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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보다 효능”…다이어트 시장, 온라인·기능성 중심 재편

체중조절식품 판매액 1,541억…식사대체식 비중 확대
온라인 구매 65%…개별인정형 원료 매출 1,100억 성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중조절식품 시장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백질 쉐이크 등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녹차추출물, 가르시니아 등 기능성 원료 기반 제품의 소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이 발표한 ‘건강지향 & 체중조절식품 트렌드’에 따르면 2024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품목의 국내 판매액은 약 1,5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11.5%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 비중을 보면 체지방 감소 기능성 고시형 원료 판매 비중은 63.6%,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36.4%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비중은 5.9%포인트 증가한 반면 기능성 고시형 원료 비중은 감소했다.

 

이는 다이어트 시장이 단순 기능성 원료 중심에서 식사 대체형 제품 등 체중조절식 중심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관련 원료 매출은 2020년 796억 원에서 2024년 1,131억 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기능성 소재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됐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고시형 원료와 달리 식약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로, 인정받은 업체만이 제조 및 판매할 수 있는 전문 원료를 말한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 가장 높은 구매 경험을 보였다.

 

최근 1년 이내 체중조절식품 구매 경험을 보면 단백질 쉐이크 등 체중조절 조제식품이 52.8%로 가장 높았고 녹차추출물(50.8%)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키토산·키토올리고당(32.2%), 락토페린(29.4%),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29.2%), 발효식초 석류 복합물(29.0%), 레몬밤 추출물 혼합분말(28.4%) 등이 주요 구매 제품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산균 BNR17이나 L-카르니틴 등 일부 기능성 소재는 20% 이하의 구매 경험을 보였다.

 

체중조절식품 구매 채널은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구매 채널을 보면 온라인이 65.0%, 오프라인은 34.5%로 온라인 비중이 약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세부 채널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전문 쇼핑몰 이용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28.4%), 온라인 식품 전문몰(21.0%), 대형마트 온라인몰(20.9%) 등이 뒤를 이었다.

 

체중조절식품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제품 효능이었다.

 

조사 결과 기능성 원료 및 제품 효능이 41.0%로 가장 높았고 원료·성분(38.5%), 가격(37.0%), 섭취 및 보관 편의성(25.4%), 제품 제형(23.0%)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체중 관리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특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시장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더욱 전문화된 기능성 성분을 담은 제품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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