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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 먹인 '영천포도한우' 본격 출하

경북 영천시는 포도와 한우를 접목한 '영천포도한우'를 내년에 본격 출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한우농가 90여가구를 중심으로 영천포도한우 사업단을 구성해 포도한우에 전용 사료를 먹이고 있다.

게다가 이달 말부터는 지역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전용 사료에 섞어 한우에 먹인 뒤 내년부터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재배 면적 2천200여㏊에서 연간 3만7천여t의 포도를 생산해 전국 포도생산의 11%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품을 한우에 접목해 지역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포도한우 생산에 들어갔다.

시는 한우에 포도주를 먹이면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증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육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