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남승우)은 올 송년회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아체험 행사와 가족봉사활동으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1일 전직원이 하루 동안 점심을 굶으며 한끼 식사 비용만큼을 모금해 소외된 어린이를 돕는 기아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체험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결식아동과 보육시설의 어린이 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이날 풀무원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 사진을 사업장 입구에 전시하고 성금 모금함을 설치했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아진 점심값은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비영리 종합복지기관‘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됐다. 또한 22일에는 주말을 맞아 풀무원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종합 사회 복지관’내 공부방 어린이들을 방문하여 두부설기와 두부쿠키를 함께 만들고 동지를 맞아 팥죽도 만들었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로하스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가족과 기업,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는 원유유출 사고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지난 21일 충남 태안 의항3리를 방문 방제작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가르텐비어 임직원들은 갯바위, 해안 자갈 등에 달라붙은 기름 덩어리를 흡작포와 헌 옷가지 등을 이용해 닦아냈으며 특히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릴 소세지, 컵라면 등을 현장에서 무상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가르텐비어 한윤교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피해복구에 진력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우예찬' 음식점을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 1호점으로 선정하고, 오는 24일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은 음식점중앙협의회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이 추천한 음식점 가운데 시민평가단과 선정위원회가 ▲ 친환경농산물 사용비중 ▲ 친환경농산물 사용 의지 ▲ 음식의 품질 ▲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쳐 인증한다. 현재 선정위원장은 장건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부회장이 맡고 있다. 올해 우수식당 선정 사업 결과 '한우예찬'이 1호점, 서울 고척동의 '청미래 뷔페' 식당이 2호점 현판을 달게됐다. 협회측은 올해 수도권에서 시범 시행된 이 사업의 대상 범위를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를 롯데냉동에 흡수합병하고 롯데냉동의 사명을 롯데로지스틱스로 변경한다고 21일 롯데쇼핑을 통해 공시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냉동과 롯데로지스틱스의 업무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두 회사를 합치게 됐으며 합병 후 물류 업무의 비중이 더 높은 점을 감안해 사명을 롯데로지스틱스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롯데 계열사는 해외법인을 합쳐 기존 72곳에서 71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풀무원이 제2회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지속경영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환경경영과 고객기쁨경영 및 바른 마음경영의 세 가지 경영철학을 확립하고 사회책임경영, 공정투명경영, 혁신창조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의 구체적 실천에 노력해 온 공로가 이번 상을 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한 자발적 협의체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국제적인 기준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구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경영 체제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주요 활동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 보고서인 ‘풀무원 2007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선도기업으로서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로하스(LOHAS)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풀무원이 그 동안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기업철학을 근간으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여 온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다할 수 있는 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유아식 전문 업체 일동후디스가 우유 등 유제품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내년 1월 생산시설을 용인공장에서 춘천공장으로 확장, 이전한 이후 우유와 요거트 등 아동과 성인 대상 유제품 시장에 진출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반 유제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등이 주도하고 있는 유제품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동후디스는 분유와 이유식, 영유아용 주스 등 영유아 대상 식품과 초유 등 영양식품을 생산, 판매해왔다.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 석수와 퓨리스 등 생수 500㎖들이 10만병을 태안군청에 지원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또 사내 임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 복구 지원에 나섰다. 보해양조와 호남지역 대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은 태안반도 복구현장에 직접 들어가 방제활동을 도왔다. 봉사단은 기름 퍼 나르기, 갯벌에 남아있는 기름찌꺼기 제거, 바위에 낀 기름때 닦아내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태안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음료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햇반죽, 육개장밥 등 식사류 70상자와 미네랄워터 60상자 등 1800만원 상당이다. 롯데리아는 자원봉사자 및 피해주민을 위해 총 3000개의 불고기 버거를 지원했다. 햄버거는 태안지역에서 가까운 태안점, 서산 동문점, 서산 터미널점, 당진점, 홍성점을 통해 공급되며 지난 24일까지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지급됐다. 한우협회도 자원봉사자에게 한우곰탕을 나눠줬다. 분량
한국야쿠르트가 러시아에 라면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aT센터는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찌’를 인용, 한국야쿠르트의 러시아 법인인 코야가 노보시비르스크와 블라디보스톡 일대에 새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도모스찌에 따르면 블라지미르 코제브니콥 노보시비르스크주 투자유치국장은 한국야쿠르트가 연간 1500톤 생산능력의 ‘도시락라면’ 공장을 노보시비르스크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코야는 지난 가을 이미 노보시비르스크주 톨마체보 공항 인근에 3ha 가량의 부지를 신청해 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장건설비용이 1개공장당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야의 도시락라면은 러시아 인스턴트 용기면 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시장에 대한 LG그룹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LG그룹 산하 LG패션은 외식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이를위해 LG패션은 로하스 뱅크로부터 씨푸드 레스토랑 ‘마키노차야’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초기투자금액인 40억원과 프리미엄이 붙는선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노차야는 미국 최대의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지난 4월 역삼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에앞서 LG생활건강은 한국코카콜라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전주인인 아마틸의 부채 1200억원을 합산한 3853억원이다. LG생건은 향후 생수·커피음료·냉장주스 및 비타민 음료 등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 20일부터 서울 남영동 본사 1층 갤러리에서 ‘크라운-해태가 함께 하는 박스아트전’을 열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이 체험하는 즐거운 전시를 표방하는 ‘박스아트전’은 과자상자로 만들어진 조형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로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미술과 학부생과 교수진이 크라운-해태제과의 대표제품인 오예스, 부라보콘, 에이스를 비롯해 산도, 뽀또, 초코하임, 참크래커 등 제품의 상자를 활용해 약 6개월간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래의 아동미술교사인 아동미술과 학부생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가이자 미래의 예비교사인 제작자들은 작품을 제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인 도슨트 역할을 자청해 전시회가 전시를 넘어 자연스러운 산교육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가와 어린이 관객이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의 감수를 맡은 감윤조(예술의 전당 미술관 소속)큐레이터는 “종이박스라는 오브제들이 ‘선택’됨으로써 예술작품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 착상이 돋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