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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어린이집 식중독·노로바이러스 사전 차단 위한 급식 전수점검

49개소 비집단급식소 대상 현장 위생 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3일 여름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식중독 등 각종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보건소와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시가 협력해 8일부터 18일까지 관내 50인 미만의 비집단 급식소인 어린이집 4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개인 위생관리, 시설 및 설비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식단표 및 급식일지 관리,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과 소방안전관리, 전기 및 가스 안전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 다양한 항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조리 종사자와 교사의 위생 수준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하절기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도 확인했으며, 칼·도마의 용도별 구분 사용 여부, 냉장·냉동 온도 유지 상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조리도구 청결 관리, 보존식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도 꼼꼼히 들여다봤다. 

 

아울러 점검 현장에서는 어린이집 조리 종사자와 원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수칙 및 노로바이러스 대응 요령 등 위생교육을 병행한 가운데 시는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 순회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리 종사자 및 교사 대상 위생 교육, 월간 식단 제공, 가정통신문 배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안전한 먹거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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