LG유통으로부터 성공 분리하며 ‘아워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홀로서기를 시작, 작은 사업부에 불과했던 조직이 15년간 내공을 쌓으며 하루 100만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아워홈이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줄곧 업계 1위를 지켜올 수 있었던 데에는 차별화된 전략 덕분이었다. 다른 기업이 급식의 대형화, 혹은 음식의 맛 등 단순 차별화를 추구하는 사이 아워홈은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우선 시장 경쟁력은 신선한 식자재에서 좌우될 것이라 판단, LG유통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식에 적합한 식재료를 발굴, 체계적으로 정리해 매뉴얼화 했다.


또 신선한 식자재를 전국 각지에 신속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도입하는 등 선진 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식자재 사업에 특화된 공급망관리시스템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 구축, SCM의 일환으로 도입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배송관리시스템(TMS)은 실시간 재고.운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상품 흐름의 가시성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상품의 원재료부터 가공 및 유통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식품 이력관리시스템도 업계 최초로 구축해 식품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전략적 구매 관리를 위한 e-OPS시스템 개발도 마쳤다.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식약청으로부터 공공 연구기관도 취득하기 힘들다는 사설위생연구기관 자격을 받아 선진국 수준의 위생관리시스템 및 연구실을 갖추기도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e-OPS시스템은 구매와 관련된 모든 업무 내용을 히스토리화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구매의 투명성을 강화시키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구매 절차를 확보했다”라며 “이러한 구매효율화 노력으로 2008년에는 아워홈 사상 최대의 경상이익율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물류대상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또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협력업체와의 자유롭고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공급사포털시스템도 마련하는 등 상생경영에도 힘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1위 넘어 세계로 도약

 
아워홈은 2002년 급식과 연계되는 구매.식자재유통 사업을 시작해 직영급식점.일반프랜차이즈 식당을 대상으로 한 식자재 전문 브랜드 ‘행복한맛남’을 론칭했다.


2007년에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식품브랜드 ‘손수’를 출시했으며, 현재는 즉석조리식품.냉동식품.떡.면.장 등에서 700여 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식품을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


불과 10년만에 단체급식은 물론, 식자재유통.외식.식품제조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아워홈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성장률을 유지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식품산업 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사업 진출도 매진하고 있다. 분사 시절부터 중국 청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아워홈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위생시스템을 강화하고 식자재 유통과 식품제조사업의 설비투자를 통해 사업부별 균형을 유도하고, 성공적으로 해외진출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90년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 다른 급식업체들과 달리 명실공히 국내 1위의 급식업체로 기반을 다지고,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는 아워홈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련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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