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곡물조달시스템 사업에 대해 메이저사의 견제가 심한 미국에서의 사업추진보다 브라질 등 기타 국가로 사업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략적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가곡물조달시스템은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국제 곡물시장에서 식량자주권을 확보하고 식량안보를 담보할 수 있는 안정적 곡물도입 시스템을 도입하는 2011년도 신규 사업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7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사업 시행 주체로 선정, 2011년 4월 삼성물산(마케팅), 한진(육상운송), STX(해상운송)와 함께 총 250만 달러(공사 55%, 민간 각각 15%)를 공동투자해 미국에 현지 법인 곡물 회사 AGC(aT GRAIN Company)를 설립하였다.당초 공사는 본 사업을 위해 산지 엘리베이터를 건설 방식으로 계획을 수립했으나 AGC 설립 후 산지 엘리베이터 시설만 건설할 경우 전문가 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06호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및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집중 질의를 준비했던 국회의원들은 대기업 오너의 국회 경시에 분통을 터뜨렸다..이날 국정감사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신동빈 회장의 불출석에 국감장은 신 회장 성토장으로 변했다. 신 회장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앞선 9일 업무를 핑계로 일본으로 출국했다.신동빈 회장은 지난 2008년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이 현금자동 입출금기(ATM) 구입하면서 중간단계에 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을 끼워넣도록 직접 지시했다가 지난 7월 공정위에 적발됐다.당시 공정위는 롯데피에스넷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900만원을 부과한 바 있으며 의원들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었다.또
정부가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통합마케팅을 펼치고 수출 전략품목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16차 FTA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농림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올해 들어 9월까지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지만 농식품 수출은 4.2% 증가한 5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TA를 맺은 아세안ㆍ미국ㆍ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중국ㆍ홍콩ㆍ대만 등으로는 줄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단기적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한 통합마케팅을 전개하고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신규거래를 주선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 수출홍보대사 등을 활용한 해외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지원을 늘리고 식품기업 수출협의회ㆍ수
홍삼제품 중 함유량 5% 미만도 15%나 차지 ‘기준 의심’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 중 홍삼함량이 5%미만인 제품이 116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홍삼 함유량이 5% 미만인 제품도 15.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입수한 ‘홍삼제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홍삼 함유량(배합비)이 5% 미만인 홍삼 제품이 116개 품목으로, 전체의 15.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012년 5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은 총 1778개 품목이며 그중 홍삼 함유량 5% 미만이 총 116개 품목으로 전체의 15.3%를 차지했고, 1% 미만의 제품도 10개 품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유량 5% 미만의 제품 중에서 제품명에 ‘홍삼’ 이라는 단어가 직접 기재된 제품은 84개 품목으로,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연재해로 인한 수리시설 피해현황자료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인한 수리시설 피해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피해액을 보면, 2009년 32억, 2010년 52억, 2011년 170억원이 각각 자연재해로 인한 수리시설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피해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0억원(46개소)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49억원(49개소), 경남 33억원(36개소), 충남 11억 7000만원(25개소), 강원 3억 1000만원(5개소), 전남 2억 6000만원(5개소)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346개소, 양배수장 4135개소, 취입보 5883개소, 방조제 152개소로 총 1만3,526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해예방을 위해 수리시
현행 간척농지 임대료 3년차는 생산액의 21.6%, 5년차는 24%민주통합당 김영록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11일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관리해 임대하는 간척농지가 염해로 생산비는 높고, 수확량은 떨어지는데도 농가들에게 받는 임대료는 일반농지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해 정부와 정부기관이 나서서 농민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다고 지적했다.간척지는 원래 바다였던 지역을 제방을 막아 육지로 만들고 농지로 조성한 곳이다. 아무리 제염시설을 한다고 해도, 간척지에서는 가뭄이 들거나 하면 염분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정상적인 생육을 하고 있는 작물이라도 가뭄이 계속되면 일시에 염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며 한번 받은 염해는 회복하는데 오랜 시일이 걸린다.농진청의 2010년도 ‘간척지 작물 생산기술’ 연구결과에 의하면, 쌀 생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농민의 피해우려와 대기업 등 대규모 자본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이 총사업비 관리 등과 관련한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문제가 드러났다.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이 11일 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8년 “경쟁력 있는 유리온실사업을 실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존 유리온실을 운영하는 농민들의 피해우려와 대기업 등 대규모 자본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첨단유리온실 시범사업을 강행했고 농어촌공사는 사업시행자로서 이 사업을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0년 예산에 첨단 유리온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공사비 106억원을 반영했고 유리온실 등 생산시설 설치를 위한 민간부담금 38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규모를 4
중국에서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국내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8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인육캡슐 밀반입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총 62건, 2만8864정의 인육캡슐이 적발됐다.이 가운데 40%에 달하는 약 1만1143정(14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국제우편으로, 1만7421정은 휴대품으로 유통됐다.실제 대전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여성 A씨는 2010년 8월 인육캡슐이 든 약통 6개를 중국에 있는 언니로부터 국제특별우편으로 국내에 들여와 지난해 7월 단속에 걸렸다.또 광주에 사는 중국동포 B씨는 지난해 2월 입국할 당시 인육캡슐 3000정(30봉지) 분량을 캡슐이 아닌 분말 형태로 국내에 밀반입했다가 지난해 7월 적발됐다. 이들 모두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인육캡슐을 먹었다고 진
농어촌공사, 해당 지자체 사용중지 조치 등 제한조치 전무농어촌 지하수의 여러곳이 수은과 페놀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해당지역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1년 이상 마셔왔으며 농작물에도 물을 주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대수 의원(새누리)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시행한 ‘농어촌지하수관리조사’에서 식용이 가능한 생활용 지하수중 기준치를 5배이상 초과하는 수은이 검출됐고, 농업용 지하수에서도 기준치의 3배에 달하는 페놀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지하수 수질을 관리해야야 할 농어촌공사와 지자체는 해당 지하수에 대한 사용중지 등의 제한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농어촌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농촌지하수관리조사에서 325개의 시료중 27건이 기준수치를 초과
LH에 매각하기로 돼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매립지가 매각대금 결정방식이 서로 달라 매각되지 않고 있어 395억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신성범 의원(새누리당, 산청․함양․거창)은 “김포매립지가 LH에 매각되지 않고 6년여가 흘러 부지 구입당시 농어촌공사가 은행에서 차입한 차입금의 이자비용과 관리․운영 비용이 눈덩이처럼 쌓여 현재 은행 차입금이 1,505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6년간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만 해도 333억원에 달하고, 관리비용 62억원을 합하면 총 395억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1999년 당시 동아건설 부도로 인해 개발 중이던 김포매립지 372만평을 정부방침으로 부채상환과 기업구조조정을 목적으로 농어촌진흥공사(현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매입했고, 이후 개발계획이 수립돼 대부분의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