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강형석 차관이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이하 행안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22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위치한 식용란선별포장업소 두원농업회사법인과 거점소독시설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21일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기러기)에 대한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집중 발생한 전북지역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김제시 방역관계자는 산란계 밀집단지, 축산관련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방역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고, 가금농장의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인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도 실시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어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과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북 김제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 현황, 소독필증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김제 용지 산란계 밀집단지는 지난 동절기(23/24 및 24/25 시즌) 연속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곳으로 국민 다소비 식품인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농장 진입로 소독, 통제초소 설치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등 맞춤형 차단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민생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방역 부서뿐만 아니라 관계부서도 함께 협력하여 지자체 차원의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도 지자체의 가축 방역 역량을 높이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