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마사회의 징계위원회(인사,경마)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마사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급 시설처장부터 4급 과장을 포함한 총 9명이 마분처리 용역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현금, 한우선물세트, 장뇌삼, 룸싸롱 비용 등 총 32건에 걸쳐 727만3000원의 향응을 수수한 것이 2011년에 법원의 처분을 받았다.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2009년 4월부터 2011년 3월 사이 마필행정센터 직원 2인이 공모해 마필관리자 상해보험 가입금, 조교사회 대팻밥 보증금, 관리사 통근버스 비용 잔여금 등을 총82회에 걸쳐 6676만6000원을 횡령해 온 것이 밝혀져 징계처분을 받았다.게다가 부산경남경마장 서비스팀에 근무하는 4급 직원은 2010년5월10일부터 5월14일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외부교육에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5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렸다. 18대 국회를 포함하여,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만 5번째 국감을 맞이한 의원이 있다. 황영철(새누리당. 강원 홍천.횡성)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황의원에게 5년은 긴 시간이기도 하지만 농업에 관해 알고, 농민을 위해 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황 의원은 재선이 되고 19대의원으로서 상임위를 결정해야하는 시기가 왔을 때 주저 없이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택했다. 주변에서 다른 상임위도 경험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농민의 기대와 바람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고.황 의원은 4년의 경험이 있었기에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농민이 처한 힘든 현실, 우리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했다.황 의원은19대 국정
마사회는 경주로의 결빙 예방 차원에서 겨울철에 염화칼슘(천일염)을 주기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살포된 소금이 지하로 유입, 주변 농지 및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어 주변 농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마사회는 2008년에 서울경마공원 인근서 분재원을 하는 민원인에게 보상금 6,500만원을 지급한 바 있지만 다른 피해주민과 농가는 농지오염 및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마사회라는 입증을 못해 보상신청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과천 경마장 주변은 특히 분재원, 농원, 화원 등 물을 필요로 하는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12곳의 지하수와 1곳의 하천에 대한 검사결과 5군데에서 염분 초과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홍 의원은 피해주민에게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는 것은
롯데삼강이 롯데햄을 흡수 합병하며 그룹내에서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에 이어 3대 식품계열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롯데그룹은 음료와 제과 부문 이외 먹거리 사업은 롯데삼강으로 통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계열사들을 재정비하는 한편 식품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삼강이 최근 지난해 매출 4550억원에 달하는 롯데햄을 내년 1월1일자로 흡수합병할 계획이어서 그룹 내 3대 식품계열사로서 지위를 탄탄히 하고 있다. 롯데삼강은 롯데햄 합병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삼각김밥 등 편의점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롯데후레시델리카도 합병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파스퇴르유업을 유가공사업부문으로 끌어들였고, 2009년에는 롯데쇼핑 식품사업본부도 합병했다. 이중 롯데햄 인수는 가장 노른자위 흡수 합병이라는
제주도내 판매용 ‘제주 삼다수’가 다른 지방으로 무단 반출되고 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도외반출 사실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져 삼다수 도외반출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유통대리점으로 선정된 5개 업체가 제주도개발공사의 허가 없이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삼다수’ 500㎖ 3000만 병 정도를 도외 지역에서 영업 중인 도·소매상 등을 통해 반출한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8월 14일 5개 도내 유통대리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서류 등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당시 경찰은 “해당 대리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면서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해당 대리점들이 삼다수 도내물량을 무단 반출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압수수색에 나서게 됐다”고 설
비용 더 지불하면서도 저렴하게 샀다고 착각할 수 있어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동서식품의 ‘카누 미니’가 용량은 줄이고 가격은 인상하는 식품업계의 관행화된 전통적 꼼수를 두고 있다 비판이 나오고 있다.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라고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어떤 평의성이 있는지 불붑명한 가궁데 현재 나와이쓴ㄴ카누는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장의 타당성이 떨어지고 있다.동서식품은 최근 원두커피 소비 증가와 함께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비자가 자신의 음용량에 따라 제품 선택이 가능하도록 ‘카누 미니(KANU MINI)’를 11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동서식품은 출시될 예정인 카누 미니 콜롬비아 다크 로스트 10개입(0.9g×10=9g)의 가격을 2070원으로 예상했다. 이를 기
국내 농수산식품의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유통공사가 품질이 떨어지는 마늘을 대량 수입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마늘을 수입한 후 변질 우려가 있다며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것은 물론, 국내 마늘농가를 보호하기위해 규정한 국내 수확기 미방출 원칙마저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12일 있었던 aT의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이 질의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aT는 마늘 등 9개 품목에 대해 WTO 협상에 따라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에 국내농업보호를 위해 저율의 관세로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의무수입물량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국영무역을 실시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국영무역품을 국내에 판매할 때는 국내농업보호를 위해 반드시 국내산의 수확시기를 피해
우리나라는 김치의 종주국으로서 김치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은 전량 중국산 김치로서 수출총액대비, 2011년도 기준으로 1,630만 불(한화 약 181억 원)이 적자다.수출은 중국을 제외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활발하나, 수입은 중국산 김치가 100%이고, 김치무역수지 또한 적자로서 김치 종주국의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김치의 규모가 2011년도 수입액 기준으로 1억2,087만 불에 달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김치는 중국으로 전혀 수출을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하고 “중국으로 김치수출을 못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김치수입 시, ‘절임채소 위생기준’에 따라 대장균균 30마리 이하를 요구하고 있어 발효식품인 한국김치가 중국으로 수출을 못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기존 공개입찰과 다르게 부정입찰이 발생할 소지가 높고, 부정입찰로 인한 급식거래로 식재료의 품질 저하와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신성범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학교급식 관련 비리를 근절하고 깨끗한 조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오히려 부정입찰과 비리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범의원은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부정입찰 수법을 공개하며,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친척과 지인 명의로 2~6개의 위장업체를 설립하거나 거래업체의 명의를 빌려 입찰에 응하는 수법으로 2,687회 442억원 상당을 부정입찰 혐의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 6월에는 aT의 감사원 재무감사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수출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게 저리로 지원하는 운영활성화자금의 대기업 지원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2007년부터 2012년) 동안 대상그룹(대상FNP 115,549/대상59,655)에 1,752억원을 지원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화(869억원), CJ 제일제당(610억원), 샘표식품(591억원), 웅진식품 490억원의 순이었다. 이외에 오뚜기는 469억원, 동원FNB는 212억원이었다. 이 밖에도 보해양조 109억원, 한국인삼공사 212억원이 있다. 본래 운영활성화자금은 농식품에 대한 수출실적 또는 수출계획이 있는 업체에게 3-4%의 저리로 원료 및 부자재구입, 저당 등의 용도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박 의원은 “대기업에 시중대출금리보다 훨씬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수출을 계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