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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재판받는 이재용 처지 될까

검찰, 재단 출연금에 면세점 선정 목적 대가성 있나 집중 추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검찰 출석으로 롯데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기 검찰 특수본에 비공개로 소환된 신 회장은 7일 오전 9시 15분에 검찰에 출석했다.


"면세점 청탁을 위해 출연금을 건넨 것이 아니냐", "청와대의 압박을 받아서 계속 강요라고 하는 것이냐'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롯데는 면세점 선정 등 대가를 기대하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45억 원 등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이 독대했고, 한 달 뒤인 4월 말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을 조사했고, 지난달 19일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조사했다.


롯데 측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출연금과 면세점 사업자 재선정의 관계도 검찰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것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허 재심사에서 월드타워점은 특허권을 잃었지만 지난해 3월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독대 이후 관세청이 신규 면세점 입찰 공고를 발표하고 롯데가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획득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도 참고인으로 불렀다.


법조계는 검찰이 이번 신 회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같은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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