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국내 농산물 사용 80%의무화국내 대표적인 조미료 생산업체가 수입농산물로 범벅이된 조미료를 시판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업체는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천연조미료를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놓고 서는 실제로 상품에는 수입 농산물을 사용해 국비 낭비와 소비자 기만행위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산농산물 고부가 천연 조미료 개발’을 명분으로 국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kokumi'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해 천연조미료 ‘연두’시판에 나섰다. 그러나 이 회사가 ‘연두’의 제품 겉면에 표시한 성분을 보면 ‘대두(수입산), 천일염(호주산), 밀(수입산)’이라고 밝히고 있다. 샘표식품은 당초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농림수산식품분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의 사업화 및 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특허권 즉, 국유특허 등록건수는 총 1,342건인데, 그 가운데 기술이 이전된 실시건수는 305건으로 국유 특허의 실시율 즉 활용율은 22.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나머지 1,037건은 활용되지 못한 채 미활용 상태로 남아 국가예산만 낭비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김우남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보면 미활용 된 특허 1,037건 중 기술이전이 가능한 특허가 몇 건인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적도 없었다. 정부연구기관 등의 특허 활용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구 개발 과제 선정 단계부터 상용화보다는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실적 쌓기 용 특허를 양산하고, 심지어 연구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특허를 여러 개로 쪼개는 방식으로 등록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우남의원은 “농진청 특허의 활용율
특허등록 미완료에 임상실험도 안된 연구결과로 산업체기술이전 후 제품화돼농촌진흥청이 임상실험도 안끝난 제품을 마치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처럼 광대 홍보해 물의를 빚고 있다. 농진청은 자신들이 연구한 ‘돼지껍질을 이용한 키 성장 촉진물질 추출연구’성과를 기술 이전하면서 실제 사람의 키가 크는 것처럼 과대 포장하고, 제품에 농촌진흥청의 CI(이미지)가 무단 사용되는 등 관리까지 부실하게 해 국민들이 혼란을 겪게 하고 있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이 8일 농진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3월 16일, 돼지껍질의 콜라겐단백질에서 분리한 물질을 쥐에 먹인 결과, 쥐의 뼈 성장이 촉진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그런데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난 ‘콜라겐’ 먹고 키 컸다”, ‘성장 촉진효과 탁월
종자연구 박사 최다보유…농진청은 경력 양산소인가? 농촌진흥청은 종자개발 및 육성, 그리고 농업분야의 기술개발과 보급, 농기계개발 등을 담당하는 농업전문 정부기구이고 정부기구 중 석박사가 전체의 65.7%로 1,210명에 달하는 등 최다비율 석․박사 보유기관하고 있음에도 이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이 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농진청은 이러한 인재들을 활용해 최근 5년 간 신품종 출원이 585개, 산업재산권 출원은 1,477개 등 신품종 개발실적 등은 양호한 수준이나 종자 수출을 통한 로열티를 받는 등의 노력은 부족하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로열티 지급 여전히 백 억대이르고 있지만 수익은 전무하다고 질타했다. 농촌진흥청의 본업인 종자개발에 따른 로열티 실적은 2008년 이후 전무하
농진청, 농약 관리 및 유통업무 담당인력 불과 3명!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농약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3000명 이상이 농약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정작 농약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농업인에 비해 비농업인의 농약사고가 무려 2.3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이 9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한바에 따르면 비농업인은 접하는 빈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농업인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농약사고율은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동안 농진청에서는 많은 농약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왔다. 그러나 매년 3000 건 이상 농약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농약 안전관리에 허점이 존재하고, 농약 안전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한 해 3000 명이 넘는 농약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의 농약 유
매년 수천억 원 투자하는 건보 건강검진, 실효성 의문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질병 부담이 커지면서 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방은 치료적 서비스에 대한 미래의 사용을 줄여 의료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Broyles 등, 2000). 특히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함으로써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높이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건강검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은 국가검진과 민간검진으로 나뉜다. 둘 다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검진항목과 비용 부담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국가검진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진항목을 주로 제공하지만 개인의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는 반면, 민간검진은 개인의 특성과 선호에
식약청 제동불구 “화장품 효과 높다” 발표 강행하기도농촌진흥청과 제약 회사 간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농진청과 동성제약은 지난 10년간 누에와 봉독(벌침)을 공동연구하면서 결과를 발표하고, 그때마다 주가가 360~432%까지 폭등하는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얻었으며 일부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발표 전 주식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취한 정황마저 포착되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의 농촌진흥청 국감 질의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누에 공동연구로 시작된 농촌진흥청과 동성제약의 밀월관계가 2007년까지 계속되고 2010년에 와서 다시 봉독연구로 관계가 지속되면서 공동개발 효과 입증 발표 때마다 주가가 요동쳤고,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하는 등 부당이득을 취했
하림 김홍국 회장 증인채택…위탁 농가에 우월적 지위 이용 횡포자사의 닭고기 제품은 모두 국내산 닭고기라고 광고해왔던 하림이 수입산 닭고기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5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하림이 자사의 상표가 붙은 모든 제품은 국내산이라고 광고했지만 하림에서 나온 닭 가슴살 통조림의 경우 뒤에 나와 있는 성분표시를 봤을 때 하림 측 주장과는 달리 수입산 닭 가슴살의 함유량이 80%로 나와 있다는 지적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수입산 닭을 유통하고 있는 HK상사가 김홍국 하림 회장이 세운 위장계열사란 의혹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하림이 HK상사를 내세워 수입 닭고기를 대량 유통시키고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국내 양계업계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해 “
산림청에서 총 사업비 3273억원을 들여 추진한 산촌생태마을이 심각하게 부실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삭품위원회 새누리당 홍문표의원이 8일 산림청 국감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2002년부터 도시와 산촌간의 교류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자 시작된 240개 산촌생태마을 중 128개(53.3%)마을은 소득이 전무하고, 총 사업비 910억원이 들어간 62개 마을은 적자뿐만 아니라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어놓은 숙박시설 및 버섯재배 시설들이 이용자가 없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을당 평균 14억~16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전체 마을 중 190개 (79.1%)마을이 전혀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체험․숙박시설 같은 경우 158개 마을 일년 365일 중 평균 25일만 대여했지 나머지는 그냥 빈 방으로 놀리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시설물을 임대해 적자를 매우는 마
“복지부 연구용역 4분기 계약 ’09~’11년 30.2%로 과다, 조기발주로 개선 필요”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에 보건산업 중 ‘식품’ 분야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비례대표)은 8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질병극복, 사회안전망 구축, 신산업창출 등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1995년부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분야는 의과학,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정보,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해왔다”고 전제하고, “그런데 보건복지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식품분야에 대한 신규과제는 2010년이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남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