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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내수 첩첩산중' 주류업계, 글로벌 마켓 터치

하이트진로, '멜론에이슬' 출시 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
롯데칠성.오비맥주, 몽골서 현지화 전략으로 수입맥주 판매량 상위권 차지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갈수록 음주인구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한 국내주류업계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됐다.


3일 하이트진로는 멜론의 달콤한 풍미에 소주의 깔끔한 맛을 더한 수출 전용 제품 ‘멜론에이슬(JINRO MELON LIMITED EDITIO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멜론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7번째 과일 리큐르 제품이다.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레몬에이슬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 전용 과일 리큐르이기도 하다.

 

회사에 따르면 과일 리큐르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59% 성장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비자 선호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플레이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팬덤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주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몽골 맥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90% 급증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맥주 수출 실적 역시 전년보다 약 40% 신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특이한 점은 젊을수록 금주를 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몽골은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지만 한국 맥주에 대해서는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몽골 시장은 오비맥주가 1999년 개척해 28년째 ‘카스’가 수입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기도 하다.

 

오비맥주는 6.9도의 고도수 맥주 ‘카스 레드’로 전통적 수요를 충족한다. 16년째 이어온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CSR)을 통해 국민 브랜드로서의 신뢰도 역시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총 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6만8623㎘, 2023년 323만7036㎘, 2024년 315만1371㎘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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