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2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인들의 간편한 가정식사대용 밀키트(Meal K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밀키트 종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가정식이나 레스토랑 요리 수준으로 진보하고 있다. 미국의 밀키트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6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밀키트 시장이 건강함과 신선함을 가치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건강식으로 알려진 한국 요리를 활용, 밀키트 업체와 연계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좋은 시기라는 조언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지난 2015년 시작된 미국의 밀키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2025년까지 142억 달러에 전망되며 150개가 넘는 신생 밀키트 배달 업체들이 등장했다. 또한 월마트는 2018년 3월 250개 매장에서 2000개 이상으로 밀키트 판매를 확장하고 있으며 아마존프레쉬(Amazon Fresh) 등이 밀키트 배달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기존의 밀키트 선두주자들에게 경쟁과 압박이 되고 있다. 밀키트는 조리 가능한 형태로 잘라지고 손질돼 간단한 조리로 서빙이 가능한 형태로 소스와 양념과 함께 배달된다. 최근의 밀키트는 채식주의, 비건, 글루틴프리, 유기농, 체중감소, 팔레오, 어린이용, 당뇨치료식 등 다양한 식이요법을 하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게 준비되고 있는 추세다. 밀키트 업계는 2018년 블루 에이프런의 193백만 달러(2247억 4850만원) 등 총 650백만 달러(7569억 2500만원)의 벤처 캐피탈 자금을 제공받았다. 플로리다와 워싱턴 D.C., 텍사스, 조지아, 델라웨어 등 남부지방에서 2017년 시장의 34.1%를 점유하고 있다. 블루에이프런의 회원은 2015년 1.3백만에서 2017년 3.6백만 명으로 성장했으며 매출도 2년간 66.5% 성장했다. ◇ 에어프런, 헬로프레쉬, 홈쉐프 등 美 밀키트업체 '신선함' '환경보존' 강조 1만개 넘는 조리법, 글루틴프리.견과류프리.채식.팔레오식 등 프로그램 다양 현재 미국의 주요 밀키트 업체들은 블루 에이프런(Blue Apron), 헬로 프레쉬(HelloFresh), 홈쉐프(Home Chef), 선배스킷(Sun Basket), 플레이티드(Plated), 아마존프레쉬(AmazonFresh), 비스트로(Veestro), 그린 쉐프(Green Chef), 피치디쉬(PeachDish), 고블(Gobble) 등이다. 블루 에이프런은 신선함을 우선으로 하며 환경을 보존하고 질이 좋은 재료와 육류를 사용한다. 밀키트의 선두주자로 소비자 평판이 좋으며 쉐프와 농부들이 연합해 신선한 재료와 저렴한 플랜을 준비하고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며 조리법 카드를 함께 준비한다. 2인분 또는 4인분으로 준비되며 호르몬프리 육류, 환경보존 해조류, non-GMO 재료 등을 사용한다. 식이요법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헬로프레쉬는 패밀리 플랜이 일인당 $8.74(약 1만원)로 저렴하다. 정확한 양을 배달해 음식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며 배달 일정과 메뉴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글루틴프리, 견과류프리, 채식, 팔레오식 등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하며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일인당 $9.99(1만1630원)이며 무료 배달된다. 홈쉐프의 미션은 소비자들이 신선한 식품을 가능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30분 내에 조리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14가지의 프로그램 중 매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 채식, 저탄수식, 저칼로리식 등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지난 해 1000만 가구에 밀 키트를 배달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다. 2,4,6인분 옵션 선택으로 1인분 평균 $9.95(1만 1590원)이다. 선배스킷은 쉐프와 영양학자들이 준비한 메뉴이며 99% 유기농과 non-GMO 메뉴로 건강에 중점을 뒀다. 포장박스는 100% 재생 가능한 재질로 환경을 보존한다. 농장직영(farm-to-table) 조리식이 준비돼 있으며 전통식과 현대식의 공존으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다. ‘클래식’ 플랜은 1인분에 $11.49(1만 3380원)이며 ‘패밀리’ 플랜은 1인분에 $9.99(1만 1630원)이다. 특히 글루틴프리, 채식, 팔레오식의 메뉴가 다양하다. 마사 앤 말리 스푼은 2014년에 시작된 업체로 글루틴프리와 채식 옵션이 있으며 4인분 박스가 $8.70(1만 130원)으로 저렴하다. ‘살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마샤 스튜어트 그룹에서 파트너한 업체로 맛과 요리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게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개 국가에 배달되고 세계적으로 250백만 가구에 배달된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 박스에 무료 배달되며 2~4인분 옵션으로 1만 8000개가 넘는 조리법이 준비돼 있다. KATI 관계자는 "간편함을 선호하는 바쁜 도시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미국의 밀키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와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선두주자인 밀키트 배달 업체 외에도 월마트나 아마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밀키트 시장에 합류해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함과 신선함, 다양함 등을 기치로 한 밀키트 시장에 한국 식품과 요리를 적용시키기에 용이하므로 밀키트 업체들과 연계해 새로운 판로와 비즈니스를 창조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업계와 시민단체가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GMO완전표시제 논의를 위해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를 구성.운영했던 이들은 극병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의회 운영 중단이라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지난해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 왔다. 이 청원인 한 달 내 20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정부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이하 ‘사회적협의회’)'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적 협의를 보다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기존 ‘GMO 표시제도 검토 협의체’ 운영을 종료하고 한국갈등해결센터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개선 사회적 협의체 구축.운영’ 연구용역을 체결, 갈등영향분석을 통한 협의체 구성.운영을 추진했다. 협의회에는 8개 시민·소비자단체를 포함해 식품산업계 대표로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한국대두가공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 한국전분당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6개 식품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협의회 운영 1년 반도 안돼 갈라졌다. ◇ 시민단체,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참여 중단 선언"산업계, 'GMO 완전표시제도 수용 할 생각없다'는 주장만 되풀이" 시민단체들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국민청원에 따라 구성된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시민단체는 사회적협의회가 'GMO 완전표시제 도입 청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는 지금까지 9차례 진행된 논의 과정에서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논의는 할 수 없다.”라는 기존 입장을 계속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GMO완전표시제는 GMO 작물이 사용됐다면 잔여 DNA 여부와 상관 없이 표기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법상 GMO 작물이 사용됐더라도 최종 가공제품에 잔여 DNA가 남아있지 않다면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윤철한 경실련 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GMO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 (수입한지) 30년정도 됐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GMO가 들어가 있는지 거의 표기 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산업계에서는 ‘GMO표시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다.’, ‘GMO 완전표시제도를 수용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협의회 참여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재형 한살림연합, GMO반대전국행동 조직위원장 역시 산업계를 질타했다. 문 조직위원장은 "국민들의 알권리 중심으로 완전표시제를 요구를 했는데 식품업계에서는 표시제를 시행했을 경우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도 있고, 가격 상승의 어려움이 있고, 또 국내 업체는 국내법을 충실히 따른다 해도 수입업체 같은 경우는 느슨하게 하기 때문에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서 계속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계, "GMO완전표시제 무조건 반대 아냐"...시민단체에 유감 표명'과학적 검증방법, 수입식품과 역차별 해소' 등 현실적 대안 놓고 논의 시민단체의 협의회 중단 선언이 전해지자 산업계는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식품산업계가 시민단체의 주장대로 GMO완전표시제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식품산업계는 시민·소비자단체가 주장하는 GMO 완전표시제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며 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업계가 GMO완전표시제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내세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과학적 검증방법과 수입식품과의 역차별 해소 등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산업계는 GMO완전표시제는 수입식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불가능하고 국내 식품의 역차별과 생산비용 증가, 소비양극화, 이로 인한 고용 감소, Non-GMO 원료의 지속 조달의 어려움 및 소비자 물가 상승 등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소비자단체는 일방적으로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상대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주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산업계는 "시민·소비자단체는 GMO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의를 회피하고 잘못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관이나 절대 다수의 과학자들이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편견에 치우친 시민·소비자단체의 주장에 많은 국민들은 GMO를 나쁜 식품이라고 오인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계는 협의회를 통해 다시 논의의 장이 열리기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식품산업계는 식품안전을 기본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건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아직 협의회를 통해 여러 가지 조율이 필요한 논의 주제들이 남아있다. 더 건전하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9 호주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인 한국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인삼과 버섯, 채소 베이스 원물 간식 등 18개 국내 수출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 결과, 총 10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호주에서는 한국식 BBQ와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교민과 아시아계 소비자 외에도 백인계 소비자들까지 한국식당을 찾으며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호주는 지난해 한국 김치수출이 20% 이상 증가세를 보인 수출유망국으로서 비건 인구들에게 어필하려면 소포장, 차별화된 맛 등이 요구된다는 게 aT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세계적인 가정간편식 선호추세에 맞춰 한국관 참가 수출업체들은 ‘소포장으로 즉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버섯칩, 홍삼캡슐과 드링크류, 보관이 용이한 용기에 든 김치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호주에서는 생소한 ‘새송이버섯칩’과 ‘느타리버섯칩’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거래 문의가 있었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 데이비드씨는 “호주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가 많아 세계 각국의 식품에 대해 수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채식주의 열풍에 한국의 김치와 비빔밥은 상당히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호주는 유기농, 비건, NON GMO, 글루텐 프리 등 다양함을 고려하는 식품선진국”이라고 밝힌 뒤 “채식과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표 건강식품 김치와 함께 다양한 한국 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지난해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를 기억하시나요? 청와대가 공식답변 하기로 한 기준선인 한 달 내 20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정부는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이하 ‘사회적협의회’)'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적 협의를 보다 중립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기존 ‘GMO 표시제도 검토 협의체’ 운영을 종료하고 한국갈등해결센터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 개선 사회적 협의체 구축.운영’ 연구용역을 체결, 갈등영향분석을 통한 협의체 구성.운영을 추진했습니다. 사회적협의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소비자, 시민단체, 식품업계가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GMO표시제 현황과 관련 문제점을 살피고 개선방안을 논의키로 했던 이들이 협의회 운영 1년 반도 안돼 협의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GMO완전표시제를 주장했던 시민단체들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국민청원에 따라 구성된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협의회 참여를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시민단체, 사회적협의회 참여 중단 왜? 사회적협의회가 'GMO 완전표시제 도입 청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계는 지금까지 9차까지 진행된 논의 과정에서 “GMO 완전표시제에 대한 논의는 할 수 없다.”라는 기존 입장을 계속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GMO완전표시제란 GMO 작물이 사용됐다면 잔여 DNA 여부와 상관 없이 표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GMO 작물이 사용됐더라도 최종 가공제품에 잔여 DNA가 남아있지 않다면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GMO완전표시제에 대한 소비자 요구 역시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지난해 10월 소비자시민모임이 20대 이상 기혼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GMO 표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모두 표시해야 한다는 응답은 93.8%로 2014년(86.0%)보다 7.8% 높아졌습니다. 이날 시민단체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려는 정부의 노력 또한 부족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들은 애초 청와대 답변과 달리 정책을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사회적협의회 뒤에 숨어 이해당사자인 산업계와 시민.소비자단체가 합의하라는 방식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철한 경실련 정책실장:우리나라는 GMO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많이 수입하고 있습니다. (수입한지) 30년정도 됐습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GMO가 들어가 있는지 거의 표기 된 것이 없습니다. 시민사회가 오랫동안 문제 제기를 했고 그것에 따라서 산업계와 시민단체가 모여서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산업계에서는 ‘GMO표시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다.’, ‘GMO 완전표시제도를 수용 할 생각이 없다.’ 고 해서 불가피하게 GMO 국민 청원과 그 이후에 구성된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 협의에 대해서 경과를 보고하는 시민 보고대회를 지금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200만톤 이상의 GMO 식용 농산물을 수입해 오고 있고 이것이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 GMO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원료 기반의 GMO완전표시제가 도입, 나와 우리 가족이 먹는 식품에 GMO가 들어있는지 표기하고 또 그것에 따라서 소비자가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보여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형 한살림연합, GMO반대전국행동 조직위원장 :작년 4월에 국민들이 GMO완전표시제를 시행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했습니다. 약 22만명 가까이 청원을 성사시켜서 그 요구들을 정부에 충분히 전달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표시를 요구하는 국민들하고 표시제가 실제로 시행이 됐을 경우 실제 현장에서 이것들을 시행해야 되는 식품업계간의 협의체를 만든 것 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협의체가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의는 이제 9회차 진행을 했습니다. (협의체 회의에는)식품업계에서 8명이, 시민사회쪽에서 8명이 들어왔습니다. 시민사회쪽에서는 경실련, 농민의 길, 소비자 시민모임,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인천 학교급식 시민모임, 탈 GMO 기독교 연대, 그리고 한국 소비자 단체 협의회, 그리고 한살림연합과 GMO반대전국행동 총 8개 단체에서 각각 1명씩 참가를 했습니다. 식품업계 쪽에서는 대상, 삼양사, 인그리디언코리아, 중소기업 식품발전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대두가공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에서 각 단체별로 1인씩 참가했습니다. 사실 이 회의가 중단된 이유는 9회차 동안 진전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이제 국민들의 알권리 중심으로 완전 표시를 요구를 했는데 식품업계에서는 표시제를 시행했을 경우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도 있고, 가격 상승의 어려움이 있고, 또 국내 업체는 국내법을 충실히 따른다 해도 수입업체 같은 경우는 느슨하게 하기 때문에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서 계속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기 때문에 협의체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보았고 중단하게 됐습니다. GMO 완전표시제를 국민들이 요구를 하고 있으나 식품업계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얘기를 계속해 왔었습니다. 국민들이 20만 넘게 청원을 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어려움은 있지만 점차적으로 수용 하고, 반영해서 국민 먹거리가 GMO인지 아닌지 선택해서 먹을 수 있게 나아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 중심 식단의 미국에서 '글루텐프리(Gluten- Free)' 식품이 건강식으로 각광받으며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식품산업에서 글루텐 프리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아울러 소비자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테크나비오(Technavio)사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 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미국의 글루텐 프리 식품 시장은 2018년 기준 85억 8000만 달러에서 2025년 약 16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헬스포커스 인터내셔널(HealthFocus International)’이 발표한 ‘섬유, 곡물 및 글루텐: 전 세계 탄수화물의 구매자 태도와 이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24%는 '글루텐이 포함된 제품을 항상 피한다'고 답했다. 12%는 '글루텐이 없는 음식을 지난 2년간 더 많이 구입했다'고 답했으며 25%는 '글루텐 과민증에 대해 매우 걱정한다'며, 4%는 '글루텐 과민증에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해당 보고서는 22개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트렌드에 다양한 글루텐프리 식품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American Key Food Product사는 지난 2011년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카바사(cassava) 식물 가루를 출시했으며 8년동안 5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카사바 가루를 판매했다. 버블티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카사바 가루는 열량이 적고 파스타, 또띠아, 와플, 튀김반죽 등에 사용되며 적은 양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Conagra Brands사는 녹색 채소, 검정콩, 컬리플라워 등을 재료로 한 ‘헬시 초이스 파워 볼 (Healthy Choice Power Bowls)’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단백질과 컬리플라워를 사용해 다양한 종류로 판매 중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Importer Services Corp.는 음료, 에너지바, 빵류, 기능성 식품을 위해 FiberPlus380을 판매하고 있다. FiberPlus 380은 모든 제품에 첨가할 수 있으며 특히 글루텐 프리 냉동피자를 생산할 때 사용된다. 피자 반죽이 냉동되면서 질감이 거칠어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FiberPlus 380을 추가하면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지면서 응집력 있는 반죽을 만들어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더 많은 카테고리에서 개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고대 곡물(Ancient Grain)을 사용한 스낵제품도 출시됐다. Firebird Artisan Mills사는 선타바 보라색 옥수수(단백질 50%), 코코아 메밀(단백질 60%), 노랑 메밀(단백질 60%), 붉은 렌틸콩(단백질 60%) 등을 사용해 글루텐을 사용하지 않고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Western Foods사도 글루텐 프리의 제품인 현미, 흰쌀가루, 퀴오나, 아마란스, 수수, 붉은 수수, 조, 테프(Teff : 쌀과 같은 작물로 차세대 슈퍼푸드로 알려져있음), Non GMO 옥수수, 가반조 콩가루 등 글루텐 프리 대체 가루로 다양한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곡물협회에 따르면 검은 보리, 붉은 쌀, 검은 쌀, 블루 옥수수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곡물 역시 스낵, 또띠아, 피자 크러스트, 파스타, 빵 등에 사용된다. 글루텐 프리 시장에서 최근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식재료는 단연 컬리플라워다. 컬리파워(Caulipower)사는 컬리 플라워로 만들어진 토띠아를 선보였다. 컬리 플라워는 퀴노아 가루 혹은 잔탄검(xanthan gum)과 함께 사용된다. 최근 캘리플라워(Cali’flour Foods)사도 컬리플라워를 이용한 냉동 피자를 선보였다. 피자 1인분당 탄수화물(7~8그램), 단백질 (18~21그램)으로 글루텐 프리, 곡물(Grain) 프리로 주 원료는 컬리플라워, 모짜렐라 치즈, 계란 흰자다. 이 회사는 식품의 다양성을 위해 치킨 페퍼로니, 클래식 치즈, 수프림 베지, 아티샨 마가리타로 총 4가지로 판매 중이다. aT KATI 관계자는 "안정기에 접어든 미국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혁신으로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새로운 글루텐 프리 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식재료 활용과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산 쌀로 만든 면, 스낵류 등 가공식품도 미국 글루텐 시장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고등학생4-H회원을 비롯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9 전국 학생 모의국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모의국회는 학생4-H회원, 교사 및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여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 행사를 주관하는 윤호중·오영훈·성일종 국회의원,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많은 관계기관이 함께 해 4-H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시정연설, 대정부질문, 법안 심의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대정부질문은 △만 16세 이상 교육감선거권 부여 △GMO연구 특별 관리 필요성 △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부과 및 교육 의무화 등 3가지로 진행됐다. 법안 심의는 지난 5월 추진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건물 내 녹색시설 설치 의무화법 제정안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안 △AI손해배상 책임법 제정안 △농수산물 원산지 색 표시제 제정안 등 상위 4개 팀의 법안이 다뤄졌다. 모의국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학생 참가자들은 모의국회 참가 희망자 중 자기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대부분 전국학생4-H연합회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의원은 "전달 받은 의견서를 어떻게 국정에 반영할 것인가가 주된 고민"이라며 "국회의원의 역할, 대정부 질문, 법안심사 등의 역할을 맡아보고 2019전국학생모의 국회를 통해서 차세대 리더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성일종 의원은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좀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국민을 향한 전쟁터가 바로 국회 이다보니 소란스러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 국가는 국회가 조용하다. 민주주의 국가는 국회가 좀 소란스러워도,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살아있는 국회이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가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은 “4-H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나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젊은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과제"라며 "4-H 본부는 앞으로도 젊은 청년들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의 후계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4-H회원 육성과 4-H운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 연방농무부(USDA)가 유전자변형식품(GMO)을 유기농으로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유전자 변형 또는 생명공학(바이오 에너지) 식품을 유기농으로 분류하는 것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GMO작물(유전자 변형) 과 이와 관련된 농업기술에 대한 허가 절차를 완화하라는 안을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USDA의 유통 및 규제 프로그램 담당 그렉 아이바흐 차관은 하원농업분과위원회에서 “유전적 변형으로 재배된 식물을 향후 유기농법으로 인정할 수 있다”며 “유전자 변형이 포함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유기농 생산을 강화하고 가뭄 및 질병에 저항성 있는 품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GMO 식품은 유기농 라벨에서 배제돼 있으며 미국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항생제, 인공 색소, 유전자 변형 성분 및 합성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돼 있다. 하지만 아이바흐 차관을 비롯해 정치 입법자들은 “유기농 생산을 향상시키는 데 이용될 수 있는 이들 신기술의 일부가 적절한지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로 인한 해충 및 가뭄 저항성과 수확량 증가와 같은 GM작물의 장점을 유기농 시장에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GMO는 최근 몇 년 동안 민간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 조사 기업 허트먼 그룹(Hartman Group)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GMO 제품 구입을 꺼린다'고 답했다. 또 다른 기관 인터텍(Intertek)이 지난 IFT19 컨퍼런스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60%는 GMO에 대해 잘 알지 못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O 식품은 ‘프랑켄 푸드(Frankenfood)’로 알려지며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제품에서 GMO 성분 포함을 인정하거나 제거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농지의 12%는 매년 유전자 재조합 작물로 재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 수치는 더 높다. 그로서리 제조업 협회(Grocery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옥수수, 콩, 사탕수수의 약 90%는 유전적으로 변형됐으며 식료품 마켓에서 약 75%는 변형 작물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보고서는 2050년까지 약 100억 명의 인구를 위해서는 충분한 식량이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세계 식량 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관은 해결책으로 생명공학 작물의 수를 늘리는 것을 꼽았다. GMO가 유기농 식품에 허용이 된다 해도 많은 유기농 식품 생산 업체들은 고심에 빠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농 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 동안 연간 10%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2년간은 6%로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변형 식품이 영양가가 높고 안전 성분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대부분 소비자들은 이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KATI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미국의 유기농 시장은 이전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미국 식품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유전자 변형 식품이 유기농 식품에 포함 시키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유기농 식품 시장에 끼칠 적지않은 영향력과 더불어 향후 GMO 식품이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점차 존재감을 나타내며 식품업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세계 영유아식품 트렌드가 '박스.유리병포장에서 봉지포장으로, 무방부제.무항생제.무농약,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리듬에 맞춰 아이가 혼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환경 오염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안전한 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글로벌 시장연구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은 최근 2016~2020년 영유아식품 및 우유의 세계시장 리포트를 발표, ▲포장 혁신, ▲유기농 영유아식품 선호, ▲제품의 다양화, ▲인터넷 구매 증가 등 4개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 포장 변화 - 유리병.박스포장에서 봉지포장으로 대부분 영유아 식품은 유리병포장으로 돼 있다. 하지만 최근 봉지포장 영유아 식품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봉지포장 상품이 유행하는 주요원인은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인데 현대인들의 빠른 생활리듬에 부합돼 아이들역시 혼자 힘으로도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봉지포장은 식품보호가 잘 돼있어서 식품의 유통기한이 연장된다. 또한 박스와 유리병 포장에 비하면 봉지포장은 차지하는 면적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 유기농 영유아식품 선호 - 환경오염 등으로 식품 안전성 우려 글로벌 환경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식품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테크나비오 식품 연구분석원은 “유기농식품은 점차 환영을 받고 특별히 유기농 영유아 식품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유기농 영유아식품은 어떤 화학물질도 함유하지 않고, 재배.사육 과정에서 살균제, 농약, 호르몬과 항생소(抗生素)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 어떤 방부제도 첨가하지 않는다. 유기농 영유아 식품의 생산, 포장과 라벨 책정에 대한 규정은 아주 많다. 곡물이 성장 과정에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하면 안되고 유기사료로 가축을 먹이며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제조된 식품은 어떤 방부제도 없고 인공색소와 향소 등 첨가제도 없다. ◇ 상품의 다양화 - 제품 업그레이드로 차별화 아이들의 영양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을 요구한다. 생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기타 경쟁업체와 차별화한다. 예를 들어 유아 스낵 제조업체인 플럼 오가닉(Plum Organics)이 지난 2013년 7월에 출시한 유기농 식품 브랜드 마이티4는 유기농과일, 야채와 곡물을 판매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선하고 부모들한테 건강과 맛있는 영유아 식품을 제공한다. 애보트(Abbott)는 2015년에 NON-GMO 야페이 분유를 출시하고 OptiGRo 분유는 영유아 뇌와 시력 발육을 촉진시킨다. ◇ 인터넷 구매 증가 - 원하는 시간에 수시로 쇼핑, 저렴한 가격 영유아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은 아직 작긴 하지만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전자상거래는 쇼핑을 더욱 편리화하게 하고 업체들은 별도로 투자해 샵을 꾸릴 필요가 없어 가격도 더욱 저렴하다. 또한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에 수시로 쇼핑을 할 수 있다. 2015년 약 18% 부모들은 인터넷에서 영유아 식품을 구매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관계자는 "중국 국내 유기식품 브랜드는 기업 수가 적고 아직경쟁이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며 "잘 준비한 자에게는 기회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시장이기도 하다. 시장특성 및 트렌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잠재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녹색소비(유기농 소비)의 개념이 보급되고 소비자들은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며 상품의 영양가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기농, 건강식품을 선호한다"며 "전통적인 식품, 소매 기업들은 유기농제품을 증가하고 유기농 식품시장을 끊임없이 세분화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관리하는 식품 인증제 중 소비자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은 ‘원산지 표시’와 ‘유기농 인증'으로 꼽혔다. 하지만 인증마크별 구매 빈도는 '가공식품 KS 표시'가 가장 높았다.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식품의 주요 표시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 ‘원산지 표시(96.4%)’와 ‘유기농 인증(91.0%)’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가공식품 KS표시(89.6%)',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84.2%)', '생산이력제도(82.6%)' 순이다. 반면 ‘지리적 표시(74.2%)’, ‘농산물우수관리(GAP)(75.5%)’, ‘유전자변형 식품 표시(GMO)(75.7%)’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인증마크 인지도가 높다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않았다. 식품 인증마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성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표시 상품의 구입 빈도를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 KS 표시’, ‘원산지 표시’ 상품을 가끔 또는 자주 구매하는 비중(68.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64.2%)’, ‘지리적 표시(51.0%)’, ‘생산이력제도(50.7%)’, ‘유기농 인증(47.4%)’, ‘농산물우수관리(GAP)(46.9%)’상품의 구매 빈도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식품 주 구입자(주부)와 만 13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가구원(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록마을(대표 이용로)은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향미유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GMO 걱정 없는 프리미엄 포도씨앗유에 국내산 원재료를 투하해 끓이는 방식을 이용해 가정에서 직접 만든 듯한 진한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특허 받은 제조공법으로 원물 고유의 맛과 향을 생생하게 보존했다.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다양한 요리에 넣어 풍미를 높인다. 고추기름은 순두부찌개, 볶음밥, 마파두부 등에 첨가하여 매콤하고 진한 향을 낸다. 파기름은 주먹밥, 떡볶이 등에 넣으면 풍부한 국내산 대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초록마을 전국 420여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초록마을 상품본부 이미나 MD는 “초록마을 향미유 2종은 맛과 향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GMO 걱정 없는 프리미엄 포도씨앗유를 사용했다”며 “초록마을 향미유로 우리 가족이 먹는 다양한 음식에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GM감자 수입 시도를 반대하는 'GM감자 수입 승인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회는 김정호·김현권·윤소하·정춘숙 의원과 GMO반대전국행동이 주최하고 한살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관했습니다. GM감자 수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부터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이유는 이 GM감자의 '안전성' 때문입니다. GM감자는 Genetically Modified 즉 ‘인공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감자’입니다. 미국의 감자 회사 심플로트(J.R. Simplot Company)가 GM감자를 개발했습니다. 오래 보관해도 변식되지 않고 튀김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전자가 조작된 것이죠. 논란은 심플로트 사에서 GM감자 개발에 참여한 카이어스 로멘스 박스(Ph. D. Caius Rommens)의 저서 '판도라의 감자'(Pandora’s Potatoes)에서 GM감자는 색 변화 유전자를 잠재운 것에 불과 하고 원래 없던 독성물질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산에 대한 영향을 알 수 없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국내에도 GM감자가 수입될까요? 아직까지는 수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부터 GM감자의 안전성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올해 2월 이 승인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비자들의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김현권 의원이 GM감자 안전성 승인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도 있습니다. 당시 윤소하 의원은 GM감자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문제는 패스트푸점 같은 식품접객업소는 GMO 표시의무가 없어 소비자들은 GM감자인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홍 기자가 국회를 찾았습니다. 20대 국회 들어와서 1호 법안으로 'GMO 완전표시제' 법안을 발의했던 김현권 의원과 '봉하마을 농사꾼' 김정호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1호법안으로 'GMO 완전표시제' 법안을 발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20만원 청원 달성을 위해서 애썼었죠. 그러나 현재 한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못하는것 같아서, 그리고 대선때도 공약을 했었고, 참 죄송합니다. GMO는 원리가 이런 것이더라고요. 연어가 당연히 사료를 먹으며 큽니다만 계절적으로 날이 추워지거나 이럴 때는 성장이 느려지게 되있는거죠. 이 키울수 있는 시간을 단축 시키니까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연히 모든 생명체라는 것은 크는데 시간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 정상인데 이것이 자연의 섭리인데 GM연어는 그런 점에서 자연의 섭리를 완전히 위배하는 그러한 작물을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죠.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쌀 다음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감자입니다. 감자탕도 먹어야 하고 감자튀김도 먹어야 하고 늘 먹는 것이 감자인데 (GM감자)그것이 우리 식생활에 접근되지 않도록 하는 여러분의 노력은 지극히 정당하고 필요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성 승인절차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에 시간이 늦춰진 것 뿐만 아니라 최근 추가자료를 요청해 놓았습니다. 이것이 진행되려고 하면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입 승인이 나지 않아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안정성이 승인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GM감자가 우리 생활에 들어오지 않도록 우리가 감자 먹을 때 GM일까,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그렇게 함께 노력하겠습니다."김정호 국회의원 : "1년차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오기 전에는 봉하마을에서 10년간 농사를 지엇습니다. 우리 생산 농가도 보호해야 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될 정부가 이렇게 확정되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농산물들을 무분별하게 수입하고...반대하고요. 국회의원으로서 입법이든 정책이든 뒷받침 하겠고 제대로 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먹거리 또 농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농사를 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국내에서도 비건(Vegan)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비건식품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다. 비건 열풍은 단순히 채식을 한다는 의미를 넘어 건강과 동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 분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비건은 철저한 채식주의자로 먹거리는 물론 동물에게서 원료를 얻은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비건 열풍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데 영국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대전망 2019’에서 올해는 ‘비건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건 열풍은 영국에서 빠르게 끓고 있다. 2000년대 광우병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육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건 식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채식인구는 성인인구의 약 2.6%, 137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내는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전체 인구의 약 2% 대략 100만~15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도 비건처럼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플레시테리안처럼 채식 선호가 증가하는 추세로 채소(vegetable)와 경제(economics)를 합친 베지노믹스(채식경제, Vegenomics)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국내 식음료 업계는 채식시장을 주시,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 롯데푸드는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엔네이처 제로미트'를 출시하며 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식물성 대체육류는 채소, 콩,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이다. 롯데푸드가 출시한 제품은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과 '엔네이처 제로미트 까스' 2종으로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통밀에서 단백질만을 추출해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까스류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추후 스테이크, 햄, 소시지 등으로 식물성 대체육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원F&B는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식물성 고기 생산업체인 비욘드미트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 3월 국내에 '비욘드버거’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개 판매 실적을 거뒀다. 현재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몰, 더반찬, 금천미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4월 중에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음료도 등장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곡물음료 '그레인 레시피'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귀리, 렌틸콩, 이집트콩, 카무트 4가지 슈퍼곡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와 '그레인 레시피 베리윙크' 2종으로 구성됐으며 그레인 레시피 씨드허그는 4가지 슈퍼곡물 외에 아마씨드, 치아씨드, 햄프씨드가 들어있다. 그레인 레시피 베리윙크는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아사이베리 등 7종의 베리가 함유돼있다. CJ제일제당 역시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을 개발에 착수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Non-GMO 대두 구매역량과 식물성 고단백 소재인 농축대두단백을 생산하는 셀렉타를 인수하기도 했다. 국내 비건산업 한 관계자는 "해외에는 이미 비건산업이 많이 활성화 돼 있고 박람회도 활발하다. 하지만 국내는 채식인구에 대한 정확한 통계 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도 비건식품을 제조하는 소규모 업체들은 많지만 품목이 다양하지 않아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 드시는 분도 있고 비건을 하기 어려웠던 상황인 분도 많았다"며 "최근에는 롯데 등 대기업들도 비건시장에 들어오면서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미국 비건식품 규제 움직임... '고기.치즈.우유' 등 단어 제품명 사용 금지국내 축산업계 "비건시장 한계 있어, 축산업 긍정적 이미지 확산 나서" 하지만 이같은 비건 열풍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비건식품 규제에 나서고 있다. 비건식품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고기', '치즈', '우유' 등의 단어를 제품명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 미국 아리조나와 알칸사스주의 로비스트들은 의원들에게 '식물 유래 고기' 표시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했고 유사한 법안이 12개 이상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캐나다 벤쿠버 소재 식물성 치즈 전문점 Blue Heron Creamery는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으로부터 '치즈'라는 단어를 사용해 제품에 라벨을 붙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Blue Heron Creamery는 CFIA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같은 사실이 SNS 상 이슈로 대두되면서 CFIA는 '유제품이 없는 100% 식물성 치즈'라는 단어를 사용해 라벨을 부착할 수 있다고 재통보했다. 국내 축산업계도 비건 열풍이 그리 반갑지 만은 않다. 축산업계는 국내 비건식품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한 축산업계 관계자는 "전부터 채식주의자들이 계속 얘기했던 부분이 있고 그게 정의가 되서 관련 협회가 만들어진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육류 소비 시장이 그쪽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면서 "가격적인 부분도 그렇고 국민들의 입맛이 육류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축산업계 관계자 역시 "(채식주의)계속 부딪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며 "축산쪽에서도 축산물 바로알기 등 홍보활동을 통해 축산물이 신체의 영양학적 가치 이외에도 축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건강을 위한 식생활 안전 강화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애써 오신 「푸드투데이」의 뜻 깊은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론직필을 견지하며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충실하고, 식품산업경제 전문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황창연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따뜻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 누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 효과 좋고 부작용이 없는 의약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유독성 가습기 살균제 참사사건, 살충제 계란 사태,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 등에 이어 지난해에도 잇따른 학교 식중독 사고와 풀무원푸드머스 케익 식중독 사고 등을 비롯하여 GMO 감자 안전성 논란 등으로 식품 안전관리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식품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식중독을 비롯한 식품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식품위생 취약국의 수입 식품을 비롯하여 WTO 분쟁 중인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물질 오염 우려, 해외 직구 수입식품의 증가, 식품 온라인 유통망의 성장과 신선식품 배송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 최소화 등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식품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여 K푸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안전’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생산단계에서의 잔류물질 관리 강화, 수입단계에서의 무검사억류제 도입, 유통단계에서는 HACCP 의무적용 확산, 소비단계에서의 식품표시 강화 등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 실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를 전면 시행하는 한편, 한약재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급식관리 공공성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 복지를 구현하며, 식품사고 피해구제 집단소송제 도입 등 소비자의 권리를 강화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푸드투데이」는 창간이후 국민적 여망을 반영하여 안전한 식탁과 식문화 창달, 식품산업의 국제화․내실화를 표방하며, 국민건강지킴이로서 식품과 관련한 크고 작은 정보를 폭넓게 보도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왔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어 소셜미디어 부분을 강화하며 국민을 위한 식품정책 마련에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창간 17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푸드투데이」가 앞으로도 그간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 공익을 우선하는 책임 있는 국민대변지로서 식품안전의 파수꾼 역할에 더욱 충실하여 국민건강을 지키는 언론의 선도적 사명을 다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더욱 유익하고 알찬 지면으로 국민들이 즐겨 찾는 권위 있는 식품산업경제 전문언론으로 우뚝 서길 기원하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푸드투데이」 애독자 여러분께 제가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국민의 편에 서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서울시 자치구와 전국 산지 기초지자체를 1:1로 매칭해 친환경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이 기존의 9개 자치구(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금천‧동작‧강동)에서 13개로 확대 운영된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산지에서 제철에 생산된 친환경, 지자체 인증, Non-GMO, 무제초제, 방사능 기준 적용 농산물을 우선 공급함으로써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에 방점을 둔다. 이번에 ▴동대문구 ▴중랑구 ▴영등포구 ▴송파구 4개구의 참여가 확정됨으로서 올해 상반기부터 전체 자치구의 절반 이상에 ‘도농상생 공공급식 조달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는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해 절감된 유통비용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되돌려줌으로서 생산자에게는 적정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공적조달시스템’이다. 또한 공공급식을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는 생산-유통-소비 3단계 안전성검사(잔류농약검사)를 마친 식재료이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자치구와 1:1로 맺어질 4개 산지 기초지자체는 시 ‘산지선정위원회’의 심사과정(서류심사(1.8)→현장심사(1.14~1.22)→종함심사(1.25))을 거쳐 ▴전북 남원익산 ▴경북 안동 ▴경남 김해로 최종 선정됐다. 산지 기초지자체 모집에는 광역지자체의 추천으로 5개 기초지자체(4개 광역)가 신청했다. 시 선정위원회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기준, 중소가족농 중심,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해 등을 종합평가하여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선정·매칭된 ▴전남 영광군과 중랑구를 비롯하여 ▴전북 남원시는 동대문구, ▴경북 안동시는 송파구 ▴경남 김해시는 영등포구로 1:1매칭이 결정되어 각 매칭 산지와 자치구는 협약(MOU)을 통해 공공급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익산시(전북)는 예비산지로 하반기 또는 ‘20년 참여 자치구와 매칭할 예정이다. 이미 매칭이 확정된 중랑구를 제외한 4곳의 자치구는 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시설을 모집할 예정이며, 공공급식센터의 민간위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사전절차(구의회 동의 등)를 밟게 된다. 한편 산지 기초지자체에서는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친환경 식재료 생산을 위한 지원 ▲식재료의 품질 관리 및 안전성 검사체계 재정비 ▲중소가족농 중심의 생산자조직 육성 및 활성화 ▲공공급식센터 전처리시설 재정비 및 결품·클레임 등에 대비한 보완체계 등을 마련해야 한다. 1:1로 맺어진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는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을 통해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본격 시행하게 된다. 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류가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와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생산자간의 연대감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전한 식재료의 지속가능한 공급을 안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는 어린이뿐만아니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교육’과 산지 지자체 공공급식센터와 식재료 생산농가 방문 및 체험을 실시하여 식재료와 공공급식 사업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2018년까지 사업에 참여한 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금천‧동작‧강동 9개 자치구는 2019년 현재(1월 기준) 1160개 공공급식시설 4만7941명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2018년 1월기준, 409개소(총 17,332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산지 제철 농산물의 기획생산으로 공급품목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산지 제철 식재료들이 자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식단 작성에 반영하는 등 참여시설에 대한 편의 제공으로 시설 참여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9개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공급한 식재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농산물(공급액) 대비 친환경농산물 비율이 2019년 1월 기준 87.5%로 나타나 높은 비율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우리의 식탁이 수입농산물, 화학농약, GMO 등으로 위협받는 현실 속에서 공적조달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민의 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서울시의 건강한 먹거리정책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남쪽으로부터 철 이른 봄소식이 들려올 때쯤이면 식품분야의 소식을 온 누리에 전하는 푸드투데이의 창간 기념일을 맞이하게 된다. 올해로 제 17주년 3월 1일 푸드투데이 창간기념일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푸드투데이에게 사랑을 듬뿍 안겨준 독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언론이 걸어가기에는 너무나 험준한 사회 환경 속에서도 여태까지 푸드투데이를 건실하게 운영해 온 황창연대표와 독자들에게 빠르고 알찬 소식을 전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기자 여러분들에게도 축하와 그간의 노고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그동안 긴 세월을 바쁘게 걸어왔지만 이제는 성인의 나이를 먹은 연륜에 맞게 푸드투데이도 언론으로서의 원칙과 추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준수해 나가야 된다. 식품분야는 식품의 생산, 안전, 영양 그리고 식품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최선을 다해 매진하고 있지만 준수해야 되는 법과 실제 돌아가는 현실은 서로 따로 놀아 그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분야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더 이상 이러한 현상을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그러나 금도는 있기 마련이다. 때로는 금도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숨기며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더 큰 사회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작은 진실에 눈을 감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영국의 BBC 방송은 사고현장에 흔히 볼 수 있는 혈흔을 방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푸드투데이도 이제는 기사전달에 원칙을 세우고 금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식품분야에 법과 현실이 따로 노는 경우는 허다하다. 식품은 과학이다. 식품분야는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진실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다. 요사이는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악용하여 방송사마다 전문가들을 앞세워 농산물이나 식품을 널어놓고는 어느 질병의 치료나 예방에 좋다고 장광설을 널어놓는다. 심지어 농촌프로그램에서는 농민들이 재배하는 농산물을 들고 나와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선전을 하는 것이 예사모습이 되었다. 농산물 생산에서 안전은 GAP가 지키고 가공식품의 안전은 HACCP이 지키는 세상인데도 아직도 농산물을 친환경식품이라고 윤색하며 소비자나 학교급식을 속이고 있는 현실이다. 식품안전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유독 농약에만 집요한 정부에도 문제가 많다. GMO 농산물에 대한 시민단체의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우리사회는 목소리가 크면 정의로 비치는 잘못된 현상이 지배하고 있다. 광우병 소고기가 그랬고 GMO가 그런 경우이다. 안전을 지키는데 자신이 없는 정부로 비칠까봐 염려가 앞선다. 일단의 이런 모습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우리사회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는 정부든 기업이든 보다 성숙해야 한다. 앞으로 이런 원칙과 현실사이의 틈을 푸드투데이가 메꾸어야 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가를 과학적인 사실을 가지고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금도의 대상이라면 우리의 전통식품과 한국 고유의 농산물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큰 문제가 아닌데도 침소봉대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해당 기업이나 정부에 이를 알려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언론의 역할일 것이다. 푸드투데이의 역할을 기대한다. 2019년도에도 끊임없는 독자들의 사랑 가운데 푸드투데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먹거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최저한의 먹거리 보장’과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 공급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21세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대한민국 사회에서 먹는 문제로 국민들이 고통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최저한의 식생활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먹거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국민들의 행복한 삶, 질 높은 삶, 건강한 삶을 위해서 농촌이 기여할 부분이 많다. 먹거리의 가장 기본은 농업”이라며 “먹거리 정책에 있어 농업 영역의 잠재력을 키워 ‘건강한 농촌’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가 3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시행하는 어린이집 과일 공급사업을 예로 들며 “경쟁 측면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잘사는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라며 “건강과 농업 지원 정책이 동시에 강화되어 최종소비단계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각 시군이 힘을 합쳐 경기도민 모두가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덕일 민간위원장 등 3명의 공동위원장, 경기도 의회 5개 상임위 도의원 각 1명, 도시지역․농촌지역․도농복합지역 대표 시장․군수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위원 등 43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먹거리 위원회 민간준비위원이 제안한 정책을 반영한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은 ‘먹거리 보장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도민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추진한다’, ‘먹거리 정책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경기도의회․교육청․시군․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먹거리 복지를 실현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 선언문> 우리 모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 성별, 물리적․경제적․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 보장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농업․환경․복지․교육․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고자 합니다. 이에 공정과 정의, 안전과 건강, 지역과 환경,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선언합니다. 1. 경제적․사회적 여건 때문에 먹거리가 부족하여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 영유아, 어린이, 학생, 임산부,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초․중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미래세대에게는 친환경의 Non-GMO 식재료, 방사능 걱정 없는 식재료가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4. 먹거리의 다양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생산기술 개발과 전통종자 보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5. 공공기관, 복지관 등 공공분야를 비롯하여 도민에게 우수한 지역농산물이 공급되는 체계를 만들어 중소농가의 활로를 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6. 먹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생태환경 보전을 고려하며, 도시지역의 자원 재순환과 공동체 농업을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7.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함을 인식하며, 학교와 지역의 식생활 교육을 내실화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8.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정에서의 식사가 가지는 의미를 소중히 여기며, 소외받는 사람을 위한 주민 상호간 먹거리 나누기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9.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먹거리 정책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환류하여 먹거리 기본권 보장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경기도 31개 시․군,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다른 지역의 지자체, 국가 및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인류 보편의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1월 30일 경기도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경기도지사 이재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그간 상대적으로 관리 되지 않았던 면세점과 외국식료품판매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소비자가 수입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촘촘한 유통단계 안전관리를 목표로 ‘2019년 수입식품 유통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유통 수입식품안전관리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 ▲해외직구 식품 등 그 밖의 유통수입식품 안전 및 품질 확보 ▲영업자 대상 위생교육 및 홍보 강화이다. 이번 유통관리계획은 소비자가 원하는 수입식품 검사, 그간 관리가 상대적으로 되지 않았던 면세점 및 외국식료품판매업소(자유업, 300㎡미만) 점검 강화, 유전자변형식품(GMO)의 표시 적정여부 점검, 해외직구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 등의 내용으로 추진한다. 우선, 그간 행정처분이 많았던 수입판매업체와 인터넷구매대행업·신고대행업·보관업 등 매출 상위 업체, 그리고 관리 되지 않았던 면세점과 관리가 소홀했던 외국식료품판매업소(자유업)에 대한 무신고(무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행위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면세점은 유해물질 함유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판매 여부,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 점검하고 외국식료품판매업소는 개인휴대반입품 등 무신고(무표시) 제품 유통 여부 등을 점검한다.소비자 의견을 반영(설문조사, 8월 예정)해 국민이 원하는 품목을 선정·검사하는 한편, 어린이기호식품 등 과자류, 빵류, 면류, 음료류 등 국민 다소비식품 및 해외위해정보 관련 식품, 부적합 이력 품목 등을 중점적으로 수거·검사한다. 이력추적관리 대상품목에 임산‧수유부용, 특수의료용도,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을 추가해 관리를 강화하고 유해물질 검출 등 부적합 회수대상 식품에 대한 신속한 판매차단과 회수·폐기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식품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용도외 사용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통 중인 유전자변형식품(GMO)의 GMO 표시 적정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해외직구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기능·다이어트·근육강화 표방 제품을 구매·검사해 의약품성분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확인된 경우, 즉시 국내 반입을 차단하고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인 ‘식품안전나라’에 위해제품 정보를 공개한다.또한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이른바 ‘보따리상’ 휴대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매·검사해 부적합 제품은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유통관리계획을 통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이 수입되어 국민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성장 정체기에 빠진 백화점업계에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원테이블(1 TABLE)'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원테이블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의 강점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봉우리 떡갈비', '동그랑땡', '모짜렐라김치 서울만두' 등 3종으로, 생산방식과 재료를 차별화해 식감을 살렸다. '원테이블 봉우리 떡갈비'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유명 한정식집으로, 봉우리의 장경훈 대표가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원테이블은 다른 가정 간편식 제품에 비해 가격이 5~20% 높지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유명 맛집의 고유의 맛을 살렸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한식 특유의 맛을 살린 맛있는 가정 간편식 상품을 지속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자체 식품 브랜드(PB) ‘고메이494’를 확장해 오는 28일부터 가정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 신규 출시 상품은 ▲ 강진맥우 꼬리곰탕 ▲ 강진맥우 사골곰탕 ▲ 된장찌개 ▲ 고추장찌개 ▲ 김치찌개 등 5가지다. 꼬리곰탕·사골곰탕은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전남 강진의 농가에서 자란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의 사골을 사용했다. 갤러리아는 1991년부터 전남 강진맥우작목반과 독점계약을 맺고 있다. 강진맥우는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매년 10% 이상 신장, 한우육 전체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정육 부문 매출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진맥우 제품은 100% 국내산은 물론 GMO 농산물, 감미료, 합성향료, 유화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유수 분리기로 기름을 걸러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찌개류는 대한민국 제37호 권기옥 식품명인과 협업을 통해 전통 방식으로 제 조한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해 만들었다. 특히 김치찌개에는 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의 김치를 재료로 사용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메이 494 프리미엄 PB상품 매출이 올해 70% 신장하는 등 프리미엄 식재료 선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며 “향후 주스, 건강칩, 반찬류, 밀키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업계는 지난해 HMR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수 논설실장 신년사 푸드투데이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식품안전의 문제가 범사회적으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교급식의 식중독문제라든가 GMO의 표시문제, 산란일자 표시등 이런 문제가 많이 제기 되었습니다. 새해 황금돼지해에는 이런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자라나는 세대에 제공하는 학교급식 문제는 식중독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GMO표시문제도 이제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소비자들이 안심할수 있도록 어디까지 표시할것인지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나아가서 GAP 농산물도 이제는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을 해서 우리 농산물이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그런 소비자 환경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식품안전을 위해서는 농장에서부터 식탁에까지 그 어느 한단계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도록 합시다.
김광수 국회의원 2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황금 돼지의 의미처럼 지난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이 2019년에는 말끔히 해소되고 식품산업 경제에 활력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산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식품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렇기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해 국민에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김광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지나가고,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식품산업인의 권익 보호와 식품 산업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푸드투데이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입니다.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황금 돼지의 의미처럼 지난 한 해 동안 겪었던 어려움이 2019년에는 말끔히 해소되고, 식품산업 경제에 활력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생활이 풍요로워지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품산업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식품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국민에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푸드투데이가 식품 분야에 있어 독자들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과 알권리를 지키며, 정부와 국회, 식품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해 독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식품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식품산업성장과 글로벌화를 이끄는 푸드투데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밝아오는 새해를 맞아 가정마다 소망하시는 바 모두 이루어지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01국회의원 김광수(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