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와 네슬레가 각각 지분 50%씩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지난 1일 법적 승인 절차를 마치고 공식 출범하며 롯데푸드 이상률 전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이상률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 1월 27일 합작 설립 발표 후 기업결합신고 등 법적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5월 24일 출범식을 가졌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슬레의 네스카페 커피믹스,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 크리머, 펫케어 등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 유통하고 판매하며 네슬레 청주공장도 운영하게 된다.
이상률 대표는 "롯데푸드와 네슬레의 장점을 결합해 국내 최고의 커피 제품을 제공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커피 뿐 아니라 펫케어 사업과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 등에서도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푸드의 이영호 대표이사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출범으로 롯데푸드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 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네슬레의 제품 경쟁력과 롯데푸드의 강점을 살려 국내 커피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네슬레코리아의 그래엠 토프트 대표는 "이번 합작은 네슬레가 한국 인스턴트 커피시장과 다른 제품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