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루쌀 신수요 및 시장 창출을 위해 전국의 제과, 제빵 교육기관에 가루쌀 원료 샘플을 지원해 해당 기관 교육생을 대상으로 가루쌀 활용 제과, 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루쌀은 제과, 제빵에 적합한 만큼, 지속 성장세인 베이커리 산업은 가루쌀 활용 확대가 기대되는 유망한 시장으로 지역 베이커리에서는 2023년부터 농식품부의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가루쌀 빵류를 출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식품부는 베이커리 관련 교육기관 학생들이 가루쌀을 사용해 볼 기회를 확대하여 가루쌀 소비 기반을 베이커리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루쌀 샘플은 전국 제과, 제빵 학원, 고등학교, 대학교 등 약 300개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공급되며, 1차 신청은 26일부터 30일까지 사업시행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를 통해 접수하고, 필요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샘플 지원 교육기관 교육생은 가루쌀을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와 조리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여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는 6월 23일에서 7월 31일까지 aT 사업 이메일 (grain2023@at.or.kr)로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참가자 총 50명에게 2천4백만원 규모의 상금과 aT 사장상 및 대한제과협회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베이커리 업계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가루쌀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베이커리 분야의 가루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가루쌀 빵, 과자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지원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