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들이 인정한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이 제주 청정 특산물로 인정을 받고있다. 친환경 콩을 고집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세화1리 '깊은 맛 된장'은 따뜻한 햇살과 바닷바람의 만남으로 빚어져 그 맛이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명품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또 제주국제문화관광 EXPO, 2009년 전국보육인대회 등 도내외 대규모 행사장에서 시식회 등이 진행돼 먹어 본 사람들은 꾸준히 세화1리의 된장을 찾을 정도로 청정제주 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세화1리(이장 강남익)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된장공장에서 마을 부녀회원과 노인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0㎏들이 콩 40포대를 삶아 메주를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메주는 내년 2월까지 건조작업을 거쳐 장담그기 과정을 끝내고 1년6개월이 지난 2011년 하반기쯤 포장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표선면 세화1리 전통 장 담그기 체험활동 과 '도내오름 깊은 맛 된장'을 지역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내 길거리에서 쉽게 이용했던 커피 자판기가 사라지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신고된 커피자판기는 2005년 1016곳(이하 12월말 기준)에서 2006년 1055곳, 2007년 811곳, 지난해 724곳, 올해 689곳으로 최근 4년 동안 3분의 1(32.2%)인 327곳이 줄어든 셈이다. 최근 5년간 신규로 신고된 커피자판기가 269곳인데 반해 이를 훨씬 웃도는 420곳이 폐업신고를 하고 시설을 철거했다. 또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임의로 시설을 철거해 시 당국이 자체 조사를 통해 영업장 폐쇄조치를 내린 곳도 지난 2년간 200곳 가까이 되고 있다. 도내 전체적으로도 2006년 1426곳에서 2007년 1281곳, 2008년 1012곳, 2009년 954곳으로 3년새 딱 3분의 1(33%)인 472곳이 줄었다. 한 잔에 200~300원 정도의 소액이지만 한때 짭짤한 수익을 올리던 길거리 커피자판기가 사라지는 이유는 한마디로 장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고정고객들이 유지되는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과는 달리 길거리 커피자판기는 이용객 감소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한
올해산 노지감귤이 농가가 감귤을 저장함에 따라 감귤 출하가 조절돼 감귤 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지역 감귤 농가가 서귀포 지역 올해산 감귤 생산 예상량 44만1000t 가운데 36만6000t(83%) 가량의 감귤을 수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25일을 전후해서 서귀포 지역 감귤 수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일 까지 출하된 감귤은 서귀포 지역 16만8422t을 포함해 도 전체적으로 21만3276t이다. 이는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서귀포 지역 14만7137t 등 도 전체적으로 19만4342t이 출하된 것보다 도 전체적으로 1만8934t 증가했다. 올해산 감귤 가격은 지난달 24일 10㎏당 7600원을 시작으로 8000원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5일 7000원을 저점으로 회복, 지난 15일 8400원에 거래되는 등 감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15일 10㎏당 6400원보다 2000원(31%) 높은 가격이다. 이 처럼 바닥을 치던 감귤가격이 회복되는 것은 감귤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농가가 감귤을 저장하면서 자동적으로 출하 조절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서귀포시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하락세에도 불구, 전자상거래를 통한 감귤거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8개 정보화마을의 상거래 매출 실적은 11월말 현재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여원이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시 한남정보화마을은 자매결연을 맺은 서대문구 연희동 새마을운동협의회에 감귤 10㎏ 1500상자를 판매했으며, 대전시 동구 열린정보화마을에도 1000상자 이상 판매를 협의중이다. 감산 정보화마을도 정보화마을 중앙사업단과 5Kg 200상자를 매일 배송판매하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예 및 월평마을에서도 기존 온라인 고객들이 꾸준한 주문이 이어져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는 등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지역 유통업체들도 인터넷 판매를 통해 1일 평균 10kg 1000여상자를 팔고 있으며, 감귤 가격도 상자당 1만20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매출증가는 정보화마을별 특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이고 적절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결과”라며 “이같은 추세가 이
제주시는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를 확대 하기로 했다.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 주요개정 내용을 보면, 부상, 난산 등으로 도축장 밖에서 도살한 가축을 식용으로 사용판매 허용관련 규정을 삭제한 내용과, 식육판매업의 영업자가 포장육 등을 그대로 다른 업소 등에 판매하는 경우 진열상자와 저울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고, 전기 냉동시설 및 전기 냉장시설을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 식육포장처리업 또는 축산물판매업의 영업자가 냉동 포장육 등을 집단 급식소에 공급할 때, 집단 급식소의 영양사 및 조리사가 해동을 요청할 경우 냉장운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과, 이때 해동에 관한 내용을 표시하도록 규정한 내용이다. 제주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포상금의 지급 권한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에게 위임한 규정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제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농업인단체,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자매결연 및 MOU체결기관, 국내 교류도시 등 55개 도시 등을 대상으로 감귤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는 여성부를 시작으로 남해군, 수원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감귤 1만8000상자를 판매했다. 또,15일 충남아산, 대구시 갈마동, 김포시를 시작으로 17일 서울 노원구, 파주시, 완도군에서 감귤판촉에 나서는 등 올해 연말까지 감귤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런 노력으로 현재 판매 및 주문받은 물량도 5만여상자에 이르고 있다. 특히 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및 제주시지회는 지난 11월말부터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감귤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집중 판촉, 8000여상자를 판매하는 성과도 올렸다. 시는 전국 230여개 자치단체에 감귤구매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전국 시·군·구를 직접 방문해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식용 감귤도 제공할 방침이다. 감귤판매가격은 10kg 1상자당 택배로 주문하면 1만3000원, 소비지 한 장소에 수송하면 1만원을 받고 있다. 구입처는 제주시관내 농·감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달중 1000상자(1상자 10㎏)이상 판매에 나서는 단체에는 읍·면·동별로 감귤
제주산 돼지고기 전국 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른지역 및 스페인산 흑돼지가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와 미국,캐나다 등 수입산 내장육이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돼 돼지고기 원산지 둔갑 차단에 빨간불이 커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제주지역 돼지 사육·도축현황 및 돼지고기 수입동향, 유통실태, 원산지둔갑판매 유인분석, 원산지 식별방법, 위반사례 등을 담은 '돼지고기 원산지 정보보고서'책자를 발간해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돼지고기 허위표시 적발건수는 1009건으로, 지난해 전체 455건에 비해 갑절이나 늘어났다. 제주산 돼지고기의 원산지 둔갑 판매는 앞으로 더욱 늘어나고 지능화 되면서 단속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근본적인 차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제주산 흑돼지도 스페인산 흑돼지와 다른지역산의 돼지고기가 둔갑 판매 가능성이 높아 흑돼지 전문 유통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특히양념육인 경우 수입산을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 하거나 일반 돼지고기를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솎여 판매되고 있어 이에대한 단속도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전국 유통
제주도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법정 제1종 전염병인 뉴캐슬병 청정지역임을 선포한다. 제주도는 2007년부터 3년간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대상으로 한 뉴캐슬병 청정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등 국제수역사무국(OIE)이 규정한 청정지역 선포 요건을 모두 갖춤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식을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농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전염병 인증을 위한 최종안을 검토하고 선포 이후의 청정지역 유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는 청정지역 선포에 앞서 가금류를 기르는 130여 농가에 400만 마리분의 뉴캐슬병 백신을 추가로 지원, 접종하도록 하고, 전염병 차단 방역 강화와 타지 가금류 반입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가금전염병 청정화 사업 완료 보고서를 농식품부에 제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 3년간 뉴캐슬병 차단을 위해 가금류를 사육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과 함께 혈청 및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계사별로 20∼30마리의 표본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전염병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신화콩이 생산 농가와 콩나물생산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콩은 ‘08년 현재 전국 75,242㏊중 제주에서 6,287㏊가 재배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9%를 점유 하고 있으나 전국 적으로 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제주는 15%가량 증가 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나물용 콩은 전국의 70% 이상 점유하여 대표적인 콩나물 콩 주산단지로 부상하면서 도내 2번째로 많은 면적의 작목이지만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력 부족과 수확방법에 따른 콩나물 품질이 불균일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재배농가, 콩나물 생산업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화콩’을 이용한 나물용 콩 주력품종으로 확대를 위한 평가회에서 농가는 물론 나물콩 생산업자 대부분이 합격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회에서 신화콩의 공통적인 장점은 키가 크고, 첫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아 기계수확에 좋고, 뿌리발달이 좋아 잘 쓰러지지 않고, 병해와 잡초발생을 억제하여 농약 살포횟수를 줄이고, 수량이 많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꼬투리가 잘터지지 않아 콤바인
청보리축제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가 청보리 채종단지로 육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축산 사료로 쓰이는 청보리의 자급을 위해 가파리의 7농가 10㏊를 청보리 채종단지로 선정, 농가 선호도가 높은 '우호', '유연' 등 2품종을 각각 5㏊에 최근 파종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지에서 내년 6월 수확한 청보리 종자 45t은 서귀포시 대정농협이 수매하고, 축협이 이를 사들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채종단지 조성면적을 2011년 30㏊(생산량 135t), 2012년 50㏊(생산량 225t)로 점차 확대해 가파도 전체 농경지를 청보리 채종단지로 육성할 계획인데 가파도는 본섬과 멀리 떨어져 있어 다른 보리종자와 혼종을 방지할 수 있는 지역적인 이점이 있다. 청보리 채종단지가 조성되면 과잉생산되는 맥주보리를 대체할 수 있어 맥주보리 처리난을 덜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최남단 국토인 마라도에 이웃해 있는 가파도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청보리를 주제로 한 '제1회 가파도 청보리축제'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