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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돌기념 축사]김영록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

2002년 창간이래 식품산업 대변지로서 한결같이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 문화에 앞장서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온 푸드투데이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식품 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잠재력을 가진 미래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주요 산업이자, 국민의 생존권인 먹을거리를 생산 공급하는 보고로써 그 중요성과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적 측면에서 볼 때,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약 5조 달러로 자동차 시장 규모의 3배에 달하고, 우리나라 식품시장 규모 역시 50조원으로 국내 GDP에 4.3%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식품산업의 근본인 농수축산업과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식품과 농수축산업은 일관된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하며, 대부분 선진국의 농식품 정책 역시 이러한 밑바탕 하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이러한 세계적 추세를 도외시 한 채, 지난 5년 동안 농림수산식품부가 주무부서로써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을 연계해 육성 정책을 펼쳐 많은 성과를 도출하고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승계하기는커녕 식품산업을 성장이 아닌 규제를 통해 다시 퇴보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식품산업은 농수축산업을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가공·유통과 서비스가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경쟁과 효율이라는 미명아래 홀대 받아왔던 농업이 회생을 넘어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으로써 보호, 육성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진입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식품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언론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식품정책 수립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푸드투데이도 앞으로 50년, 100년을 이어갈 식품 정론지로써 식품산업이 가진 무한한 성장 잠재가능성을 꽃피어 농업과 식품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푸드투데이의 창간 11주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국민의 편에서 식품의 안전성과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박근혜 정부의 농정과 식품정책에 대해 정론직필로써 촌철살인의 사명을 다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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