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22조4870억 원을 기록, 해당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계엄 해제 이후 소비 위축 흐름이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음식서비스와 식료품 소비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1970억 원) 증가한 22조4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22조8697억 원), 11월(22조6307억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6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915억 원)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쇼핑의 7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75.7%)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온라인쇼핑의 모바일 중심화 흐름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바일쇼핑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상품군은 음식서비스(3조4035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하며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이어 음·식료품(2조4780억 원, 점유율 14.3%)과 여행·교통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 공식 선임됐다.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직 안건을 상정, 이 의원을 새 간사로 의결했다. 앞서 여당 간사를 맡았던 강선우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되며 간사직이 공석이 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복지·보건·노동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인물로 이 의원을 내정했다. 이 의원은 간사 선임 직후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하루빨리 무너진 의료체계와 복지를 회복해 국민의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과도 적극 소통해 보건복지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호사 출신의 대표적 보건의료 노동운동가로, 병원 간호사 재직 시절 노동조합 활동에 뛰어들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에서 활동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22대 총선에서는 성남 중원구에서 지역구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전반기 복지위에서 간호법을 대표발의하며 간호사 1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시즌, 시즌3가 공개된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맥주·소주 브랜드 테라와 참이슬이 영희, 철수, 핑크가드를 모두 담은 라벨 디자인을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에 적용했다. 또 참이슬(360ml 병 제품) 로고의 ‘ㅁ,ㅇ,ㅅ’에만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형상화했다.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을 선보였다. 게임기는 업소 내에서 대여 형식으로 제공, 술자리 게임에 활용 가능하다.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은 소비자 증정 이벤트 굿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뉴욕 도미노파크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3 뉴욕팬 이벤트에 단독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부스에서는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포함한 과일리큐르 6종과 ‘참이슬X오징어 게임’ 에디션 등 다양한 진로(JINRO) 제품을 직접 시음하고, 쏘맥 음용법과 쏘맥타워 시연 등을 체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 오징어게임 팝업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솥도시락은 대중적인 한식 메뉴인 돼지불백을 푸짐하게 도시락으로 즐길 수 있는 ‘돼지불백’ 시리즈 7종을 출시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혼밥 문화의 확산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식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솥도시락은 익숙한 한식 메뉴를 보다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돼지불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030 남성층은 물론, 영양과 맛의 균형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기호까지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은 크게 정식류와 덮밥류 형태로 구성되어, 취식 상황과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먼저 정식류는 다양한 밑반찬에 쌈채소까지 곁들여 보다 정갈하고 풍성한 한 상을 자랑한다. 기본 ▲돼지불백 정식을 비롯해 ▲제육볶음&돼지불백 정식 ▲돼지불백 묵은지 김치찌개 정식 ▲김치볶음밥&돼지불백 등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쌈채소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돼지불백 덮밥은 통상 정식이나 백반 형태로 제공되던 돼지불백을 간단한 덮밥 형태로 재구성한 메뉴다. 간장 양념을 입힌 돼지고기에 한솥도시락만의 특제 커플소스와 와사비를 더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했다고 1일 밝혔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회원기관의 사업실행력 제고를 위해 기획된 '대륙별 프로젝트의 결과'를 보고 받고, '2025년도 활동계획'과 'ICAO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 오후에 이어진 총회에서는 해당 안건들을 최종 승인하고, 'ICAO 글로벌리더 역량강화 성과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ICA 예룬 더글라스(Jeroen Douglas)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2025년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UN에서 선언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이다. 이에 강호동 회장은 협동조합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자 오는 10월 'ICAO 임시총회'와 '회원기관 대표단 연수프로그램'을 서울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고, 회원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티켓 3만장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프로모션 일환으로 서울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래핑 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BBQ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의 후원에 나서며 함께 기획됐고, BBQ앱을 사용 중인 고객 및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응모권을 제공하고, 치킨 구매 시 응모 기회를 1회씩 더 부여해 전국민 누구나 최소 한 번은 참여할 수 있다. BBQ는 프로모션의 참여 경로를 확대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응모할 수 있도록 돕고자 7월 24일까지 대형 래핑 버스를 활용해 서울 시내의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구간을 순회한다. 버스는 여의도-홍대, 한양대-강남, 강남-가락시장 3개 구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1대씩 총 3대를 운행하며, 래핑 이미지에는 BBQ앱을 다운로드하고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포함해 앱의 접근성을 높이며 더 쉽고 간편하게 응모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K-푸드 위조상품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푸드 인기에 편승하여 해외에서 저가·저품질의 위조상품 유통·판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수출기업의 권리를 보호하고, K-푸드의 브랜드 가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식품, 인삼공사, 빙그레, 식품산업협회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주요 내용은 상반기 위조상품 및 상표 무단선점 모니터링 결과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 실적, 하반기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등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케이(K)-브랜드의 위조상품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와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 우려된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케이(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예방·구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도 “K-푸드 수출은 올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4년 우리나라의 식품 수입량이 총 1,938만 톤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완화된 공급망 영향과 이상기후, 국제 정세 변동 등에 따라 미국산 곡물 수입이 늘고, 신선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수입의존도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발표한 ‘2024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수입 식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농·임산물(46.5%), 가공식품(34.3%), 축산물(9.3%) 순이었다. 특히 김치, 밀, 옥수수,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늘었다. 김치는 31만2천 톤 수입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이 중국산(99.9%)이었다. 옥수수는 미국(1,070.7%↑), 세르비아(1,276.6%↑)산 수입이 급증해 전체 수입량 225만 톤 중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루마니아산 수입은 각각 16.0%, 71.3% 감소했다. 돼지고기는 독일·브라질·미국산 수입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입량이 10.8%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량은 2년 연속 감소해 전년 대비 4.2% 줄었지만, 국산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12.2% 증가하며 2억 7,864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국적으로 이어진 무더위 속 이디야커피가 지난 5월 선보인 생과일 음료 3종(생과일 수박주스, 생과일 토마토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잔을 돌파했다. 최근 일주일간(6월 20일~26일)은 전국 평균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해당 기간 생과일 음료의 일 평균 판매량은 약 3만 8,000잔에 달했으며, 전국 매장 평균 영업시간(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분에 45잔꼴로 판매된 셈이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는 ‘생과일 수박주스’다. 매장에서 직원이 직접 수박을 손질하는 모습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신선한 생과일을 사용하는 음료’라는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확산됐다. 또한 올해는 기본 제공 용량을 레귤러(R)에서 라지(L)로 확대하고, 엑스트라(EX) 사이즈 옵션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으로, 보다 넉넉한 용량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생과일 음료는 이디야커피의 여름철 대표 메뉴로, 제철 과일의 신선함을 담은 제품들로 매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반영한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지를 보전하면서도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영농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활성화할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다. 주 의원에 따르면 농지에서 작물을 계속 재배하는 동시에 그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농사와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속가능한 영농과 에너지 전환, 2050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영농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없어 농촌형 태양광 사업과 영농태양광 시범사업이 '농지법'에 따른 농지 전용이나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를 통해 추진되고 있어 영농태양광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주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은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활성화에 필요한 체계적인 보급 지원 제도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발전사업 계획을 승인받으면 관련 규제들에 대해 인·허가를 의제하여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