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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조선 명란의 뿌리를 찾아서…7월 한식콘서트 성료

명란의 역사와 활용, 일본식과 조선식의 차이 조명
한식진흥원, 매달 ‘한식 인문학’ 강연 무료 진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한식의 뿌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주관한 7월 한식콘서트가 지난 31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조선 명란 이야기’를 주제로, 한반도 명란의 역사와 숨겨진 가치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연사로 참여한 장종수 덕화명란 대표는 소금과 고춧가루로 담근 조선식 명란을 직접 선보이며, 일본식 명란과는 차별화된 조선식 명란의 매력을 설명했다. 특히 1600년대 승정원일기에 기록된 명태알과 일본 명태자 개발사 사료 등을 근거로 명란의 기원과 시대별 변천사를 소개했다.

또한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식재료로서 명란의 활용도를 조명하는 한편, 일본식 명란 ‘가라시멘타이코’와의 차이를 통해 한식으로서 명란이 지닌 정체성과 깊이를 되짚었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식의 인문학적 가치와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참가 신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www.hansik.or.kr)에서 가능하다. 행사 소식은 한식진흥원 공식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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