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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불붙은 비빔면 전쟁...농심 '배홍동' vs 오뚜기 '진비빔면' vs 하림 '더미식 비빔면'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여름철 비빔면의 계절을 앞두고 1위 팔도 비빔면의 아성을 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팔도 '팔도 비빔면', 농심 '배홍동', 오뚜기 '진비빔면'에 이어 삼양식품, 풀무원까지 경쟁에 가세한 가운데, 올해는 하림이 ‘프리미엄’을 앞세워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비빔면은 여름철에 주로 즐겼던 계절 라면에서 최근에는 사계절 라면으로 자리잡으며 급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0년 14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팔도의 아성을 깨기 위해 비빔장, 면발 등의 차별화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농심, 오뚜기, 하림의 제품을 리뷰로 만나봅니다. 


◇중량(1개 기준)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 137g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 156g
하림 '더미식 비빔면' : 158g


◇제품 특징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시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배홍동 비빔면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진비빔면’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비빔장 업그레이드로 기존에 없던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했다. 배와 사과, 매실, 무, 태양초에서 한 글자씩 따온 이 제품은 매콤한 맛에 새콤달콤한 맛을 추가하고 중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하림 '더미식 비빔면'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블렌딩한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반죽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특징이다. 비법 양념장은 육수와 볶은 고추, 동치미 국물로 만든 베이스에 자두, 매실, 사과, 배 등 과일 4종과 마늘, 양파, 생강, 무, 대파, 청양고추 등 채소 6종, 총 10종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완성했다. 면발은 육수를 넣어 반죽해 튀겨내 고소하며, 툭툭 끊어지거나 빨리 불지 않고 마지막까지 쫄깃함과 탱탱함이 특징이다.


◇맛은.

 

농심 '배홍동 비빔면'
시원하고 달콤 새콤한 맛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좋다. 1인분으로 적당하다. 


오뚜기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달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1인분 정량이다. 


하림 '더미식 비빔면'
새콤 달콤한 맛으로 식초향이 약간 강한듯하다. 면발 식감은 쫄깃쫄깃하고 다른 음식이랑도 잘 어울린다. 한개 끓여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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