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는 20일 충북 제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식 현장에서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 현장에는 엄태영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한병선 성연웰리언 대표, 전덕현 문화연구가, 구제숙 뉴시니어 사장, 배우 정건범, 가수 현자 등이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올 추석에는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엄태영 의원은 “국민 먹거리 안전과 농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추석 연휴 전후로 전국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30여 곳을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 확산 활동을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앱으로 일상처럼 소비되는 ‘국민 간식’ 치킨이 외식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영양성분·알레르기 표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푸드투데이가 서울·경기·충북·전북·제주 등 5개 권역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일부 가맹점의 배달앱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위 3개 브랜드(BBQ·BHC·교촌)는 전 권역에서 비교적 성실히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표시를 이행하고 있었다. 반면, 네네치킨과 60계치킨은 다수 지역에서 표시가 전혀 없거나 일부 메뉴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등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는 네네치킨이 일부 메뉴에만 알레르기 정보를 표시했으며, 60계치킨은 전혀 표시하지 않았고, 제주 지역에서는 BHC의 제주 한정 메뉴에서 일부 표시가 누락됐으며 네네치킨·프라닭은 전혀 표시가 없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에서는 BBQ·BHC·교촌이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표시를 제공했지만, 네네치킨과 60계치킨은 모두 표시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BBQ·BHC·교촌은 표시를 준수했으나, 네네치킨은 전무했고 60계치킨은 일부 메뉴에서 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개인정보 48만여 건이 용역업체를 통해 무단 반출돼 해킹 공격으로 다크웹에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전체 농업인의 7.6%에 해당하는 15만여 명의 민감 정보가 포함된 대규모 유출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농정당국은 경찰 수사 의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안일한 대응 논란이 거세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개인정보 유출사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고의 파악부터 대응, 대책마련까지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농촌진흥청 등이 보유한 개인정보 48만여 건이 용역업체에 의해 무단 반출돼 해킹 공격으로 다크웹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159,405명에 달하며, 대다수가 농업인으로 이는 전체 농업인의 약 7.6%에 해당한다. 유출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집주소, 집연락처, 개인연락처와 같은 기본정보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농장명, 농장주소, 농장전화번호, 농장번호, 축산업등록번호, 축산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주사와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가 기회...범(汎) 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 다짐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 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3년 군 급식 민간위탁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2년 동안 수입산 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군급식 납품 원산지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에 납품된 원산지 위반 납품 규모는 총 210만kg으로 위반 금액은 1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식품은 우리 장병들이 선호하는 고기류가 많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원산지 거짓 납품이 209만kg, 위반금액 170억원으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이밖에 약 2억원 규모의 차류 약 400kg, 야채류 약 150kg 등이 함께 적발됐다.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5개 업체 중 A업체 1곳은 군급식 민간위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업체는 2024년 2월 경남 창원에 위치한 모 부대의 민간위탁업체로 선정된 이후 해군과 공군 4개 부대에서 수 천명 규모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현재도 군 급식 납품과 배식을 책임지고 있다. 군 급식 원산지 위반은 군 급식 민간위탁과 군납 경쟁 조달을 도입하는 내용의 ‘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문화복지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4회 영춘면민 콩쿨대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현장에서 ‘우리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병선 성연웰리언 대표, 전덕현 문화연구가, 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배우 정건범, 가수 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에게 “올 추석에는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중앙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전국GAP연합회,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추석 연휴 전후로 전국 전통시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 30여 곳을 순회하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는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들의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에서 파리, 귀뚜라미, 약봉지, 노끈 등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나와 추석 연휴 먹거리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8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총 20건이 적발됐다. 위반 사항으로는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 등의 취급 위반(4건), ▲수질검사 부적합(2건), ▲종사자 위생모 미착용(2건), ▲조리장 내 위생불량(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22년 7월 문경휴게소 라면에 파리 혼입, ▲’22년 8월 덕유산휴게소 음료에 고체 이물질 다수 혼입, ▲‘22년 11월 영천휴게소 공깃밥에 약봉지 혼입, ▲’23년 8월 문경휴게소 우동에서 귀뚜라미 혼입, ▲‘23년 10월 안성휴게소 국밥에서 노끈 혼입 등이 적발됐다. 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서귀포 신천항. 2024년 6월 총사업비 93억 2,900만 원을 들여 해녀문화예술센터(24억 원)와 해산물마켓(20억 원), 문화바당공원(13억 원) 등을 조성하였으나, 현재(‘25.8. 기준) 해당 시설들은 운영주체 준비 미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2. 2023년 11월 마을박물관과 특산물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아라리요센터를 개관한 해남군 성산항. 당초 계획 수립 시 전복 양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성산리 주민의 수익사업 창출을 추진했으나, 관광상품 홍보 부족 등으로 현재 소득사업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3.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부산 강서구 대항항. 대항바다학교 조성과 어항시설 정비, 마을 경관 정비 등을 기대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계획구역에 포함된 탓에 기투자 금액 17억380만 원만 날리고 사업은 사실상 취소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국판 뉴딜‘을 표방하며 시작된 ’어촌뉴딜300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어촌지역의 활력과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약 2조9,000억 원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20일 경기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8회 가족요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가족요리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가족요리대회로, 지금까지 누적 3,500여 가족, 1만 3,100여 명이 참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사전 선발된 가족들이 참가해 ‘가족의 사랑을 담은 우리집만의 특별한 요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경연에 앞서 참가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에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한 기부금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는 조리 전문 학교의 특성을 살려 교내에 완비된 조리시설에서 진행됐다. 또한 참가 가족들을 위한 포토존을 비롯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레고존, 빅블럭존,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로 이어졌다. 이날 ‘오뚜기상’의 영예는 ‘반짝반짝 우리집 별비빔면, 오뚜기 쓱쓱 비빔카레주먹밥’을 선보인 신영민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함께 현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 개팀에게는 각 현금 200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그룹이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영양군의 청정 자연과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이 총 8천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경상북도 영양군이 선정됐다. 대상그룹은 12만 그루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협회(IDA)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영양군의 자연환경과 다채롭고 신선한 식재료에 착안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국내 정상급 셰프의 요리부터 지역 명소를 반영한 체험존, 다양한 특산물 전시·판매까지 선보이며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조명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사전예약은 시작 닷새 만에 2,200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고, 오픈 첫날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열흘간 누적 방문객 수는 8천여 명에 달하는 등 영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