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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웃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개막

반포한강공원서 개최... 17일까지 대형마트 할인행사도 병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우.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50% 할인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개막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은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5월 중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며, 임시 매장(Pop-up Store)형식으로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현장 행사와 동시에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우리 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은 축산자조금위원회와 낙농진흥회 주관으로 정황근 장관을 비롯한 축산단체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우리 축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축산의 기본 원료를 해외에 많이 의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생산비도 많이 올라가고 여러 가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한우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사육 두수가 너무 많이 과잉이 돼 있다. 유일한 방법은 소비자들이 소비를 확대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농가 생산비 안정, 소비자물가 안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축산단체와 함께 할인행사를 추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산 단체는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김선영 낙농진흥회장은 "다양한 축산물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고 맛있고 안전한 우리 축산물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주 축산단체협의회장도 "먹거리를 구매할 때 영양 섭취를 목적 외에도 가치와 윤리적 소비 풍토가 소비 결정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도 생산 품질 향상 뿐만 아니라 친환경, 동물복지, 저탄소 품종 등 다양한 소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와 노력하겠다. 국내산 축산물을 많이 관심과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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