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품 봉지에 '매울 신(辛)'자가 새겨진 라면, 신춘호 회장은 광고 카피 또한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며 맵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라면은 개발 당시에 주변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신라면이 나오기 전만 해도 한국에서 라면은 매우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신춘호는 오히려 '매운맛'을 전면에 내세워야겠다고 판단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셈이다. 신 회장은 제품명부터 광고 카피까지 직접 진두지휘했다. 그리고 40년 후 농심 신라면이 K라면의 새 역사를 썼다. 농심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누적 매출액(2025년 기준)이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라면 업계는 물론, 전체 식품 브랜드 중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기념비적 성과다. 신라면이 40년간 세운 누적 판매량은 약 425억 개에 달한다. 이를 면발 길이(봉당 약 40m)로 환산하면 지구와 달을 약 2,200번, 지구와 태양을 약 6번 왕복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1986년 국내 최초 매운맛 라면으로 등장한 신라면은 1991년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35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미국 뉴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이하 국표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마트용 저울과 산업용 수도미터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이 법정 형식승인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해당 업체에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조사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국표원은 13일 2025년 유통된 마트용 저울 4개 제품과 산업용 수도미터 10개 제품 등 총 14개 제품에 대한 시판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저울 3개 제품과 수도미터 1개 제품이 형식승인 기준에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형식승인은 계량기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 구조·성능 등을 시험해 법정계량기로 적합한지 확인하는 제도다.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은 시장 유통 이후에도 동일한 구조와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국표원은 부적합 제품의 제조·수입업체에 대해 계량법에 따른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며, 업체들은 자진 시정조치 계획을 수립·이행할 예정이다. 국표원은 해당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제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체 등이 제품 결함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제품 수거 명령과 함께 위반 사실을 공표하는 등 추가 행정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국표원은 국민 소비생활 보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스킨라빈스가 인기 글로벌 IP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포켓몬 런치박스’ 굿즈를 출시하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켓몬 런치박스’는 피카츄, 메타몽, 코일 등 인기 포켓몬을 활용해 디자인한 도시락 용기다. 내부는 분리형 트레이로 설계돼 상황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며, BPA FREE로 안정성까지 높였다. 더불어 내부 실링으로 뚜껑이 밀착되어 음식물이 섞이지 않아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쿼터 사이즈 이상 아이스크림 구매 시 포켓몬 런치박스를 구입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1일까지 배라앱 또는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운영되며 2천원 혜택이 적용돼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픽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지정한 매장에서 가능하다. 22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9,900원에 제공된다. 행사 진행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귀여운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도시락 용기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 혜택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수석문화재단(이사장 박광순)은 13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 N동 강당에서 2026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광순 수석문화재단 이사장과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새롭게 선발된 20명의 장학생들에게 직접 증서를 수여하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석문화재단은 신규 장학생 포함 약 5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석문화재단은 보다 폭넓은 학생 지원을 위해 장학사업 대상을 소년소녀가정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생활비 지원을 넘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여식이 열린 이날은 수석문화재단이 설립한 지 39주년이 되는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1987년 5월 13일 설립된 수석문화재단은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금 지급액은 약 44억원에 달하며, 총 2천 12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수석문화재단 관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과일 선물세트의 품질·당도·크기 표시 기준이 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이 실제 품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대과’, ‘고당도’, ‘최상품’ 같은 표현이 사용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 설명이 없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면서 표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온라인 쇼핑몰 4개사에서 판매 중인 사과·배·한라봉 5kg 과일 선물세트 240개 상품의 정보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상품에서 크기·중량·당도·품질등급 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판매액 상위 플랫폼인 네이버, 쿠팡, G마켓, 11번가에서 판매되는 과일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구매 과일 관련 상담은 총 4556건으로 매년 6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품질’ 관련 상담이 51.4%(2342건)로 가장 많았으며, 상품 품질·신선도 불량이나 기대했던 맛과 다르다는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조사 결과 과일세트 240개 중 19.2%(46개)는 ‘특대과’, ‘중대과’ 등 크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K-컬처 열풍을 타고 급성장 중인 K-푸드의 해외시장 영토 확장을 위해 할랄 식품을 포함한 수출 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재정경제부(장관 구윤철, 이하 재경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동 및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원스톱 K-푸드 수출지원허브' 구축과 차세대 유망 품목 육성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경제성장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의 주요 과제인 K-푸드의 유망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농식품 수출기업과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할랄 시장을 비롯한 권역, 시장별 유망 품목 발굴 및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K-푸드은 콘텐츠를 보며 즐기는 경우가 많아 콘텐츠와 연계한 홍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할랄 시장의 특성상 원료 및 가공식품에 적용되는 할랄 인증이나 물류 관련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업계로부터 K-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양파 가격 폭락에 반발한 농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양파밭을 직접 갈아엎는 집단 투쟁에 나선다.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농가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경북 김천, 경남 함양, 전북 완주, 전남 무안 등 4개 지역에서 ‘2026년산 양파 최저생산비 1kg 800원 이상 보장’을 요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양파밭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양파 수급 대책을 발표할 때마다 산지 가격이 더 폭락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출하 정지와 산지 폐기를 반복하며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투쟁은 최근 정부의 조생종 양파 시장격리 및 출하정지 정책에 대한 농가 반발이 누적된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제주·전남 지역 조생종 양파 200ha 규모 출하정지와 시장격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184ha 규모 시장격리와 출하연기, 정부수매 등을 포함한 보완 대책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생산자단체는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늦었고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는 호소문에서 “정부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SAT 1형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지자체 정밀진단기관 9곳을 진단능력을 점검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시 진단능력 관리 체계와 별도로 최근 중국에서 SAT 1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미발생 유형에 대해서도 지역 단위에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지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 및 평가 등을 통해 정밀진단기관의 진단 능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검역본부는 SAT 1형은 13종의 지역형으로 다시 한번 구분했고, 특히 최근 해외에서 보고되는 SAT 1 지역형 2종(I형 및 III형)의 시료를 4단계, 10배 희석한 농도로 구성해 진행했다. 각 기관은 유전자 추출부터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RT-PCR) 검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후 양·음성 판정 및 계측값(Cycle threshold, Ct값)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평가받았으며, 그 결과, 모든 기관이 두 지역형의 SAT 1형 시료를 최저농도 단계까지 검출하여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 검역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양육 증가와 빈번한 가축 감염병 발생 등으로 공공 수의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동물병원의 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동물병원 설치법안'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면서 동물복지와 수의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물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동물병원은 수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과 전문 수의인력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재는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지위와 운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교육·연구·진료 기능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공공 방역체계와 연계한 역할 수행 및 재정 지원 근거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제정안은 대학동물병원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동물전염병 방역 등 공공 분야 수의업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확보를 위한 교육비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코리아세븐(대표이사 김대일)은 지난 12일 코리아세븐 본사(서울 강동)에서 식품안심업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그린푸드존) 인근 편의점 이용 증가와 식품안전에 대한 상시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식품안심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반을 구축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안심업소 준비 업소 대상 맞춤형 기술지원 및 지정평가 ▲식품안전심업소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협력 ▲점포 담당자 및 협력 업체 대상 식품안전 관련 교육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편의점의 위생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편의점의 위생관리 수준은 한층 높이고, 식품안심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코리아세븐 김대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