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6일부터 5일간 입면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건강 영양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양체험교실은 ‘나트륨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이 나트륨 줄이기 실천 방법을 직접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과도한 나트륨이 성장기 학생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했다.
교육 대상 100명을 대상으로 요화학 분석기로 1일 소금 섭취량을 확인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 결과 교육 참여자들의 1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4.5~5.5g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장 높은 수치는 21.3을 기록한 학생이었다. 해당 학생은 검사 결과에 깜짝 놀라며 “집에서랑 짜게 먹어요. 앞으로 물도 많이 먹고, 짜지 않게 먹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등 조금만 주의해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교육을 계기로 건강한 식습관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