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러시아에 라면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aT센터는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찌’를 인용, 한국야쿠르트의 러시아 법인인 코야가 노보시비르스크와 블라디보스톡 일대에 새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베도모스찌에 따르면 블라지미르 코제브니콥 노보시비르스크주 투자유치국장은 한국야쿠르트가 연간 1500톤 생산능력의 ‘도시락라면’ 공장을 노보시비르스크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코야는 지난 가을 이미 노보시비르스크주 톨마체보 공항 인근에 3ha 가량의 부지를 신청해 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장건설비용이 1개공장당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야의 도시락라면은 러시아 인스턴트 용기면 시장에서 45%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