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강신호)이 매각 직전까지 갔던 그린바이오 사업을 팔지 않기로 했다.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다. 이를두고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세계 그린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이 있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바이오사업의 경쟁력이 커진 점에 주목했을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했다. 실제 인수 후보 기업들과 매각을 위한 협상을 벌였고 본입찰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매각 제안을 받기도 했다. MBK파트너스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인수를 위해 최근까지 협상을 벌여왔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이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 계열사인 삼양제분은 지난 29일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원주캠퍼스에서 정제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오전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김경동 삼양제분 대표이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김학배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송기헌 국회의원, 최재민 강원도의원, 박길선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삼양제분 정제공장은 연면적 1,49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222억 원이 투입됐다. 삼양제분은 해당 공장을 통해 연간 4.5만 톤 규모의 정제유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이를 라면, 스낵 등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양제분은 이번 공장에서 트랜스지방이 낮은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극저온 진공 시스템(DIC) 기반의 저온 탈취 기술을 도입했다. 여기에 고도화된 오일 회수 기술을 적용해 가동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에너지 절감 프로세스 등을 갖춘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삼양제분은 정제공장을 통해 식품 품질에 직결되는 소재인 팜유를 자체적으로 공급하게 된 만큼 전체 생산 공정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이하 한우협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우산업의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신속한 본회의 의결과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산업에 법적 안정성을 부여해 체계적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첫걸음이 바로 한우법”이라며, “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법안을 통과시킨 농해수위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국회 본회의에서 조속히 의결해줄 차례이며, 정부 역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도 발언에 나서 “한우산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농촌 공동체의 버팀목”이라며 “지방소멸과 식량안보 위기가 겹친 지금, 한우법은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 그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우농가는 소값 하락과 사룟값 폭등, 농가 폐업으로 4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입법이 더 지체된다면 이는 곧 농가의 생존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후위기, 국제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견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올해 2차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며, 1차로 5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두 달간 시행된다고 밝혔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거나 변경 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 신청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 7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개월령 이상된 반려목적으로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는 개는 모두 등록 대상이며, 등록 대상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등록신청을 해야 하며, 반려견 등록은 각 시, 군, 구청이나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등을 방문하여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물등록을 한 이후 반려견의 소유자, 주소, 전화번호 등이 바뀐 경우, 등록한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되찾은 경우 또는 동물이 사망한 경우 등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하며, 변경 신고는 시, 군, 구청을 방문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24(www.gov.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인 마일러(서울 성동구 소재)가 제조한 ‘티위즈블렌딩허니레몬’(식품유형: 음료베이스) 제품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4월 21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회수 대상 업소에 제품을 반납하고 회수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화끈한 불닭 고로케’를 출시한다. ‘화끈한 불닭 고로케’는 ‘고로케 맛집’ 뚜레쥬르의 신제품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고로케 빵을 감칠맛 나는 매콤함으로 꽉 채웠다. 누구나 도전 가능한 매운 맛으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빵 겉면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어 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까르보불닭 소스를 더해 처음 한 입부터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다. 폭신한 빵 속은 불닭 소스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닭고기와 아삭한 식감의 야채로 가득 채워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고로케와 불닭 소스의 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 가득한 매운 맛이 입 안에 감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분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이영표 사장)은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덮밥편 우승 메뉴인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을 간편식으로 제품화해 출시해 3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시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분에서 편스토랑 출연진은 ‘덮밥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김재중이 선보인 ‘이태리 갈비덮밥’이 최종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아워홈은 소비자들이 화제를 모은 편스토랑 우승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방송 직후 간편식과 사내식당 메뉴로 개발해 출시했다. 아워홈은 기존 온더고 인기 제품이 덮밥류 위주인 점에 착안해, 우승 메뉴의 맛품질을 그대로 구현한 냉동도시락 온더고 제품을 출시했다. ‘온더고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아삭한 깍두기볶음밥을 베이스로 한식의 깊은 맛에 셰프의 양식 조리 기술을 접목했다. 토마토소스와 불고기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돼지갈비를 듬뿍 넣었으며,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더욱 깊은 맛을 자아낸다. 온더고 나폴리식 갈비덮밥은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컬리 등에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주 만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가축 사육 관리 시스템 ‘축사로’가 해킹 피해를 입어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비밀번호 변경율이 5%대에 그치는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농가 회원 다수가 고령층임에도 적극적 대응 없이 문자 안내와 홈페이지 공지에 그쳐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가 우려되고 있다. 축사로는 '축산법'에 따라 농가에서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가축 사육 관리 시스템으로 2013년에 도입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후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20년 '축사로' 기능 고도화 용역을 a업체에 발주했다. a업체가 용역 종료 이후에도 회원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 저장장치가 해킹 공격을 당하면서 4월 1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처음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전체 계정 8,381개 중 37%인 3,132개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출 계정 3,132개 중 비밀번호를 변경한 계정은 5.3%인 166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5월 이달의 도넛 2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잔망루피 딸기우유 츄이스티 △잔망루피 딸기우유 피스타치오 2종이다. 던킨의 스테디셀러 츄이스티와 올드훼션드에 ‘잔망루피’의 매력을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잔망루피 딸기우유 츄이스티’는 분홍빛 츄이스티 도넛에 ‘잔망루피’의 화사한 핑크컬러가 떠오르는 딸기우유 맛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잔망루피 딸기우유 피스타치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피스타치오 올드훼션드에 딸기우유 맛 코팅을 입히고 피스타치오 분태를 올려 달콤함 속에 은은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도넛 2종에는 각각 ‘잔망루피’ 초코 사인판과 종이픽을 올려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잔망루피’는 아이코닉스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핑크색 비버 ‘루피’의 스핀오프 캐릭터로, M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던킨은 이달 말 ‘잔망루피’와 손잡고 첫 번째 굿즈로 선보인 실리콘 파우치에 이어 신제품 도넛을 출시하며 젊은 층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2025년 여름, 이온음료 시장도 뜨거운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이온음료 시장은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가 독보적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파워에이드’, 광동제약의 ‘비타500 이온 시리즈’ 등이 다양한 신제품과 모델 마케팅을 앞세워 여름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Z세대 공략, 편의성 강화, 헬시플레저 트렌드 반영 등 전략을 다각화하며 여름 성수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 경쟁에 나섰다. 동아오츠카, 아일릿과 함께 여름 음료 전쟁 참전 동아오츠카는 매출의 절반이 포카리스웨트에서 나오고 있다. 2023년 매출 349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창사 이후 최대 액수다.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폭은 66.3%, 141.5%에 달한다. 매출액은 유로모니터 추산 6270억원(2024년 기준)에 달한다. 포카리스웨트는 그동안 손예진, 한지민, 박신혜, 김소현, 트와이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스타 등용문'이라는 별칭을 얻어왔다. 동아오츠카는 2025년 포카리스웨트의 새로운 얼굴로 걸그룹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