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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서 식중독 대응 모의훈련 진행 '여름철 식중독 제로 도전'

도·22개 시군·유관기관 참여…김밥·밀면 등 취약식품 안전 점검·예방 진단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일 여수에서 식중독 사전 예방 및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식중독 발생 합동 현장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22개 시군, 감염병관리지원단, 외식업중앙회전라남도지회, 집단급식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식중독 발생 상황 접수 및 보고,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전파 및 현장출동,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급식시설 소독 및 조리종사자 위생 교육, 사후 조치 및 모니터링 등 단계별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훈련 후에는 유관기관 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협조체계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도는 식품안전성 확보와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 제공을 위해 유통·소비 단계별, 품목별, 시기별 기획 점검을 강화하고 있고, 배달음식 등 다중이용 시설 2만 1천430개소와 학교·유치원 등 983개소를 집중 지도·점검하고, 김밥·밀면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취급업소와 식중독 우려시설 80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집단 식중독이 우려되는 대규모 지역축제와 행사 시 반드시 식품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토록 지도하고, 행사장에서 제공되는 메뉴 및 식음료 안전 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제로화’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장주 도 식품의약과장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식사하도록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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