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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AI 국내 침투 가능성 높아져

중국 노동절 연휴로 관광객 10만명 방문예정…보건당국 긴장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아 1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국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9일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52.6%가량 늘어난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보건 당국은 중국인 여행객이 대거 유입으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신종 AI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지난달 29일 처음 확인됐으며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감염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중국 전국에서 126명의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이 중 24명이 사망했으며 중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확진 환자가 확인 됐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 왕래가 잦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 교통시설, 서울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살균·소독을 기존 2주 한 차례에서 1주 한차례로 늘렸으며 가축 사육 농가나 축산농가에도 소독횟수를 최대 1주 두 차례로 늘리고 매주 수요일엔 서울시 전역에서 집중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중국발(發)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와 경기불황으로  국내가금류 취급 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