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미성년자(10-19세)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 `타미플루'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경계하고 있는 AI의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타미플루는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만든 인간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최근 일부 국가에서 부작용 의혹이 제기돼 투약이 사실상 중단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합병증이나 과거 병력 등으로 고위험환자로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타미플루를 10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삼가하도록 하는 내용을 허가사항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환자들이 정신착란 등 이상행동을 보이며 사망하는 사고와 투신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타미플루를 둘러싼 부작용 의혹이 줄곧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월20일 긴급 안전성 정보를 발표해 아직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경고의 의미로 고위험 환자를 제외한 10대들에 대한 타미플루 투약을 사실상 중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10세 이상 미성년 환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문제의 약제 사용을 삼간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롯데칠성음료(대표 이광훈)가 자연의 풍성한 야채와 과일을 좀 더 편리하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프리미엄 유기농 야채과일주스 ‘Nepure(네퓨어)’를 출시했다. ‘네퓨어’는 Natural(자연의)과 Pure(순수함)의 합성어로 자연의 순수함을 간직한 주스브랜드를 의미한다. 이번에 선보인 ‘네퓨어’는 유기농 원료를 주원료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장 많은 21가지의 선선한 야채와 과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프리미엄 야채과일주스이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야채와 과일이 먹기 좋게 혼합돼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기존 야채주스가 가진 씁쓸하고 텁텁한 맛을 없애 누구나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네퓨어’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맛을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전달하기 위해서 200㎖(1200원)와 950㎖(3800원) 제품에는 냉장유통주스 콜드의 팩 포장방식인 테트라탑을 도입했고 상온 유통제품인 1ℓ병 용기(4500원)도 함께 출시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야채(과일)주스 시장이 올해 1000억 원대의 매출이 예상되면서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야채(과일)주스시장에서 시장점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도 제5차 유전자재조합식품 전문가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주 동양썬라이즈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유전자재조합식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각 지방청, 시·도(군구)자치단체의 감시 및 분석 담당 공무원 등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개발과 안전성심사의 국내외 동향 및 심사사례, 표시제도 및 사후관리, 유전자재조합 식품에 대한 인식과 사회경제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유전자재조합식품 관리업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워크숍은 내년에도 좀 더 새로운 내용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사용한 교육자료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gmo.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이 커피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급 신제품 ‘카페라떼 바리스타’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카페라떼 바리스타’는 트렌드에 민감한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약 25% 늘어난 250㎖ 용량의 빅사이즈 프리미엄 컵커피로 ‘바리스타 스모키’와 ‘바리스타 모카프레소’ 두 종류가 출시된다. ‘바리스타 스모키’는 고급 원두의 대명사인 이디오피아산 모카를 전문 로스터가 국내산 참숯으로 저온에서 배전하는 정통 숯불 로스팅 기법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바리스타 모카프레소’는 고압·고속의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방식을 사용하고, 세계 1위 초콜릿 판매사인 영국 드잔사의 고급 카카오 원료가 배합돼 진하고 고급스러운 커피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도 유럽풍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했다. 2007년 새로운 카페라떼는 정통 커피브랜드를 형상화한 클래식한 로고에 일상에서 커피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세련된 용기로 바뀌었다. 한편 제품 리뉴얼과 함께 카페라떼 홈페이지(www.lovecaffelatte.com)도 새롭게 단장했다. 고급 커피문화를 연상시키는 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매년 나들이철(4~6월)에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해 ‘나들이철 개인위생 관리 및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도시락 등 음식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일반적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나 여름철 보다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봄철(4월~6월)에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2006년 식중독 발생환자수의 50%가 4~6월 발생, 7~8월 17%발생) 이런 현상은 여름철(7~8월)에는 사람들이 음식물 부패·변질 방지에 많은 신경을 쓰나 봄철(4~6월)에는 아침, 저녁의 기온이 낮아 경각심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들이들이 많아져 이동 과정에서 음식물 보관·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의 증식에도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며 나들이용 음식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물을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자 ‘식중독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식중독 알림 서비스’는 학교급
광동제약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비타500의 병뚜껑을 따면 큰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비타500 따고보자 펑펑 대잔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따고보자 펑펑 대잔치’는 비타500의 병뚜껑 속을 확인하면 해외여행상품 300만원권(5명), PDP TV 42인치(10명), 김치냉장고(50명), 디지털카메라(100명), PMP(100명), MP3 플레이어(300명), USB IGB(3,500명), 영화티켓(119,32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새롭게 리뉴얼 오픈 된 비타500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타500 UCC 이벤트에 참가하면 노트북, 게임기, 카메라, 핸드폰, 비타500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차에 걸쳐 추천이 가장 많은 UCC동영상은 300만원의 상금과 비타500의 광고로 채택되는 기회를 주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비타500 따고보자 펑펑 대잔치’ 이벤트를 통해 비타500의 제품의 우위와 대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Long Run Brand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에 안전성 논란이 있는 경우 최소한의 알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최로 지난 3일 한국여성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트랜스지방 세부표시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트랜스지방 표시제를 위하여’를 발표한 이지현 서울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은 “새롭게 제기되는 위해물질 등에 안전성 논란이 있다면 최소한의 알권리를 보장해 줘야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행 규정에서 ‘트랜스지방 0’란 표기는 0.5g미만이라는 뜻이라 소비자들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안전성 논란이 있는 경우 최소한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0.5g미만, 0.3g이하 등 함량 그대로 표기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즉석가공을 하는 제빵류, 감자 튀김류, 도넛류 등 트랜스지방 주요 섭취원은 영양표시 면제 대상이라며 패스트푸드, 제과점 등은 대부분 체인점으로 조리 매뉴얼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랜스지방 및 1회제공량 표시기준’을 발표한 박혜경 식약청 영양평가팀장은 “영양표시 관련 국민인식도 조사결과 ‘1회 분량’이란 용어에 대한 혼란이 많았다”며 “‘1회 분량’을 ‘1회 제공량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71개 HACCP 의무적용 대상 냉동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개소를 적발하여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무표시 원료를 식품등 제조가공에 사용한 업소 2개소, 영양성분 미표시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 4개소 자가품질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4개소, 식품등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업소 13개소, 영업자 준수사항등을 기타 위반업소 7개소 등이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점검결과 냉동식품제조사 대부분이 위생상태가 취약했다며 향후 업체 스스로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HACCP에 대한 기본 지식과 선행 요건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기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연이 제품 품질과 생산성은 물론 구성원의 의식과 기업이미지까지 영향을 준다는 논문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유업의 총무담당 정승환(51)상무는 최근 발간된 고려대 경상논집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문에서 정상무는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의 공장장으로 재직하면서 금연캠페인을 시작한지 1년만에 전사원이 금연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금연을 통하여 생산성이 높아짐에 따라 3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했으며 제품 불량건수도 금연전에 비해 20%이상 줄어드는 등 금연이 품질향상과 생산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금연을 통하여 전사원의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국내 최초로 전 미군에 흰우유 납품을 공식인증 받아 기업이미지를 상승시킨 점과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맛있는 우유 GT가 전년대비 23% 이상 생산이 신장되는 경영 효과가 컸다는 점도 부각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그동안 금연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금연 성공사례나 건강과 관련한 연구는 있었으나 직접 금연 확산을 통해 경영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자료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타 사업장 금연 확산운동에도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정기간행물과 인터넷 신문, 옥외광고물에 게재되는 의료광고는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광고를 대폭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무분별한 광고를 막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의료광고 심의 대상은 신문과 잡지 등의 정기간행물과 인터넷 신문, 옥외광고물 등에 게재되는 것들이며, 심의를 받으려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들 협회는 심의 신청을 받은 뒤 30일 이내에 협회 내에 구성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에게 통지해야 하며, 심의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의를 요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