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라고 하는데요
추가요금을 내면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캐릭터 춘식이 굿즈를 함께 증정하는 프로모션 진행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측은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고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로 특유의 풍미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단품 7900원, 세트 9200원이지만 보냉팩 세트는 만 원 정도를 추가된 금액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결국 보냉팩 가격이 만원인 셈입니다.
일반 버거와 다른 점은 고구마 크로켓이 첨가되었다는 점인데 고구마 피자 맛 같기도 하고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한 번 시식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버거에 들어가는 크로켓을 전북 익산의 평야 지대에서 자란 고구마를 으깨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차라리 고구마를 튀긴 사이드 메뉴를 만들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버거 전문점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맥도날드 나름의 연구결과겠죠? 사람입맛은 제각각이니까요.
하지만 보냉팩은 만족스러웠어요. 적당한 사이즈와 탄탄한 보냉 기능을 장착하고 있어서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었어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온 대표적인 로컬 소싱 프로젝트입니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신메뉴로 고객들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한 기특한 프로젝트죠.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규모 수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 왔다.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을 위해 맥도날드는 전북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다고 합니다.
맥도날드 는 창녕군의 마늘을 사용한 갈릭 비프버거와 치킨버거를 재출시 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종 브랜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가와 협업을 지속하는 맥도날드의 행보는 칭찬 받을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