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조선시대부터 임금께 진상되던 약재 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통생활문화관과 지황 품종 전시포 등에서 진행됐으며 자문위원을 비롯해 재배농가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지황을 포함한 11종의 품종과 전통 재배법, 숙지황 가공 방식 등이 소개됐고, 이를 통해 역사성, 전통 농업문화, 특별한 경관 등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정읍지황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돼 있고, 지황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농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옹동·태인·칠보면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또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정읍지황 농촌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명성 회복에 힘써왔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30조의2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정이 성사되면 가치 보존은 물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이 365억 원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카드사별 소멸액은 현대카드 102억 원, 하나카드 70억 원, 국민카드 58억 원, 삼성카드 47억 원, 우리카드 40억 원, 신한카드 29억 원, 롯데카드 18억 원, BC카드 5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역이 미제공 돼 집계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실제 소멸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포인트 소멸액은 3,160억원에 달하는데, 연도별로는 2021년 808억 원, 2022년 832억 원, 2023년 803억 원, 2024년 717억 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 가량이 소멸되고 있다. 반면에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 904억 원에서 2024년 5조 9,437억 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533억 원)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적립액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매주 금요일에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매주 금요일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자동으로 4,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되는 방식으로 발급된 쿠폰은 해당 요일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BBQ는 1995년 전곡 1호점에서 시작해 미국, 파나마, 바하마, 필리핀, 중국, 피지 등 30년간 K-치킨의 위상을 세계 57개국으로 확장했다. BBQ 관계자는 “30년 동안 변함없이 찾아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오늘의 BBQ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포함한 블랙프라이드데이, 5만원 쿠폰팩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배추김치의 기원이 기존 학계의 인식보다 약 300년 앞선 15세기 중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계에서는 배추김치의 기원을 1766년 홍만선이 저술한 증보산림경제에 기록된 숭(菘, 배추)을 이용한 침저법으로 인식해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1450년경 간행된 조리서 산가요록에 기록된 백채(白菜) 물김치 조리법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배추김치 관련 기록임을 새롭게 규명한 가운데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배추김치의 역사는 기존 학설보다 약 300년 앞당겨졌다. 배추김치가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는 기존의 오해는 1716년 발간된 산림경제에서 비롯됐다. 저자 홍만선이 중국 농서 신은지와 조선 농서 한정록의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백채를 잘못하여 머휘(머위)로 표기한 것이 원인이었으며, 이러한 오류가 이후 학계의 검증 없이 계속 인용되면서 잘못 정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랜 기간 지속된 문헌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아 민족의 대표 음식인 배추김치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는 점에서 학계로부터 큰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 성과는 서울대학교 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고품질 원유에 강황을 더한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170ml)’을 출시하고, ‘속편한 하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 관리 열풍이 불면서 건강 유음료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지난 5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대표 건강식품 인삼을 함유한 ‘속편한 하루인삼(170ml)’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고품질 원유에 강황은 물론, 생강까지 더한 건강 우유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속편한 하루강황(170ml)’은 항산화 작용은 물론,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강황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생강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또,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소용량의 캡 타입 포장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소비기한이 긴 멸균유라 보관도 용이하다. 강황과 생강의 조화로운 맛에 고품질 국산 우유의 진한 고소함이 더해진 만큼 건강과 노화예방에 관심이 높은 ‘액티브시니어’ 고객은 물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앤푸드(대표 홍경호)가 전국 예술·도예 전공 대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ESG 실천형 창작 전시 다다닭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하는 다다닭 2025는 닭을 매개로 요리와 도자의 굽는다는 공통분모를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도자 기반 조형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지난해 이어 2회째로 개최되며, 참여 대학 수가 9개 늘어난 전국 17개 대학교 약 240 명의 예술·도예 전공 학부생이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굽네 플레이타운 4층 굽네 갤러리에서 운영되며 홍대를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며 전시를 통해 공개된 작품들은 향후 굽네치킨의 브랜드 콘텐츠로서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우관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학과 교수는 "'다다닭'은 움직이는 물체에 무언가가 부딪히는 의성어' '다다닥'과 같은 발음의 전시명을 채택하고 닭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미래의 작가 240명이 저마다의 상상력을 쏟아부었다"며 "전국민이 사랑하는 닭에 젊고 기발한 창의력이 더해져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신선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이번 전시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2025 K-EXPO : All about K-Style에서 K-푸드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aT는 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현지시각 9일부터 10일 캐나다 토론토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에서 K-콘텐츠와 K-푸드를 융합한 복합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농식품의 전시, 시식·홍보를 진행했다. 농식품 홍보관에서는 캐나다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라면, 김치, 떡볶이, 유자차, 고추장 소스류, 스낵, 즉석밥 등을 선정해 전시하고, 제품 소개와 활용법이 담긴 자료를 함께 제공했으며, 유명 셰프 레이먼킴과 배우 류수영을 초청해 선보인 쿠킹쇼의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김치 푸틴(캐나다식 감자요리)부터 김치 유자 물회, 유자차 셰이크까지 다양한 한국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자, 쿠킹쇼를 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고, 샘플을 직접 맛보며 K-푸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퀴즈와 SNS 활용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문화관광재단에서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속초의 음식문화 자원을 발굴, 활용할 미식관광 전문인력 푸드큐레이터(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푸드큐레이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신뢰성 있는 미식 콘텐츠를 제공하며, 속초의 진정한 맛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되고, 이번 과정은 속초 고유의 미식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해설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모집 대상으로 속초, 고성, 양양 시민 중 음식문화와 관광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음식·관광 분야 창업이나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고, 총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신청 기한은 20일 17시까지다. 교육은 속초 수산물·향토음식 스토리텔링, 미식관광 기획, 운영 실습, 주요 장소 답사 및 현장 해설 훈련,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참가자들은 공통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속초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도내 기업인 다미, 로진, 황남빵이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의 기업은 외교부 APEC 홈페이지에 APEC 공식 협찬사로 공표되고, 천년의 미소인 얼굴무늬 수막새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업체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문경시에 있는 다미는 도 무형유산 사기장인 김선식 대표가 이끄는 도자기 기업으로,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만든 고품질 식기 세트를 협찬하는데 해당 식기 세트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송 만찬에서 사용될 예정이고, 로진은 영주시에 있는 생수 기업으로 경주 사계를 테마로 디자인하고, APEC 행사 전용으로 제작된 소백산수 생수를 협찬한다. 특히 경주시에 있는 황남빵은 브랜드의 대표성, 국산 팥 사용, 현지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협찬사로 선정된 가운데 황남빵은 APEC 공식 회의 참석자뿐만 아니라, 외교부에서 APEC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전국 순회 푸드트럭에 간식으로 제공된다. 공식 협찬사 선정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공식 협찬사 선정으로 경북 지역 기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2일 황산도 어판장에서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수산업발전 정책협의회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박용철 군수와 한승희 군의회 의장, 정책협의회원, 황산도 어촌계원 등 어민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으로 강화도의 여름을 주제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홍보 영상 제작에도 착수했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SNS 채널을 통한 바이럴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해수 분석과 수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강화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8월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강화에서 맛있고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관내 각 조합이 정기적으로 모여 현안과 상호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기구인 농림축수산업발전 정책협의회는 강화옹진축협장, 농협중앙회 군지부장, 강화농협장, 서강화농협장, 강화남부농협장, 강화인삼농협장, 경인북부수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