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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전자거래 판매 호조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하락세에도 불구, 전자상거래를 통한 감귤거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8개 정보화마을의 상거래 매출 실적은 11월말 현재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여원이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서귀포시 한남정보화마을은 자매결연을 맺은 서대문구 연희동 새마을운동협의회에 감귤 10㎏ 1500상자를 판매했으며, 대전시 동구 열린정보화마을에도 1000상자 이상 판매를 협의중이다.

감산 정보화마을도 정보화마을 중앙사업단과 5Kg 200상자를 매일 배송판매하는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예 및 월평마을에서도 기존 온라인 고객들이 꾸준한 주문이 이어져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하는 등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지역 유통업체들도 인터넷 판매를 통해 1일 평균 10kg 1000여상자를 팔고 있으며, 감귤 가격도 상자당 1만20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매출증가는 정보화마을별 특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이고 적절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 결과”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매출액인 10억4000만원을 훨씬 넘어 사상 최대인 13억원의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