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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밀’ 제과·제빵 공모전 개최…K-디저트 세계화 조준

황금알·백강·고소 품종 활용해 50인 경합
상주곶감·공주밤 담은 제품 돋보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산 밀 소비 확대와 K-베이커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개막한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돼 K-푸드 디저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17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한국제과기능장협회(이하 기능장협회)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제10회 국산 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주최하고 기능장협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에 이어 진행됐으며, 올해 10회째를 맞라 K-푸드, 빵과 과자로(맛으로 전하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제과 22명, 제빵 28명은 농진청이 육성한 국산 밀 품종 황금알, 백강, 고소로 만든 밀가루를 사전에 제공받아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매력도, 한국 문화 요소 반영 정도, 국산 재료 활용과 조화 등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심사했으며, 국내 제과·제빵 기능장이 만든 제품이 ‘케이(K)-푸드’로 입지를 다지고 확장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평가했다.

 

특히 제과 부문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은 상주곶감, 공주 밤, 수수, 녹두, 감태 등을 이용한 휘낭시에, 구움과자 등을 선보인 이진복 씨(르안데르센과자점, 대구)가 수상했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에도 차조, 메밀로 만든 식빵과 시금치가 들어간 시금치 시오(소금빵), 비트 브리오슈, 버섯브로콜리 빵 등을 출품한 김진국 씨(베이커리 차차 경기 성남)가 받았으며, 금상(농진청장상) 4점, 은상(기능장협회장상) 6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출품작들은 국산 밀가루를 주재료로 밤, 수수, 녹두, 곶감, 감태 등 한국적 재료를 적절히 가미한 점이 돋보여 주제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빵용 밀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 부피와 조직 형성이 좋은 품종이며, 백강을 함께 활용하면 제빵 적성이 더욱 높아지며, 제과용 밀 고소는 제품 퍼짐성과 균열 특성이 우수하다고 농진청은 전하며 공모전 수상작 레시피을 추후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장재기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제과·제빵 기능장들은 국산 밀의 특성을 살려 최고의 맛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기능장 협회와 협력을 지속해 국산 밀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국산 밀 빵· 과자 소비 촉진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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