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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200억원 넘게 들어간 중국 aT 물류센터 매년 적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0억원이 넘게 들어간 중국 aT 물류센터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억원이 넘게 들어간 중국 aT물류센터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설립된 aT 칭다오물류센터는 중국의 농식품 저온유통 인프라 부족에 따른 높은 손실률(25%~30%)을 줄여 대 중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건립됐다.

하지만 2015년부터 현재까지 가동률은 평균 52.2%를 기록하고 있고 해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칭다오물류센터의 당기순손익을 보면 설립 첫해인 2015년에는 5억 9500만원 적자, 2016년에는 4억 6500만원 적자, 2017년에는 2억 38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황 의원은 "칭다오 물류센터가 개장 이후 저조한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당기순손익도 3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다”라며 “aT는 200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칭다오물류센터의 적자운영 탈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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