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SVN·아티제블랑제리·보네스뻬…‘계열사 밀어주기’ 여론 비등‘재벌 빵집’ 논란에도 대기업이나 계열사가 운영하는 제빵 브랜드가 주요 대형마트를 점령하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우택(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26일 기준으로 ㈜신세계SVN의 빵 브랜드가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에 대부분 입점했다.신세계SVN의 최대주주는 이마트가 지분 98.8%를 보유한 ㈜조선호텔(지분율 45.0%)이고, 2대 주주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지분율 40%) 씨다.이 회사가 운영하는 빵 브랜드 ‘데이엔데이’는 전국 이마트 138곳 가운데 111곳에 입점했고, 같은 회사 브랜드 ‘밀크앤허니’는 26곳에서 판매 중이다. 역시 신세계SVN이 보유한 ‘달로와요’는 신세계 백화점 10곳 중 9곳에 진입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들어 9월까지 납부한 증권거래세가 9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국세청으로부터 10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금공단은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3,090억원의 증권거래세를 납부했다.국민연금은 공적자금으로, 조세특례법상 증권거래세가 면제됐으나 2010년 증권거래세법 개정에 따라 국세청이 세금을 징수한다.연금공단이 거래한 주식량은 작년 42조, 올해 32조원이다. 이에 대해 공단은 작년에 1,249억원, 올해 946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 의원은 “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으로 그 돈을 불려 운용하는데 정부는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감소를 메우려고 연금에서마저 세금을 뗀다”며 “국민연금의 재정이 불안해지면 결국 국가
남북관계 개선하고 이산가족상봉 재개해야남북관계가 경색돼 이산가족상봉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산가족신청자 10명중 4명이 사망했으며, 70세 이상 생존자 중 이산가족상봉 비율은 겨우 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비례대표)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88년 이후 이산가족신청자 12만8,747명 중 41%인 5만2,744명이 사망했으며, 70세 이상 생존자 6만271명 중 상봉자수는 3.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남의원은 “MB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가 악화, 2010년 18차 상봉 이후 이산가족상봉이 현재까지 중단돼 초고령의 이산가족신청자들이 그리운 가족들과 상봉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하고 있는 안타까운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
한국의 대표적 전통발효 식품인 고추장은 국내 시장규모가 약 2,800억원에 달하는 국민다소비식품 중 하나이다. 2009년 김치(Kimchi)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식품규격(CODEX)에 등록됐고, 수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1만5,000천 달러(약 한화 180 억원)에 이른다.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 위해 3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18개 가정용 고추장의 안전성, 맛, 표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트륨 비율이 높게 나와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안전성-색소 식중독균 미검출고추장은 다소비 식품으로서 건강을 위해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식품공전(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2012-1호)에는 장류의 타르색소, 보존료(소르빈산, Sorbic acid),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등의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에서 금융사고가 자주 생긴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강석훈(새누리당) 의원은 9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융권 전체 금융사고는 감소 추세지만 유독 은행권만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집계한 횡령, 사기, 배임 등 금융권의 금융사고는 2008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903건(1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269건(약 8000억원)이 은행권에서 발생했다. 이들 사고는 2008년 47건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42건에 달했다.그중 농협중앙회는 2008년 7건(11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20건(245억원)으로 급증했다. 신한은행도 2008년 3건(45억원)에서 지난해 23건(108억원)으로 사고가 빈발했다.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1건(4000만원)에서 6건(38억원)으로 늘었다.강 의원은 “은행업 종사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임의적 조사범위 확대, 징수실적 위한 부당이득금 조작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관리 실태에 대한 2011년도 감사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건강보험공단이 업무를 태만히 하여 상당한 액수의 체납액과 부당 이득금을 징수하지 않거나, 징수실적 높이기에 급급해 자료를 조작하는 행위까지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정림 의원은, 부당이득과 무관한 내용으로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일정액을 부당이득금인 양 자진 납부하도록 하는 건보공단의 일탈행위를 지적했다.지난 해 9월부터 실시된 건보공단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문 의원의 지적은 우선 요양기관 현
이 정 균(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담당 사무관)I. 현 황 1. 학교급식 실시현황 현재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수는 전체 2,225개교로 100%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지영급식이 98.1%(2,183교)며 위탁급식 1.9%(42개교) 분포를 보이고 있다. 급식 학생수는 전체학생의 99.4%인 170만2,189명(교당 평균 765명)이 급식을 먹고 있다. 2.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원인 분석최근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동향은 지구 온난화 및 실내온도 상승 등 외적인 환경변화 등으로 계절과 관계 없이 연중 식중독이 발생하는 추세이며 전염성있는 바이러스(virus)성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다.○ 원인균별 발생현황보존식 및 환경가검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환자 가검물 검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 및 노로바이러스가 주요 원인균으로 나타났다.II.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추진현황1.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대책 추진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이 받은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검진 사후관리율은 2007년도 7.5%, 2009년도 8.2%, 2010년도 16.3%, 2011년도 18.6%에 불과하다. 더구나 검진 사후관리율이라는 통계치에 포함된 관리 내역도 전화 안내나 혹은 책자 발송 등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건강검진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중의 하나가 검진기관의 질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인데 규정을 교묘히 피해 의사와의 면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든지, 고장난 검진기구를 사용하는 등 공단의 관리체계 부진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의 사후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하여 예를 들면 2011년도 검진결과 유질환자 178만명에 대한 병원진료로 연계할 수 있는 법 제도 정비 등을 포함한 대책이 필요하다. 김미희 의원은 이에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원인분석과 신뢰성 향상
배기운 의원은 9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국정감사를 통해 “서규용 장관의 고교·대학 동문으로 평가원과 아무런 업무 연관성 없는 인사가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것은 명백한 특혜다”고 주장했다.배 의원은 “평가원의 비상임이사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는데 민홍기 비상임이사는 지원서에 기입해야 할 ▲ 관련분야 논문 발표 ▲ 연구 및 과제수행 주요업적 ▲ 관련분야 국가발전 기여 업적 등을 전혀 기입하지 않았다”면서 “장관이 임명한 비상임이사 5명 가운데 3가지 분야에 대해 작성하지 않은 것은 민홍기 비상임이사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민홍기 비상임이사는 서규용 장관과 청주고·고려대 동문으로 서 장관은 취임(11년 6월 2일) 직후 민홍기 이사가 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에이펙스를 농식품부의 고문법률 법무법인으로 계약(11년 7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은 9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약 10억불로 세계 종자시장의 1.5%, 농산물 종자 시장은 4억불에 불과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종자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의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3년간(2009년~2011년) 700여종의 신품종을 개발했으나, 정작 기술이전을 해 실용화가 이루어진 품목은 251건으로 전체개발건수의 35.8%에 불과하다”며 “실용화를 높이기 위한 고품질의 신품종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의원은 또 “벼, 보리 등 식량이나 채소의 종자자급율은 100%로 높은 편이나 당근, 양파, 토마토 등 채소류의 종자자급율은 48.3%, 15.2%, 15.6%에 불과하며, 정작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품종에 대해 연구,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2007년 30%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