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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1돌기념 축사]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장

"보다 객관적·과학적인 뉴스 보도로 식품종합전문지 위상 더욱 공고히"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길잡이 역할을 해온 푸드투데이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또한 지난 11년 동안 식품산업계의 대변인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공약을 통해 밝혀왔던대로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그 동안 식품안전에 관한 업무를 맡았던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정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개편하여 국무총리실 산하로 이관하는 정부조직개편을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식품안전관련 업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 되면서 그 동안 여러 부처로 분산 관리 되어 왔던 식품정책들이 많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직 최종적인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맡아왔던 식품산업진흥업무에 우리 식품산업계는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식품안전은 강화되어야 하지만 식품산업도 이제 내수산업에서 글로벌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얼마 전 중국매출 1조원을 달성한 오리온처럼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식품기업들이 약진 할 수 있도록 우리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도 식품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식품산업이 국제적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푸드투데이도 식품전문지로서 식품자급율이 30%도 안 되는 우리나라에서 식품산업 육성이 식량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인식시키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정부, 소비자, 식품업계간의 의견들을 골고루 반영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식품종합전문지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푸드투데이 창간 11주년을 축하 드리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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