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자원조성사업단에서는 지난 8일 경북 울진군 후포 수협 회의실에서 동해(울진)바다목장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한 어업인 사랑방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동해바다목장 인공어초 시설사업, 수중테마공원 조성사업, 바다목장사업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관한 현황 및 추진 계획을 지자체, 어업인 및 전문 다이버들에게 설명하고, 동해바다목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 및 지선어업인들의 수산자원관리수면 관리, 이용 규정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거주하는 전문다이버들은 수중 체험 및 탐사 시 바다목장 자율관리위원회(어촌계장)에게 입·출항을 통보하기로 하고 수산동식물의 포획 및 채취 금지 등의 규정 준수를 약속하였다. 나아가 지역 어업인과 전문 다이버들의 협력 및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국가정책사업인 바다목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업인의 주인 의식 고취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동해바다목장에 지정된 수산자원관리수면(경상북도 고시 제2009-472호)과 관련해 동 수면의 지정 이유와 관리수면 내에서 이용가능 대상자와 허용가능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