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2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로, 국내 식품업계도 소비자의 식품안전 인식 고취와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식품산업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 오뚜기는 ‘식품안전과학연구소’를 통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서며, 국내 식품안전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식품안전 사전 예방 ▲식품 분석기술 연구 ▲지속가능한 연구환경 구축 등으로 구분되며, 전문 분석기술과 최신 분석장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식품안전 검증과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학회에 참여하는 등 분석기술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식품안전 사전예방 시스템 운영’으로 생산·유통 등 철저한 검증, 연구영역 확대 1983년 오뚜기 식품연구소 소속 분석 파트로 시작한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2005년 식품안전센터로 승격, 지난해 1월 식품안전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로 개편∙설립하였고, 같은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정받았다. 전문 분석기술과 최첨단 분석장비로 원료부터 생산, 유통 등 전 단계를 철저히 검증해 식품안전을 확보하고, 영양 등에 대한 분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제적 식품안전 관리를 위한 ‘식품안전관리 사전예방 시스템’ 운영을 통해 유해물질 안전성 및 신규 원료·신제품 규격 적합성 검증 등을 진행한다. 우선, 국내외(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 등) 식품안전정보 데이터 수집 및 원료/제품별 위해 항목 분류,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위해도 등급화를 토대로 안전성 검증을 실행한 후 분석 결과를 데이터화해 관련 부서에 공유, 관리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다. 2024년 5월 기준, 국내외 식품안전정보 수집 및 DB 활용은 11만8872건, 2023년 품질 및 안전성 검증(항목: 이화학, 미생물, 분자생물)은 2만527건에 달한다. 식품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성 검증과 연구도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및 연구분야로는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 ▲식품분석법 개선 연구 ▲잔류 오염물질 분석(잔류농약 등) ▲환경오염물질 분석(중금속, 방사능핵종 등) ▲식품성분 분석(영양성분, 미네랄, 비타민 등) ▲첨가물 분석(보존료, 위해색소 등) ▲식품사기 분석(이종원료 혼입판별, 색소 등) ▲미생물 분석(일반 미생물, 병원성 미생물) ▲유전자/분자생물 분석 (쌀 품종 검정, GMO, 바이러스 등) ▲비의도적 유해물질(독소,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등) 등이 있다. ‘국내 향신료 잔류 농약 기준규격 설정’ 등 성과, FAPAS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로 인정 OEM 협력사 등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 아카데미’도 개최해 식품안전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기준규격 개선에도 참여하며 국내 식품안전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향신료(Spice & Herb)의 잔류 농약 기준규격 설정’이다. 2019년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국내 시행되면서 향신료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지만,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향신료(Spice & Herb)의 국내 농약 기준규격을 식약처에 신청해 현재까지 약 30여 개의 국내 기준규격을 설정하면서 국내에서 향신료를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게 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분석 능력은 국제 기관을 통해서도 인정받으며 공신력을 확고히 했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인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도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에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체계적인 사전예방 시스템을 통해 제품 안전성 제고는 물론, 다양한 영역의 연구활동, 식품안전관리 역량 지원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안전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국내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2024년 옥수수 재배 농가에 보급되는 옥수수 6품종과 옥수수연구소에서 신품종으로 등록한 13품종을 대상으로 옥수수 재조합유전자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든 품종이 “Non-GMO(비유전자변형식품)”으로 확인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육성한 농가 보급용 옥수수 종자를 대상으로 GM(Genetically Modifed) 유전자에 대한 비의도적인 오염여부를 조사했다. 대상 품종은 2024년 농가에 보급할 지역특화 품종인 ‘아라리찰’을 포함하여 생산단지별(원주, 홍천, 영월 등) 옥수수 17종자와, 최근 옥수수연구소에서 신규 품종으로 등록한 대륙3호 등 13품종을 실시했다. 옥수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옥수수 특화연구소로서 자체 연구개발 및 육성한 품종을 매년 생산하여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국내 옥수수 종자 보급률이 약 78%(’23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강원 특화작물인 옥수수 개발품종 및 농가 보급종에 대한 품질 신뢰도 확보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하여 GM유전자의 선제적인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 이하 올가)가 동물복지 닭다리살을 두 번 튀겨낸 후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바삭하고 육즙이 가득한 ‘동물복지 닭다리살 치킨’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 값이 오르는 추세이다. 이에 국내 최초 동물복지 제도를 도입하며 동물복지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올가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자란 국내산 냉장 통닭다리살만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으며 오브닝 공정을 추가하여 육즙을 보존한 냉동 치킨을 선보인다. 올가 ‘동물복지 닭다리살 치킨(340g/13,900원)’은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안전한 사료로 키운 국내산 닭의 통닭다리살만을 사용해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깨끗한 Non-GMO 대두유에 두 번 튀기는 유탕 과정을 통해 바삭한 식감을 더하고, 오븐에 노릇하게 굽는 오브닝 공정을 추가해 육즙을 촉촉하게 보존하여 공정 과정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닭 본연의 맛을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시즈닝만을 사용하고 우리 땅에서 정성껏 키운 쌀가루로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동물복지 닭다리살 양념치킨(340g/13,900원)’은 올가 방이점 매장의 델리 코너 인기 품목인 닭강정 메뉴 양념 숙성 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올가 방이점 특제 양념 소스와 함께 명인의 쌀 조청을 코팅하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려냈다. 이번 신제품은 통다리살만을 사용한 뼈 없는 치킨으로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조리 방법 또한 간편하다. 180℃로 에어프라이어를 예열한 뒤 냉동 상태의 치킨을 170℃~180℃ 온도에서 약 11분간 노릇해지도록 조리하거나, 전자레인지 사용 시 접시에 겹치지 않게 높고 약 3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올가 전국 직영 매장과 SIS(Shop In Shop)매장, 가맹점 바이올가(by ORGA), 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가홀푸드 상품개발팀 김영인 팀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에 집에서도 맛있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재료와 공정에 신경 쓴 프리미엄 냉동 치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올가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맛은 기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갖춘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속초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친환경 인증쌀 학교급식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인증 쌀 87톤을 관내 28개교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쌀 이외에도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통하여 유기농, 무농약, Non-GMO 식재료 등의 국가인증을 받은 농축산물 및 수산가공품 등이 학교급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3월부터 1년 동안 ‘2024년 학교급식 Non-GMO(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농수산물) 가공품 차액지원 및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1곳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공급업체는 Non-GMO 등 친환경 가공식품을 수원지역 학교에 공급한다. 특히 이를 위해 관내 단설유치원 9개교, 중학교 43개교에 가격협의회를 거쳐 결정된 납품가격으로 Non-GMO 가공식품 26종 40개 품목에 대해 공급 계약을 하게 된다. 가공식품은 식품첨가물, 유전자가 변형된 식품이나 농작물이 포함되지 않아야 하며, 원‧부재료가 국내산 친환경 생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등 품질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품목 중 고추장‧식용유‧부침가루 등 가격협의 된 10종 16품목은 1kg당 단가의 30%를 지원한다. 지난 2020년에 6종 9품목의 차액을 지원했던 것을 점차적으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지원하는 품목을 늘려 지역 내 학생들이 더 건강한 가공식품을 급식으로 먹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신청할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생명산업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 올라온 ‘2024년 학교급식 Non-GMO 가공식품 공급업체 선정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수준의 식품분석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는 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분석기술력 평가 프로그램으로,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 분석기관 등이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올해 FAPAS 프로그램 중 ‘화학 분석’, ‘영양성분 분석’, ‘미생물 분석’, ‘생물학 분석’ 분야에서 ‘총 12회, 15항목’에 참가했으며, 전 항목 모두 ±2.0 범위 내의 표준점수(Z-score)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화학 분석 4항목(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보존료, 2-클로로에탄올) △영양성분 4항목(식이섬유, 나트륨, 칼슘, 칼륨) △미생물 분석 4항목(대장균, 병원성대장균 O157:H7, 장염비브리오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생물학 분석 3항목(동물 DNA, GMO 정량 및 정성)이다. 평가 기준인 표준점수(Z-score)는 대상 기관의 측정값과 기준 값의 차이를 전체 참여기관 측정값의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한다. ±2 이하일 경우 ‘만족(Satisfactory)’, ±2∼3 이면 ‘의심(Questionable)’, ±3 초과 시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평가하며,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한편,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LGC(The 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의 AXIO 평가 프로그램을 포함해,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FAPAS, LGC AXIO 등)’에서 ‘총 91회, 151항목’에 참가했다. 특히 GE(Glycidyl Esters : 지방산 유래 유해물질),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GMO, 타르색소, 아플라톡신, 당류, 지방산, 회분 항목은 ‘표준점수(Z-score) 0’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잔류농약, 3-MCPD, 세균수, 병원성미생물,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의 모든 항목은 평가 기준인 ±2 이내 포함돼 분석 기술력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증명했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김진현 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식품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15년 연속 우수한 분석기술력과 결과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향후 분석 영역을 확대하고 분석 기술력을 지속 강화하여,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국내외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국회 등원 이후 줄곧 복지위에서 활동해온 3선의 관록이 돋보이는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정책전문가로, 올해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날카로운 송곳 질의와 함께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에 주력하는 등 정책 중심의 모범적인 국정감사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남 의원은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3선 관록의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방사능 우려 일본산 수입식품을 비롯한 국민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해 주목을 받았다. 남 의원은 식약처에 대한 국감 현장에서 “윤석열정부가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해양방류를 묵인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높고 최선의 안전대책을 이끌어내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자 원칙’이라고 밝혔음에도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4월까지는 일본에 식약관 1명을 파견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부터는 식약관 직무파견을 중단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하고, “일본산 수산물 등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에 식약관을 조속히 파견해 일본산 수산물 등 국민 안전과 관련한 현지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소통과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본 핵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식품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함에도 윤석열정부는 식품안전의 컨트롤타워인 국무총리 소속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았고 민간위원 구성도 방치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오히려 “'식품안전기본법' 개악을 추진해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정책협의회로 격하하고 민간위원 없이 정부위원만으로 구성하며, 정책심의 권한을 없애 자문기구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해 오유경 식약처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국무조정실과 협의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남 의원은 또 “지난해 대두, 옥수수, 유채 등 367만톤의 농산물 수입 중 GMO 농산물이 45.6%인 168톤에 달하는 등 일본에 이어 세계 제2위의 GMO 농산물 수입국”이라며 “유럽과 중국 등에서와 같이 GMO DNA와 단백질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GMO 완전표시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하고 “식약처가 ‘GMO 표시강화 실무협의회’를 운영해왔는데, 언제까지 논의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결단해야 하며, 모든 식품에 완전표시제를 시행할 경우 GMO DNA와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아 관리상의 어려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두유, 옥수수유, 면실류에서부터 품목별 단계적 완전표시제 도입 방안을 추진해 소비자인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백만명당 식중독 환자수 100명 이내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1년 100명, 2022년 100.5명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식중독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가 18.4%, 살모넬라 13.4%, 병원성대장균 10.2% 등”이라며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야 하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대응한 식중독 예방 및 관리대책을 꼼꼼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단속 강화도 강도높게 촉구했다. 그는 “식품등의 유튜브 온라인 허위·과대광고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시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의 부당한 표시·광고를 플랫폼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표시광고법'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정감사’를 모토로, 각계로부터 제보와 정책 제안을 받아 국정감사 의제를 발굴․선정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 마련에 집중했다”면서, “국감 우수의원 선정에 감사드리며 국민을 위한 먹거리 안전 보장을 꼼꼼히 챙겨 달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우수의원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하고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앞으로 시정 및 보완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2024년 정부예산안 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 활동으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의원 프로필> 2022.8~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2022.7~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유행 대책 TF 단장 2022.7~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제142차 국제의회연맹 (IPU) 총회 대한민국 대표단장 2020.9 더불어민주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위원장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CPE) 회장 권한대행 2020.7 한국인구아동환경의원연맹 (CPE) 인구분과 부회장 2020.7~2022.5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공동대표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 2020.5~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병/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운영위원장 2018.8~2020.8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8.7 제20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8.2 국회포럼1.4 공동대표 2016.6~2018.5 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6.6~2018.5 제20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2016.5~2020.5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송파구병/더불어민주당) 2015.12~2016.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2015.3~2015.12 새정치민주연합 보육특별위원회 위원장 2014.8~2015.3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2014.6~2016.5 제19대 국회 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2014.5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 2014.3~2014.8 새정치민주연합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2014.3~2015.12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새정치민주연합) 2013.5~2014.3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2013.5~2014.3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당) 2013.8~2014.5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2.7~2014.5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2012.7~2016.5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12.6 국회 시민정치포럼 공동대표 2012.6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 2012.5~2013.5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민주통합당) 2012.2~2012.5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1.3~2013.2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카페 및 커피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36개국 675개 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를 조기 확정한 가운데, 2023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 이하 서울카페쇼)가 내달 8일 서울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서울카페쇼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외 커피, F&B, 커피 산업 관련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며 글로벌 대표 커피 MICE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함께 새롭게: Blend New, Brand New’ 주제와 함께 다채로운 글로벌 브랜드가 참가해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이번 서울카페쇼는 ▲SPC 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신세계푸드의 토탈 카페 솔루션 서비스 ‘르쎄떼’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 등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과 브랜드부터 ▲157년 전통 프랑스 프리미엄 티 하우스 ‘쿠스미티’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를 비롯한 ▲콜롬비아, 에콰도르, 콰테말라, 브라질 등의 커피 산지까지 역대 최대 규모가 참가해 글로벌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먼저 커피 산업의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을 전시하고, 2024년 트렌드를 조망하는 ‘체리스초이스(Cherry’s Choice)에는 ▲디플루이드 코리아의 원두 색도 및 입자 분석 기기 ‘디플루이드 옴니’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의 90년 이상의 에스프레소 전통을 기반으로 제작된 그라인더 ‘피코’ 등 더 정교하고 스마트해진 커피 머신 제품이 이름을 올렸으며, 논커피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음료, 시럽 등 원부자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삼양사는 당류 0g의 ‘제로슈가 카페시럽 4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커피앨리 공동관은 각국의 떠오르는 로스터리 카페가 라인업을 채운다. ▲2023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 엄보람 바리스타가 브라질에서 운영하는 ‘UM COFFEE’의 브라질 스페셜티 원두를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THREE MARKS COFFEE(쓰리막스커피)’ ▲유럽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베를린 3대 로스터리 ‘THE BARN BERLIN(더 반 베를린)’ ▲2019년 전주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로스터리 카페 ‘모모스커피’ ▲강릉 안목해변 커피 거리의 ‘보사노바 로스팅팩토리’ 등 해외 및 국내 유명 로스터리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를 시음해보고 구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ESG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무림P&P’의 100%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 물티슈 ‘무해(moohae)’를 그린부스 참가사 및 엔조이카페, 서울커피스팟 파트너사에 배포할 예정이며, 공식 포스터를 비롯한 인쇄물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ESG 전시 운영을 대표하는 서울카페쇼만의 강점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쉬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Non-GMO 생분해 필터 ▲‘에프앤비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발포형 친환경 세척제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곳곳에 다회용컵 세척기를 설치해 전시장을 방문한 누구나 ESG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비건 시장의 성장에 따라 비거니즘과 기술이 합쳐진 비건테크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차세대 식물성 단백질인 워터렌틸(Wolffia)을 활용한 단백질 브랜드 잇프롯의 비건 프로틴바를 선보일 예정인 ▲‘바이루트’, 전 세계 100만 개 이상의 식품 성분 데이터를 축적한 AI 기반의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 우유와 크래커 등을 전시하는 ▲‘더플랜잇’을 통해 비건테크의 미래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력난이 심화하자 대안으로 떠오른 무인‧자동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AI 원두커피 머신 미니 빈(mini bean)을 선보이는 ‘이디엠이스’, ▲하이엔드급 무인카페 전문머신 티타임A1을 전시하는 ‘동구전자’ 등 무인화 시대를 앞당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카페쇼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카페 산업 종사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참가업체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기염 속에 지난 21년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세계 최대의 커피 관련 전시회라는 자부심이 있는 만큼 깊은 책임감을 갖고 11월 8일부터 전시장에서 또 다른 커피산업을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에 임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유전자변형작물 가공식품(이하 GMO 가공식품) 수입량 상위 10개 업체에 유명 대형 할인점과 프렌차이즈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GMO 가공식품을 수입한 곳은 코스트코코리아로 2만9957t을 수입했다. 2위는 강동케이앤드에스로 2만 8318t을 수입했다. 이어 진유원/1만 8464t, 이마트/1만 6332t 이멕스무역/1만 4429t, 마틴브라워코리아 천안지점/1만 3687t, 조흥/1만 3064t BKR/1만 1221t 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GMO 가공식품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수입규모를 보면 2018년/7만 5226t 2019년/8만 5316t, 2020년/8만 4984t, 2021년/9만 3110t, 2022년/11만 784t이며 2023년 8월까지는 8만 2496t으로 집계돼 전년도 수입 규모의 7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8월까지 GMO 가공식품 수입액은 약 3억 186만 달러(약 4060억 원)로 2018년 수입액인 약 2억 5386 달러(약 341억 원) 대비 약 118.9% 증가했다. 인재근 의원은 “GMO 표시가 있는 상품이 우리 주변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다”고 지적하며 “서둘러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해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도록 소관부처인 식약처가 앞장서야 한다”며 “수입·검역·유통·사후관리까지 GMO 가공식품에 있어서 철저하게 점검해 신뢰할 만한 국가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 본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22개 시군 학교급식 담당자와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 확대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학교 및 어린이집과 공급업체 간 급식 식재료 수발주 내역 관리,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일괄 처리하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개발·보급한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 4월 담양군, 보성군, 영암군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특징과 장점, 시스템 주요 개선사항에 대해 aT 공공급식부 담당자의 설명이 진행됐다. 또 시범 도입 시군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시군 의견을 청취하며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확대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성일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주·납품부터 정산까지 일괄 관리가 가능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용을 확대하겠다”며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학교급식에 955억 원을 투입해 2천349개교, 23만 3천 명의 학생에게 무상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식재료지원,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했다. EU 집행위는 규제가 완전히 해제돼도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면서 오염된 냉각수 방류장소 인근의 생선, 수산물, 해조류가 포함된다고 했다. 한편, 이들 상품에 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성핵종 존재 여부가 감시돼야 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모든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동에서도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 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현재 일본 8개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에도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일본이 방류를 보류하고, 한일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오염수 처리방식을 논의할 것을 요구하며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에서는 아직 방류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민주당의 괴담 선동으로 벌써부터 수산물 소비가 줄고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검증도 무시한 채 오직 정치적 목적을 위해 괴담선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면서 나라에 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와 여야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문제를 풀 생각은 하지 않고 각기 자기 목소리만 낸다는 것이다. 정부는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여당은 정부의 조치를 변호하며 야당과 시민단체는 무조건 정부와 여당에 맞서 반대 입장을 내세운다. 통상 보수는 전통을 지키려하고 진보는 진취적으로 미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입장인데 반해 이번 정부 들어서는 서로 상반되게 여당이 진보의 입장이고 야당이 보수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북아정치지형에서 러시아, 중국, 북한은 늘 한편이고 한국과 일본은 제각기 외톨이어서 불안했는데 국가안보를 위해 미래사회에 한국과 일본이 서로 손을 잡는 이니시어티브를 윤대통령이 먼저 제시했다는데 놀라울 뿐이다. 금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입장과 태도에 있어서도 국제사회에 고립되지 않고 IAEA발표를 수용하면서 과거 일본에 대한 미운 감정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보조를 맞추는 것이 더욱 돋보인다. 물론 원전 오염수의 방출이 누구나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만 과학적으로 안전수준 이내의 수치라면 믿고 안심해도 된다. 그러나 우리정부는 IAEA가 후쿠시마 산 해산물이 안전하다고 해도 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야당과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아무리 크다 해도 과학적인 기준을 잣대로 허가와 불허를 결정하지 않고 주변의 눈치를 보며 계속 규제를 한다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일정 유예기간 뒤에 안전수준이라면 기존의 규제를 철폐한다든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조치가 되어야 한다. 안전한 기준인데도 계속 규제한다면 다른 나라가 우리정부를 어떻게 볼 것이며 야당과 시민단체도 억지를 부리면 통한다는 나쁜 습성만 조장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광우병 소고기나 GMO식품이 정부의 안전검사를 거쳐 수입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잣대나 태도가 분명치 않음으로써 국민이 판단할 수 없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잘못인 것이다. 정부의 행정집행은 엄정해야지 녹피에 가로왈처럼 기준이 왔다 갔다 하면 결국 국민만 손해를 보고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마는 것이다. 다음은 대통령에 대한 야당이나 사회단체의 예의 문제이다. 대통령이 해외순방길에 올라 나라를 대표해서 다른 나라와 방산수출, 원전건설수주 등 국익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국내에서 대통령퇴진이나 탄핵, 일본의 하수인 등 비방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예의가 아닐 뿐더러 나라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라를 걱정한 나머지 대통령의 잘못을 비방한다고 해도 귀국 후에 해야지 해외순방 중에는 자제하는 아량을 가져야 한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배운다’라는 도로시 로 놀테여사의 시에 보면 “어릴 때 꾸지람과 미움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비난하고 싸움하는 것을 배우고, 친절함과 평안함 속에서 자라면 남을 존중하는 법과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배운다.”라고 말하고 있다. 성인들 대부분이 어릴 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탓에 이런 버릇에 길들어져 사회도처에 이런 현상이 계속되는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가 너무 살벌하다.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비난하고 고성으로 싸우는 모습이 이제는 국회에서 거리에서 사라져야 한다. 선진 국민답게 남을 존중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미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인들부터 변하고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은 격세지감이 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윤대통령이 순방국에서 대접받는 모습을 보면 국격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를 두고 한국의 입장도 종전처럼 일본에 대한 감정만 내세우지 말고 선진국답게 과학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처리해야 하고 국민들도 합리적이고 관대한 국민성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정부는 중국이나 북한의 독재정부와는 격이 다르고 우리는 더 이상 일제식민지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자연재해를 입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이제는 이웃나라를 포용하는 나라로 변해야 된다. 그러나 오염수 위해가 우려된다면 정부가 일본의 협조와 국제공조를 통해 철저히 안전장치를 사전에 마련하여 대비하면 될 것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GMO ‘불량’ 표시제, GMO ‘불량’ 수입 검사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한 ‘GMO 특별법 제정 추진 국회 기자회견’이 2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이원영 · 신정훈 · 강은미 의원 주최로 소비자기후행동,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 5대 생협연합회(두레생협연합회, 아이쿱생협연합회,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한살림생협연합회, 한국대학생협연합회)등의 참여로 이뤄졌다. GMO 특별법에는 ▲국가의 GMO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원료에 기반한 GMO완전표시제 도입, ▲GMO 표시 규정 위반 소유자 등에 폐기 명령을 할 수 있게 해 수입승인제도의 실효성 향상, ▲GMO 실태조사 및 결과 공표 등 GMO의 안전관리계획부터 수입, 검역, 유통, 사후 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GMO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법 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이 공동 발의로 참여해 GMO 관련 규제가 총 7개 부처로 분산돼 생기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부처의 역할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5월 22일부터 단 2주간 진행했던 GMO 특별법 제정 서명 캠페인에 5만7657명이 참여했을 정도로 GMO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대단하다"라며 “반복되는 GMO 수입·유통사고를 방지하고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관련 근거 규정을 마련해 GMO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GMO 특별법은 GMO 농식품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건강하게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GMO 관리 시스템으로 GMO 작물의 국가 간 이동 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배상책임의 소재를 명확히 하여 인체 건강과 생태계에 대한 피해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식품 안전 주권이 있는 나라라면, GMO 수입업체가 제출하는 검사증명서로 서류 검사만 해서는 안 된다"라며, “유기농·Non-GMO로 수입되는 농산물의 경우 현행법상 GMO 함량은 0%이어야 함에도 서류 검사·자가 채취 검사 인정 방식의 검역 단계에서 GMO 혼입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현황을 지적했다. “생산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식품안전을 지키기 위한 GMO특별법으로 소비자의 선택권과 알권리가 보장될 때까지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옥자 한살림생협연합회 상임대표는 지지 발언을 통해 “지난 3월 미승인 주키니 호박의 생산 유통 사고는 농민, 국민 모두 피해자가 된 사건으로, 관련법이 있고 7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5개년 LMO 안전관리계획이 있었음에도 정부의 허술한 관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황을 지적했다. “147만 생협 조합원이 밥상과 환경을 지키고 민생을 살피는 GMO특별법을 환영한다.”라며 “농민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검역을 더 강화하고 종자 등록 시에 전수 검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아이쿱생협연합회의 출자회사인 순수유도 허술한 검역 시스템으로 수입된 GMO 혼입 유채씨 80톤을 전량 폐기하고 소비자생협과 순수유가 손해를 떠안은 큰 피해가 있었다"라며 “수입 검역 시스템 강화로 철저한 통관·관리 및 재발 방지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LMO) 주키니호박 유통 논란으로 재배 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농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GMO 주키니호박 유통 및 정부 부실대처에 의한 소비자·농민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MO반대전국행동과 한살림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시농민회,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관계자가 참석해 GMO주키니 호박 대응 이후 추가검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농가 피해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은미 의원은 "지난 3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주키니호박 GMO 검출 문제에 이어서 정부가 발견하지 못한 한살림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농가에서도 가격이 4분의 1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누가 어떻게 피해를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10kg당 2만 200원으로 거래됐던 주키니 호박이 4월 18일 기준 1만 480원으로 거래 가격이 약 48% 감소했다. 윤미향 의원 역시 "농가 피해가 상당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검역 절차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또 그 이후에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했는지 이런 부분이 정확하게 진상 규명이 돼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 국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현행 종자산업법에 따르면 신품종 종자에 대한 생산.판매는 별도 검증 없이 신고만으로도 국내 유통이 가능하다. 또 재배 심사에서는 구별성, 균일성 등만 심사할 뿐 작물의 독성, 안전성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아서 농림부를 통해 신고 후 유통되는 종자의 안전성 등 관리 감독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고 "신품종 등록 제도와 신품종 사후 관리 전반에 관한 법 제도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문재형 GMO반대전국행동 상임집행위원장은 "주키니 호박은 원물 자체를 가정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대량 급식이나 가공식품으로 많이 사용 된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잘 누르지 않는 특성 때문에 대량 조리에 유리한 편"이라며 "품목제조보고에 주키니 호박이라고 적지 않고 호박이라고 적고 주키니 호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들에 대한 조사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 상임집행위원장은 또 "농민들은 지금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가공과 생산지 같은 경우 굉장히 상호적인 소통만 하고 있고 제대로 된 소통도 하지 않고 있다라는 현장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명확하게 사과하고 해당 사건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주키니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로 판정돼 농가출하를 중단하라고 발표했다. 이후 8일 만에 출하가 재개됐지만 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고(高)기능성 영양 솔루션 브랜드인 '액티브엔리치(ActiveNrich)'를 론칭하고,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액티브엔리치'는 각종 뉴트리션 원료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원료 적용 기술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브랜드다. 올해 2분기에는 첫 제품으로 ‘액티브엔리치 천연 항산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핵심 성분으로 하는 천연 발효 추출물 형태로,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몸 속 대표적 항산화 물질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비타민C 등 다른 항산화 물질의 기능을 강화해 노화 억제, 피부 건강 증진, 디톡스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 때문에 ‘액티브엔리치 천연 항산화 솔루션’은 노화 방지, 피로 회복, 숙취 해소 등 다양한 용도의 건강기능식품에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비(非)유전자변형(Non-GMO), 비건, 할랄, 코셔 인증 등도 확보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액티브엔리치'는 CJ제일제당의 독보적 발효 공법으로 탄생한 고기능성 뉴트리션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영양∙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8년 넘게 시중에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수조사가 부실조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정부 검사를 마친 가공식품에서 민간 주도로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GMO 성분이 검출된 것. 강은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GMO 추가 검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에 따르면 한살림에서 민간 주도로 가공식품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볶음밥 4종에서 GMO 주키니 성분이 검출됐다. 볶음밥을 제조한 가공 생산지는 주키니 호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던 가공 생산지이며 이미 정부로부터 GMO 검사를 받아 불검출로 판명이 났던 곳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결국 정부가 GMO 주키니 조사를 졸속으로 진행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2015년부터 국내에 유통됐다고 밝히고 '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다. 이후 주키니 재배 농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것은 폐기처분하고, LMO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출하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강은미 의원은 "한살림은 정부 조사에 한산림 물품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별도로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미 정부의 GMO 검사를 마친 한살림 볶음밥 4종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며 "정부 조사에 허점이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GMO 주키니 호박이 국내에서 생산.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 감독의 실패"라고 강조했다. 안상희 한살림연합가공품 위원장은 "정부에서는 GMO 유전자가 들어가지 않은 주키니 호박을 넣었다라고 했고 그래서 저희는 안심을 하고 가공 물품을 내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 다시 한번 GMO 검사를 자체적으로 했는데 그게(GMO 성분) 나왔다"며 "엄청난 큰 타격을 요 며칠 사이에 입었다"고 말했다. 이세우 GMO반대전국행동 공동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진 정부가 전혀 그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며 "우리 농민들은 불안을 넘어서 마치 이제 농업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이런 절망감까지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피해를 본 국민과 생산자들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정부의 조사에 허점이 많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정부는 주키니 호박으로 품목제조보고 한 가공식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 실제 품목제조보고 작성 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했다 할지라도 애호박, 주키니 호박처럼 특정 호박을 명시하지 않고 ‘호박’ 이라고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주키니 호박이 들어간 모든 가공식품을 조사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은 최대한 촘촘히 조사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허점이 한두 군데가 아닌 조사였다"며 "결국 정부가 주키니 호박이 들어간 가공식품 전수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조치가 아니라 졸속 조치였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GMO 주키니 호박 유통 사건을 유야무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국민 기만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건 발단과 진행 경과, 조사 절차 등의 명확한 정보 공개와 제대로 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과 가공 생산지, 유통전문판매원 등에 사과와 함께 진정성 있는 피해보상을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GMO 돼지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 제품에서도 미승인 주키니 호박 유전자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추가 수거한 제품들을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하고 관할기관에 회수‧폐기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은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 시, 판매 중단된 제품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에 검출된 제품은 한살림사업연합(경기 안성 소재)의 닭고기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5일)·소불고기볶음밥(유통기한 2023년 12월 6일)·새우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9일)·채소볶음밥(유통기한 2024년 1월 25일) 등 즉석조리식품 4종이다. 또 신세계푸드 음성공장(충북 음성 소재)의 즉석조리식품인 칼만둣국(소비기한 2023년 6월 10일), 프레시지(경기 용인 소재)의 간편조리세트 듬뿍담은 매운새우탕수제비(소비기한 2023년 10월 5일)도 포함됐다.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경기 성남 소재)의 건강한짜장소스(유통기한 2024년 3월 2일)·단호박콩크림리조토&뽀모도로치킨(유통기한 2023년 11월 27일)·매콤라타투이뇨끼(유통기한 2023년 12월 11일)·매콤주꾸미짜장밥(소비기한 2023년 12월 4일)·불고기퀘사디아(유통기한 2023년 9월 20일)·밸런스밀 스파이시치킨&쿠스쿠스(유통기한 2023년 11월 20일)·주꾸미짜장면(유통기한 2023년 10월 27일)에서도 미승인 주키니 호박이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초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주키니호박 원료 사용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까지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추가로 미승인 호박 유전자 검출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차단 등 조치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GMO 돼지호박을 사용한 가공식품이 또 발견됐다. 보건당국은 문제 제품에 대해 즉시 압류.회수 조치하고 소비자에게 반품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유통 잔량 확인 과정에서 중간 유통상 등에 보관 중이던 6건을 추가로 수거‧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점검에서 재고가 확인되지 않았던 제품들 중 소비기한이 길어 유통사 등에서 보관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25개사 44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6개 제품이 추가로 확인돼 신속히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3개 제품은 경기 성남 소재 프렙에서 제조한 '쉬림프 로제 리조또(유통기한 2023년 12월 21일)'.'쉬림프 로제 파스타(유통기한 2023년 7월 6일)' 즉석조리식품 2종과 경기 수원 소재 울퉁불퉁 팩토리가 제조한 '파프리카 쥬키니 처트니(잼류)' 제품이다. 문제의 제품은 식약처가 현재까지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하지 않은 제품으로 정상적인 유통 경로에서 소비자가 해당 제품들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앞서 식약처는 주키니호박 사용하는 것으로 품목제조보고한 234개사를 전수조사해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검사 해 2개사 2개 제품에서 유전자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보관하고 있는 소비자‧유통업자께서는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즉시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식약처는 향후 일부 수거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사해 검출이 추가로 확인되면 회수 등 조치해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이 8년 넘게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문제의 GMO 돼지호박을 사용한 가공식품이 잇따라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들어간 즉석조리식품 2종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대상푸드플러스주식회사'에서 제조한 '아이 맛있는 순한 청국장찌개(식품유형:즉석조리식품)' 제품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가찬식품에서 제조한 '고추잡채(식품유형:즉석조리식품)' 제품으로 미승인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검출됐다.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아이 맛있는 순한 청국장찌개 2023년 9월 4일까지, 고추잡채 2024년 1월 2일까지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2015년부터 국내에 유통됐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검사 결과 국내 A 기업이 새로 개발해 출원한 주키니호박 종자가 GMO로 판정됐으며, 해당 종자는 B 기업이 판매한 종자를 사용해 육종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B 기업의 주키니호박 2종이 GMO로 확인됐으며 해당 GMO 종자 2종은 B 기업이 미국에서 승인된 종자를 수입해 국내 검역절차를 밟지 않고 육종한 것으로, 2015년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으며 농가에서 재배 중인 주키니 호박에 대해서는 출하를 잠정 중단시키고 전수 조사해 LMO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4월 3일부터 출하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 및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전량 수거·매입을 추진하는 한편,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도 즉시 잠정 판매 중단하고 수거·검사 후 이상이 없을 때 판매를 허용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해찬들 고추장이 국내 장류 브랜드 최초로 유럽 ‘브이라벨(V-Label)’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브이라벨은 3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비건 인증으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해찬들 100% 우리쌀 태양초 고추장’, ‘해찬들 100% 국산 고추장’ 등을 비롯해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중인 18종이다. 이 제품들은 ▲동물 유래 원료 미사용 ▲생산공정 중 동물성 원료 교차 오염 방지 ▲유전자 변형(GMO) 성분 미포함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대표적 K-소스 품목인 고추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비건 식품 수요를 흡수하고,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중시∙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 비건 인구는 2021년 기준 2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출처: 한국채식비건협회 집계),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6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28년 438억 달러(약 57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해찬들 고추장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위 고추장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트랜스베버리지는 미국 최고의 위스키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Wild Turkey Master’s Keep Unforgotten)'을 국내에 한정 출시한다. '애호가들의 소장품’을 뜻하는 마스터스 킵(Master's Keep)은 매년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와일드 터키 최상위 라인업 시리즈로, 이번에 출시되는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은 라이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 배럴 중 최상급 원액들로 블렌딩한 특별한 제품이다. 13년 숙성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과 8~9년 숙성 라이 위스키를 조화롭게 블렌딩한 후 라이 오크통에서 2차 숙성시켜 완성한 한정품이다. 이 독특한 블렌딩은 와일드 터키 증류소 직원이 라이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가 담긴 배럴에 섞는 실수로부터 탄생했다. 우연히 라이와 버번이 섞인 위스키를 맛본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은 놀라운 맛에 감탄하며 라이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를 블렌딩한 와일드 터키 포기븐(Wild Turkey Forgiven)을 만들었고, 10여 년 후 더욱 정교해진 블렌딩 기술로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을 완성했다. ‘언포가튼’이란 이름은 라이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가 담긴 배럴에 섞은 실수로 탄생한 최초의 제품인 와일드 터키 포기븐(Wild Turkey Forgiven)의 단종 이후, ‘그때의 특별한 실수 그리고 그를 통해 탄생하게 된 뜻 깊은 제품을 잊지 않는다’라는 뜻에서 네이밍되었다. '버번의 부처님 (Buddha of Bourbon)’으로 불리며 60년 이상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지미 러셀과 40년 넘게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약하는 아들 에디 러셀의 헌신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와일드 터키는 100% 비유전자 변형(Non-GMO) 곡물만 사용하며 높은 옥수수 비율을 유지하여 만드는 미국 대표 버번 위스키이다.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치 않은 논칠필터(Non-chill filter) 방식으로 만들어져 진하고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하는 최고급 위스키 원액들에 추가 숙성이 더해진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과 라이 위스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와일드 터키 언포가튼은 얼음 없이 즐기는 니트나 얼음과 함께 온더락으로 마셔도 좋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실수에서 탄생한 명작인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언포가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제품을 통해 품격 있는 주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