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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구제역 특별방역 기간 무기한 연장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3일 최근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 주변에서 악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설정한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을 주변국가의 발생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은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주 1회 이상 정기 소독을 앞으로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0일 북구 장등동 소재 한우 축산농가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사료값 인상 등 열악한 여건에 처해있는 양축농가를 격려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민생현장 방역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가축의 상태를 관찰해 병들거나, 죽은 가축을 발견했을 때 신속히 가축질병 신고전화(1588-4060) 또는 시 보건환경연구원(062-613-7676)에 신고해 질병이 조기에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