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에서 식중독 독소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 조치된 '압타밀' 분유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국내에 유통 중인 독일산 해외직구 제품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정식 수입 제품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해 '독일산이 제외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점검 대상을 넓힌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독일산 압타밀 분유 점검 제외'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해외직구 독일산 제품도 추가로 확보해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현지에서는 일부 압타밀 제품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독소 ‘세레울라이드(cereulide)’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리콜이 진행 중이다. 세레울라이드는 식중독균인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생성하는 독소로, 섭취 시 구토·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해당 제품을 섭취한 영아가 배앓이와 구토 증상을 보였다는 사례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부모들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특히 프리미엄 분유로 알려진 압타밀은 해외직구를 통해 독일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아 불안감이 증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냉동 새우살에서 동물용의약품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판매업체 ‘다이아몬드새우’가 들여온 베트남산 자숙 새우살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다이아몬드새우(서울 송파구 소재)가 수입해 판매한 ‘냉동흰다리새우살(자숙)’ 제품이다. 식품 유형은 ‘기타 수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되며, 제조일자는 2025년 12월 26일, 소비기한은 2028년 12월 25일까지인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균제인 ‘독시싸이클린’이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2배 많은 0.02mg/kg 검출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의 ‘NAM LONG SEAFOOD EXPORT PROCESSING FACTORY’에서 생산되었으며, 이번에 회수되는 물량은 200g 단위로 포장된 제품 총 5,888kg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설날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간의 경계선이다. 우리는 설날을 맞아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儀式)을 치른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를 더하고, 세배 한 번에 예(禮)를 되새기며, 차례상 앞에서 조상과 오늘의 나를 잇는다. 설은 개인의 다짐을 넘어 가족과 나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날은 뿌리와 미래를 잇는 다리이다 설은 ‘새로움’을 선언하는 날이다. 그러나 그 새로움은 뿌리 위에서만 가능하다. 우리의 전통은 박물관 속에 머무는 유물이 아니라,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활의 지혜다. 어른께 절하며 마음을 낮추는 겸손, 가족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는 연대, 한 해의 계획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약속이 바로 설의 정신이다. 전통은 형식이 아니라, 사람을 잇는 가치인 것이다. 위기의 시대가 경고를 보내고 있다 오늘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고물가와 저성장, 양극화의 심화, 청년의 불안, 저출생과 고령화, 그리고 끝없는 정쟁은 국민을 지치게 한다. 정치가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갈등을 키우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설은 우리에게 묻는다.우리는 서로를 이기기 위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식인 쌀과 제수용 사과는 전년보다 가격이 다소 올랐으나, 배와 수산물 등은 작년에 비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차례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의 농수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월 13일 기준 설 차례상의 핵심 성수품들의 소매가격이 다음과 같이 형성됐다. 쌀 상승…배추·무는 전년 대비 안정 우선 주식인 쌀(상품·20kg)은 6만2,53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만4,732원)과 평년(5만4,403원) 대비 모두 상승한 수준이다. 겨울철 필수 채소인 월동배추(상품·1포기)는 4,900원으로 전년(5,158원)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평년(3,767원) 대비로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월동무(상품·1개)는 2,207원으로 전년(3,256원)보다 약 1,000원가량 하락했지만, 평년(1,876원)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과일류 ‘엇갈림’…배 27% 하락 제수용 과일은 품목별 편차가 뚜렷했다. 사과(후지·상품·10개)는 2만8,582원으로 전년(2만7,524원)보다 상승했다. 평년(2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중동 등 이슬람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할랄 인증기관인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11일(현지시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을 방문해 실무협의를 개최했다. 할랄은 사전적으로 ‘허용되는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은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제품이 이슬람 율법을 준수해 생산·가공됐음을 확인하는 종교적 인증이다. 할랄 인증기관은 제품이나 제조 과정이 할랄 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해 공식 인증서를 발급하는 기관이다. 현재 우리 식품업체가 이슬람 국가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별도로 받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이 지속적인 애로사항으로 제기돼왔다. 특히, 사우디 등 중동지역의 할랄 인증을 할 수 있는 민간 기관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식약처는 산하 공공기관인 인증원을 사우디 할랄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우디 측과의 실무협의에서는 식약처, 인증원, 사우디 식약청과 그 산하의 사우디 할랄 센터 등이 참석해 ▲할랄 인증기관 인정요건 ▲심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제로 슈거’ 식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감미료의 사용 기준을 더욱 구체화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섭취 수준은 안전한 범위 내에 있으나 향후 소비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국제 기준에 맞춰 관리 고삐를 죄겠다는 취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크랄로스 등 감미료 6종의 사용 대상과 사용량을 명확히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13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감미료 6종, 식품유형별 사용량 ‘촘촘 관리’ 식약처는 지난해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등 주요 감미료 6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의 감미료 섭취량은 1일섭취허용량(ADI) 대비 0.49~12.71%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감미료 생산·수입량이 2020년 약 3,364톤에서 2024년 약 13,276톤으로 4배 가까이 폭증함에 따라 식약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수준으로 사용 기준을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감미료 사용 식품을 세분화하고, 식품유형별 최대 사용량을 구체적으로 설정한 점이다. 대상은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스테비올배당체 ▲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명 베이글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LBM이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창업주인 강관구 대표가 경영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다. LBM은 이를 계기로 인사·노무 및 산업안전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전면 개편하고, 근로 환경 선진화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LBM은 13일 고용노동부의 기획감독 조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에서 주 52시간 위반, 단축근무 시간 산정 오류, 임금명세서 기재사항 미비, 안전보건 교육 및 관리 체계 미흡 등을 지적했다. 이에 강관구 대표는 "근로 환경 관리에 미흡했던 점에 대해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획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LBM은 지적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에 돌입했다. 우선 급여 산정 오류 및 보상 미지급분은 재산정 작업을 거쳐 지급을 완료했으며, 행정 절차가 필요한 퇴사자 등도 이달 내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 52시간 준수를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전 지점 '주 5일제' 운영을 시작했다. 전문 HR 인력 채용과 근로계약서 개편도 마쳤으며, 상반기 중 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이사 박철진) 치킨 또래오래가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 ‘삼국지 전략판’과 지난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래오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인기 메뉴 3종(오곡후라이드, 단짠치킨, 갈반핫반)으로 구성된 ‘삼국지 전략판 제휴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이템 쿠폰이 담긴 삼국지 전략판 포토카드와 콜라 1.25L를 선착순 제공한다. 또래오래 앱을 통해 제휴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별도의 응모 절차 없이 이벤트에 자동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또래오래는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에게 스페셜 아이템 쿠폰을, 이벤트 종료 후에는 50명을 추첨해 엽서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전국 1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휴 세트를 구매한 고객 1,400명에게 5주년 엽서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며, 참여 가능 매장은 또래오래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인기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하여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차례상에 올릴 나물·과일·견과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한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명절 대목을 노린 거짓 표시가 반복되면서 소비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제도는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정착돼 2024년 기준 이행률이 97.3%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말 기준 단속 결과를 보면 총 3,178개소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거짓 표시는 1,645개소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 미표시를 넘어 고의성이 짙은 위반 사례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명절 특수기에는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산을 유명 특산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스스로 품목별 특징을 숙지하고 구매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제수용품 국산·외국산 구별법 ◆ 나물류 도라지 : 국산 통도라지는 인삼처럼 원뿌리가 3~5개로 갈라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영등포시장에는 막바지 성수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이번 설을 맞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14일까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에서 구매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