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열매’로 일컬어지는 파파야. 나카무라 교수와 연구팀은 과일이 가진 해독효소의 활성을 높이는 기능에 주목, 그 기능이 가장 뛰어난 과일로 파파야를 꼽았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과일이지만, 디저트용으로 훌륭할 뿐 아니라 채 익지 않아 푸른빛을 띠는 파파야는 야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덜익은 열매 야채로 활용 가능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는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흘러넘치고 있다. 발암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우선 간으로 운반되는데, 거기서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초래할 만한 형태로 대사가 이루어져 활성화된다. 그러나 활성화된 채로 있으면 유전자가 다치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그 활성화된 발암물질을 해독시키기 위한 효소를 원래부터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암세포가 발생하는 까닭은 대응할 수 없을 만큼의 유해물질이 한꺼번에 들어오거나 저항력이 떨어져 해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발암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해독효소의 활성을 높여두어야 한다. 그러면 그만큼 많은 발암물질을 무독화할 수 있다. 나카무라 조수는 암 억제의 관점에서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과일에 관심을 두고, 17종류의 과일의 추출액을 실험용 쥐의 간세포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이 된지 얼마 안돼 학교급식에서 식중독사고가 또 발생했다. 개학전 식약청과 지자체 등 각급기관에서 식중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물론 도둑 한명을 경찰 열명이 못잡는다는 옛말이 있지만 이제야말로 학교급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더우기 이번 사고는 시민단체 등에서 그렇게 주장하던 직영급식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학교급식의 식중독사고는 직영이냐 위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받고 얼마나 위생적으로 만드느냐가 열쇠인것이다. 이제 더이상 소모적인 학교급식의 주체를 놓고 싸우기 보다 어떻게 하면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느냐를 놓고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내달 17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가 보건복지부, 식약청을 비롯한 각 부처들의 정부정책 및 예산집행에 대한 감사라는 본연의 기능에 얼마나 충실할지 관심거리다.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는 현재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선이 가까워 옴에 따라 국정감사장이 대선용 정쟁판으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국정감사면 으레 되풀이되는 ‘국감스타’를 노리는 국회의원들의 한건주의식 고발로 발생하는 먹거리 파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국감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올해 상반기에 논란을 빚었던 사안들을 끈질기게 감사해 국민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생국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지난 4월 발생한 고추장 쇳가루 파문과 관련한 식약청의 회의록이 공개됐다. 김춘진 대통합민주신당의원이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학계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대책 마련에 골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문제는 참석인사들의 시각이다. 회의록을 들여다 보면 참석인사들은 고추장에 함유된 쇳가루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며 식약청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어떤 인사는 당시의 언론 보도가 한탕주의식 보도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고추장의 쇳가루 파문은 분명 인재다. 식품공전에 기재되어 있는 검사기기의 용량을 조금만 더 올렸더라도 쇳가루 문제는 불거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또한 회의에서 언론의 한탕주의식 보도라고 주장했는데 아무리 쇳가루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해서 소비자가 먹어도 된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물론 당시 참석자들이 주로 식품공학을 전공한 인사들이어서 식품에서 나오는 이물에 대해 관대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 인정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식품에 대한 국민적 정서를 생각한다면 심사숙고했어야 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만 항상 굽
파스퇴르유업(대표 한경택)은 가을시즌을 맞아 강원도 청정지역 원유만을 엄선하고 저온살균공법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강원도에서 인증한 청정목장의 원유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저온살균공법을 적용해 천연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자연식품이라고 파스퇴르유업은 설명했다. 새로 출시되는 제품은 '숲속 맑은 우유'와 '숲속 맑은 요구르트', '맛있는 야채우유', '초유넣은 요구르트 키큰아이', '쾌변요구르트 무지방' 등이다. '숲속 맑은 우유'는 180㎖가 1000원, 900㎖가 4500원, '숲속 맑은 요구르트'(450㎖)는 4200원 , '맛있는 야채우유'(210㎖)와 '쾌변요구르트 무지방'(150㎖)은 1000원, '초유넣은 요구르트 키큰아이'(100㎖)는 500원이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이병억)가 주최하는 '2007 제18회 국제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외식, 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320여개 부스에 우수 프랜차이즈 140개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전과 프랜차이즈 관련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자재전이 동시 개최된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건강과 정성을 전하는 마음을 담은 180여종에 이르는 ‘동원 한가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동원F&B를 대표하는 참치선물세트 중 오메가3 참치와 포도씨유 참치, 일반참치가 들어 있는 ‘오메가 튜나 3호’(6만3000원)는 간판 세트이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은데 혈행개선에 좋은 오메가3와 셀레늄 등이 풍부해 성인병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올리브유 참치와 일반 참치, 그리고 앞다리 살로 만든 고급햄 ‘리챔’이 들어간 ‘명품혼합3호’(7만3000원) 역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제품이다. 정통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로만 이루어진 실속형 선물세트 친호(3만2000원)와 고추참치, 야채참치, 런천미트, 참치장조림 등 다양한 제품이 들어간 캔 56-1호(5만7000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선물세트이다. 동원F&B가 직수입해 판매하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GNC 선물세트’도 있다. 남성용 종합영양제 ‘메가맨’과 여성용 영양제 ‘우먼스 울트라 메가’가 각 1병(90정)씩 들어 있는 ‘GNC 종합비타민 세트’(13만원)가 간판 세트다. 별도 세척 과정
제2차 학교급식 정책토론회가 '안전한 학교급식 확립,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대통합신당 김교흥의원과 이기우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회 교육위, 복지위, 교육인적자원부, 식약청과 식품환경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이철호 고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정래 부산교대 교수가 '학교급식 위생향상을 위한 합리적 운영방안', 류경 동남보건대 교수가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유통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봄날이 가고 여름이 초입에 들면 대나무밭은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전남 담양은 우리나라에서 대나무가 가장 많은 곳. 단정한 모범생 집단처럼 올곧은 대숲이지만 땅속은 사정이 달라 대나무 뿌리와 줄기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땅속줄기 마디마 디에서 땅 위로 돋아나는 어린순이 바로 ‘죽순’이다. 아이 손바닥만 한 것부터 어른 키만 한 것까지 길이도 제각각인 이 죽순은 5월 초순에서 6월 중순이 제철이다.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처럼 죽순은 성장이 무척 빨라 한 시간에 약 2~3cm가 자라 30~50일이면 성장이 끝난다. 이렇게 빨리 자라는 이유는 성장한 대나무에서 볼 수 있는 형질을 죽순이 다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죽순의 한 켜 한 켜가 땅속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들이면 마치 용수철 늘어나듯 동시에 자라 대나무의 마디가 되는 것이다. 죽순이라고 해서 다 캐는 것은 아니고, 대나무로 웃자라지 못할 작은 순만 캐서 음식 재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맘때 바람 부는 날을 피해(채취할 때 바람이 들어가면 쉽게 굳는다) 대밭에서 캔 죽순은 은은한 향과 아삭아삭 씹는 맛이 일품이다. 껍질이 반질반질한, 길이가 30cm쯤 되는 죽순을 골라
두통은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는 증상으로 한두번을 다 앓아 보았으며, 며칠 지나면 그냥 낫기도 하는 병이다. 그러나 병적으로는 만성적인 두통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도 많으며 병의 원인과 종류도 다양하다. 한의학에서의 두통은 풍(風).한(寒),서(暑),습(濕),조(燥),화(火)라는 외부의 환경에 의하여 열이 오르거나 습이 많거나 너무 차거나 화가 많거나 건조한 환경 등의 원인, 신경성,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인한 두통, 외부의 타박이나 음식을 먹어서 오는 두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단순히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는 것보다는 병의 원인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검사에 의하여 기질적인 문제가 없다면 효과적으로 두통을 조절하는 방법은 바로 체질에 따라서 치료하는 것이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완벽한 소음인은 스스로 자신을 피곤하게 한다. 사소한 일에도 오래 기억을 하며 한번 마음이 상하면 오래 기억을 한다. 기분이 나빠도 속으로 끙끙 앓고 표현을 못하다 보니 스스로 힘들어 두통이 많이 온다. 위장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잘못 먹거나 위장에 부담이 되면 두통도 같이 와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차거나 스트레스를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