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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로 만든 포도주 나온다

높은 당도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경북 상주 포도로 만든 포도주가 생산된다.

상주시는 17일 모동면 덕곡마을에서 공동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 와이너리는 덕곡마을 주민 32명이 공동 출자해 만든 해가들 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한다.

자부담 1억7900만원을 포함해 8억34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포도주와 포도즙 가공공장, 포도주 숙성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해가들 법인은 단순히 포도와 소주를 희석해 만드는 재래식 포도주에서 벗어나 개별 농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포도만 엄선해 최고급 포도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가들 법인은 공장 등록을 했으며, 농민들은 포도주를 만드는 기술도 습득했다.

상주시 방영훈 농정기획담당은 "고품질의 포도주를 만들어 전국 거래망을 갖춘 생협과 계약 판매하거나 백화점 등에 위탁 판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