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17일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파리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7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의 품질 및 서비스, 위생관리, 한국산 식재료 사용 등 한식문화 확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27개 항목을 중점 평가하여 총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곳 중 내음(NAE:UM)은 식재료와 조리법 등 한식을 모티브로 하여 토마토 동치미, 메밀면, 초계, 소갈비, 주악 등 창의적인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2025년 미쉐린 1스타, 2024년 Asia’s 50 Best Restaurants 73위 등 글로벌 미식기관의 연이은 호평을 받은 식당이고, 서울 레스토랑(Seoul Restaurant)도 깔끔하고 정갈한 한국식 구이 전문점으로 소고기와 찌개, 전, 잡채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제공되며, 고가구 등 한국적 소품을 활용하여 전통적 분위기를 구현했다.
엄용백(Um Yong Baek)은 부산의 엄용백 돼지국밥의 싱가포르 분점으로 돼지국밥 및 돼지구이, 간장 국수, 들기름 막국수 등을 제공하며, 평상좌석, 처마 등 한국적 느낌을 인테리어에 활용했으며, 바루(Baroo)는 한국의 발효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로 랍스터된장, 간장조림 은대구, 갈비, 산나물 밥 등 메뉴를 제공하며, 2024년 LA 타임스 올해의 레스토랑, 2025년 The All Time Eater 38에 선정에 선정됐다.
또한 대도식당(DAEDO SIKDANG)도 서울의 대도식당의 LA 분점으로 한국식 소고기구이 전문점으로 양념갈비, 불고기, 깍두기 볶음밥 등 한식의 맛을 그대로를 재현했으며, 수원갈비(Soowon Galbi)는 한국식 구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BBQ 그릴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좋은 등급의 고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
순그릴 샹젤리제(SOON GRILL Champs-Élysées)는 파리의 고급 한국식 구이 전문점으로 불고기, 소갈비, 돼지갈비 이외에도 잡채, 찌개등 다양한 한국식 메뉴를 제공한다.
이번 해외 우수 한식당은 심사를 통해 지정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한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한식 조리 기법 및 한국적 분위기 등을 통해 케이(K)-푸드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정패 수여와 함께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국내외 홍보확대,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이 제공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수 한식당 지정제가 전세계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을 2030년까지 100개소로 적극 확대하여, 한식 경쟁력 제고와 K-푸드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