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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전주대·호원대와 ‘글로컬대학’ MOU…K-푸드 인재 양성 본격화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등 기업역량 투입…대학은 교육·연구로 맞손
‘K-Life STARdium’ 거점화…The HATCH 통한 학생 실습·사업화 추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정호석 대표이사)이 지난 30일 전주대학교(박진배 총장)·호원대학교(강희성 총장) 연합과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사의 핵심 역량을 적극 투입하여 K-푸드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하림과 양 대학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 청년 인재 양성, 교육·연구 협력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혁신을 견인하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축산물 기반 식문화 콘텐츠 기획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에 대응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 공동 참여▲기타 글로컬대학 사업 목적과 ㈜하림의 ESG/CSV 경영 철학에 부합하는 협력 사업 추진이다.

 

협약에 따라 하림과 양 대학은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명시하고 역할을 분담했다. ㈜하림은 자사의 강점인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현장 노하우를 중심으로 기여하고, 대학은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협력은 ‘K-Life STARdium’ 조성을 통해 구체화 된다. 2,000억 원 가치의 대학 랜드마크를 리모델링하여 K-Food, K-Contents 등을 체험하는 실습 거점을 만들고, 이곳에서 나온 학생들의 성과물을 학교기업 ‘The HATCH’를 통해 사업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림은 이 과정에서 자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림이 가진 현장의 전문성과 대학의 우수한 인재 및 연구 역량이 만나 K-푸드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하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들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