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자원조성사업단에서는 지난 8일 경북 울진군 후포 수협 회의실에서 동해(울진)바다목장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한 어업인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동해바다목장 인공어초 시설사업, 수중테마공원 조성사업, 바다목장사업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관한 현황 및 추진 계획을 지자체, 어업인 및 전문 다이버들에게 설명하고, 동해바다목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선어업인들의 수산자원관리수면 관리, 이용 규정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거주하는 전문다이버들은 수중 체험 및 탐사 시 바다목장 자율관리위원회(어촌계장)에게 입·출항을 통보하기로 하고 수산동식물의 포획 및 채취 금지 등의 규정 준수를 약속하였다. 나아가 지역 어업인과 전문 다이버들의 협력 및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국가정책사업인 바다목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업인의 주인 의식 고취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동해바다목장에 지정된 수산자원관리수면(경상북도 고시 제2009-472호)과 관련해 동 수면의 지정 이
경남도는 축산물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부정축산물 유통방지 특별단속에서 위생상태 불량업소와 거래 내역서를 미작성한 업소 등 25개소를 적발, 행정처분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수요가 많은 제수용과 선물용 및 다소비 대량 유통되는 축산식품을 위주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실시한 이번 단속은 도내 도축업,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및 정육점 등 13개 업종 4712개소를 대상으로 등급부위명칭 거짓표시 등의 거래질서 문란행위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무표시, 무허가·미신고 영업행위, 밀도살 등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영업자 준수사항과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단속 결과 업종별 위반내역을 보면 식육판매업 19개소, 식육포장처리업 4개소, 식육가공업 1개소 및 우유류판매업 1개소이며, 위반 유형별로는 거래 내역서에 원산지, 등급 등 매입내역 미기록 2개소,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2개소, 영업변경 미신고 1개소 등 위반정도가 심한 적발 사례 외에도, 육류처리에 사용하는 기계·기구를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등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 13개소, 영업자·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6개소,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1개소 등이다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실시한 추석 성수품 물가조사가 ‘모르쇠’로 전략했다는 지적이다. 18개 시군별로 추석 성수품 21개 품목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조사했지만 대부분 지자체가 조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를 돕기 위한 물가조사 취지가 무색해졌다. 20일 경남도와 18개 시?군 홈페이지 ‘물가’공개내용을 분석한 결과, 2차례에 걸친 추석성수품 물가 조사결과를 공개한 곳은 창원시와 거제시 2곳뿐이었다. 경남도 물가정보시스템(http://mulga.gndo.kr)에도 매주 조사·발표하는 주간 소비자물가만 공개돼 있을 뿐, 추석 성수품 물가조사 결과는 별도로 게시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의 물가동향 편의를 위해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물가조사를 지시한 행정안전부에는 그 결과를 모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사과·배·배추·무·밤·대추 등 농산물 6종,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축산물 4종, 조기·명태·오징어·고등어·갈치 등 수산물 5종 등 추석 성수품 15개 품목과 목욕료·찜질방 이용료·삼겹살(외식)·돼지갈비(외식)·이용료·미용료(파마) 등 6개 개인서비스요금 등 총 21개 품목에 대해 매주 조사토록 했다. 가격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23일부터 추석 성수품 특별단속에 나서 위생상태가 불량한 무허가 업소 7개소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관할 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위생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 차례상 1상에 10만~40만 원의 가격대별 제사상품 세트를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J차례상(부산진구 부전동) 대표 박모(55)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업소는 조리장 내부에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등 청결상태가 불량했다. 특사경은 또 등급이 낮은 젖소를 호주산 쇠고기로 둔갑시켜 판매한 수영구 수영동 소재 S식육점 등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 대표 8명을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북 영천시는 포도와 한우를 접목한 '영천포도한우'를 내년에 본격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우농가 90여가구를 중심으로 영천포도한우 사업단을 구성해 포도한우에 전용 사료를 먹이고 있다. 게다가 이달 말부터는 지역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전용 사료에 섞어 한우에 먹인 뒤 내년부터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재배 면적 2천200여㏊에서 연간 3만7천여t의 포도를 생산해 전국 포도생산의 11%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품을 한우에 접목해 지역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포도한우 생산에 들어갔다. 시는 한우에 포도주를 먹이면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증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육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23부터 9월16일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추석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 194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규격기준에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과실류, 채소류, 나물류 등 농산물 모두 45건, 조기, 문어 등 수산물 6건, 한과류 등 과자류 31건, 튀김가루 등 일반가공식품 43건, 참기름 등 식용유지류 15건, 조미식품 18건, 장류 11건, 다류 14건, 두부류 2건, 건포류 3건, 어육가공품 4건, 주류 2건 등이다. 안전성 검사 항목으로는 다소비식품은 보존료, 타르색소, 미생물, 산가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 표백제, 수산물은 납, 카드뮴, 총수은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시기별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과 타지 기업의 대선주조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롯데제품 불매운동 방침을 밝히는 등 반대운동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17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선주조 향토기업 되살리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롯데가 대선주조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롯데제품 불매운동을 공식적으로 벌이겠다."라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시민행동은 "푸르밀이 향토기업인 대선주조를 사들여 3천억원의 차익을 남기고 팔아넘겨 놓고서, 지금 와서 롯데가 또다시 대선주조를 인수하려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라며 "롯데가 대선주조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롯데제품 불매운동 등 부산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롯데가 대주주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부산 상공계 컨소시엄에 대주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롯데는 부산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10개 기업이 참여했던 부산지역 상공계 컨소시엄은 7개 기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역 건설업체 ㈜삼정을 주관사로 하는 부산지역 상공계는 13~15일 진행된 대선주조 기
부산 대표 소주업체 대선주조(대표 주양일)가 지난 16일 오전 대선주조 본사 회의실에서 시원소주 보조 상표에 기업홍보를 무료로 지원하는 ‘2010 부산?경남지역 기업 홍보 캠페인’의 7차 대상자로 3개 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의 홍보상표가 부착된 기념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한창제지(백판지 전문업체), 선보공업(선박용 부품 제조업체), 부산관광컨벤션뷰로(부산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3곳이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지금까지 총 200여 곳이 넘는 기업 및 단체가 신청한 상태며, 부산은행, 국세청 등 총30여 곳의 기업 및 단체가 선정돼 홍보기회를 지원받았다. 대선주조는 ‘2010 부산.경남지역 기업 홍보 캠페인’이 지역사회 기업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업 홍보 활동을 실시해 온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캠페인 참가를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17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은영 의원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의향이 없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현행법상 학교급식의 주체는 교육청이기 때문에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무상급식이 마치 지자체의 책임인 것처럼 지원을 강요하는 것은 법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무상급식을 공약하는 것은 해당 지자체의 재정형편이 아주 좋거나 아니면 대중인기에 영합한 정책의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긴급 현안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무상급식에 예산을 먼저 할애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정부의 방침대로 무상급식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높은 당도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경북 상주 포도로 만든 포도주가 생산된다. 상주시는 17일 모동면 덕곡마을에서 공동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 와이너리는 덕곡마을 주민 32명이 공동 출자해 만든 해가들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한다. 자부담 1억7900만원을 포함해 8억34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포도주와 포도즙 가공공장, 포도주 숙성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해가들 법인은 단순히 포도와 소주를 희석해 만드는 재래식 포도주에서 벗어나 개별 농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포도만 엄선해 최고급 포도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가들 법인은 공장 등록을 했으며, 농민들은 포도주를 만드는 기술도 습득했다. 상주시 방영훈 농정기획담당은 "고품질의 포도주를 만들어 전국 거래망을 갖춘 생협과 계약 판매하거나 백화점 등에 위탁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